
2일 전
[북구 기자단] 책장 속에 스며드는 따뜻한 공간, 서변숲도서관 - 심윤용 기자
책장 속에 스며드는 따뜻한 공간
서변숲도서관
안녕하세요.
행복북구 블로그 기자단 심윤용입니다.
꽃이 피는 4월이면
봄바람이 살랑이는 공원에는
앞다투어 피어난 꽃들로
알록달록 꽃길을 걷습니다.
대구 북구 서변동 서변근린공원에
꽃들이 한 뼘 고개를 내밀며 피어있습니다.
이 길을 걷다 보면 공원 한쪽에 위치한
서변숲도서관을 만납니다.
지난달 27일 개관한 북구 지역의
네 번째 공공도서관인
서변숲도서관을 방문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 시
503번, 707번, 북구 2번을 타고
무태조야동행정복지센터앞 1에 내려서
4분 정도 걸어 도착할 수 있는 거리랍니다.
토요일, 일요일은 9:00 - 17:00까지
평일은 20:00까지 주차장도 이용할 수 있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시간에 상관없이 이용 시간 외에도
책을 반납할 수 있는 편리한 무인반납기가 보이네요.
서변숲도서관은
1층 어린이자료실, 2층 종합자료실,
3층 지혜숲, 배움숲, 숲소리방,
4층 노인복지관이 있답니다.
1층 로비에는 도서관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 시설 안내를 자세하게 볼 수 있으며
책 소독기도 갖추고 있어
새 책처럼 소독된 책을 빌려 갈 수 있죠.
1층 어린이 자료실에는
책을 보러 온 아이들과 함께 온
엄마, 아빠들로 자료실이 가득합니다.
환한 불빛 아래 아이들이 책을 골라
자리를 잡고 앉아 책을 읽어 내려가는 모습이
고요한 안식처같이 느껴질 때
책장 넘기는 소리가 간간이 들려옵니다.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오르는
또 다른 출구에는 공원놀이터로 가는 길이 있어
실컷 책과 친하게 지내던 시간이 지나면
땀이 흠뻑 날 만큼 뛰어놀 수 있는 공간도 있더라고요.
계단으로 오른 2층은 종합자료실로
일반도서와 잡지, 신문을 열람하고 대출하고
이곳에서 책을 읽거나
개인적인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조용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답니다.
은은한 책 냄새가 풍기는 따스한 공간이
마음까지 맑아지게 만드는 곳입니다.
조용히 책갈피 넘기는 소리만 나는 도서관은
책장 속에 스며든 따뜻한 시간이
이 공간을 가득 채웁니다.
2층 자료실에서 계단을 오르면
계단 서가가 나타납니다.
조용히 책을 읽을 수 있는 아지트 같은 공간이
책을 읽는 동안 편안함을 선물받는 기분입니다.
3층에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및
독서진흥 행사 운영하는 지혜숲과 배움숲
그리고 독서모임 및 관련 프로그램 운영하는
숲소리방도 있습니다.
4층에는 노인복지관이 운영되고 있는데
평일 9:00 - 18:00까지 운영하고 있어
주말 찾아가 본 노인복지관은
운영되고 있지는 않았답니다.
서변근린공원 안에 위치한 서변숲도서관은
공원 안에 충분한 놀이 공간도 있어
아이들과 함께 누구나
몸과 정신이 튼튼히 질 수 있는 곳으로
아주 좋은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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