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겨울, 샐러드와 함께

추워진 날씨에 몸이 움츠러드는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특히 이번 겨울은 북극의 차가운 공기가 강하게 내려오면서 추웠다, 따뜻했다를 반복할 것이란 예상이 많습니다.

이처럼 따뜻했다, 추웠다를 반복하는 기온의 급변은 기저질환자의 면역력을 떨어지게 만듭니다.

이럴 때 일수록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옷을 든든히 입고 바깥바람을 쐬며 가벼운 산책을 하는 것.

그리고 비타민과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채소, 과일을 충분히 먹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남시 고혈압·당뇨병등록교육센터에서는 고혈압, 당뇨병 환자를 위한 요리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신청을 통해 직접 참여할 수 있고,

‘하남고당TV’ 유투브 채널에서도 대한민국 조리기능장 정인영 강사님의 ‘채소들깨소스무침’ 레시피를 볼 수 있습니다.

뿌리채소의 힘

눈이 내리고 찬바람이 쌩쌩부는 겨울.

땅 위의 나무들은 힘이 없어 보이지만 봄이 되면 다시 새싹을 틔웁니다.

그 힘은 바로 땅 아래 숨쉬고 있는 건강한 뿌리에 있습니다.

그만큼 뿌리에 는 각종 영양소와 섬유질,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다는 증거입니다.

특히 뿌리채소는 섬유질이 풍부해서 장내 환경을 좋게 하고, 포도당을 천천히 흡수시켜 당뇨 환자에게 좋은 식재료입니다.

당근, 우엉, 연근, 생강 등 겨울에 제철을 맞은 뿌리채소는 정말 많습니다.

이중에 ‘더덕’은 사포닌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 항산화작용, 피로회복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또한 혈관질환 예방에 좋아 고혈압 환자에게도 좋은 식재료입니다.

제철을 맞은 강황도 치매예방과 다이어트에 좋은 뿌리채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효능 출처: 우수식재료 디렉토리, 농식품정보누리)

두유를 맛있게 먹는 법

우유만 마시면 배가 꼬르륵, 꼬르륵. 속이 불편하진 않으신가요?

이건 ‘유당불내증’이라는 증상입니다.

우유에 든 유당을 소화하지 못 해 생기는 일시적인 증상으로 우리나라 사람의 약 75%정도가 겪고 있습니다.

유당불내증이 아니더라도 당뇨나 고혈압을 앓고 있다면 우유보다는 두유를 드시는 게 어떨까요?

이외에도 알러지나 다른 여러 이유로 인해 우유를 마시지 못 한다면 두유를 드시길 추천합니다.

하루 한 잔의 두유는 우유 한 잔을 대체할 수 있을 정도로 영양소가 풍부하답니다.

다만 끝에 남는 약간의 떫떠름한 맛과 비린향을 없애려면 허브나 향신료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됩니다.

카푸치노에 시나몬을 넣는다면 강황 넣은 두유라떼는 어떠세요?

따끈하게 데운 두유에 향긋한 강황가루를 한꼬집 넣는다면 더 맛있고, 건강하게 드실 수 있을거에요.

식재료 소개

산에서 나는 고기, 더덕

더덕은 예로부터 산삼에 버금가는 식재료로 약용으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칼륨과 철분, 칼슘 등 무기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고 다량의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어

피로회복과 항산화, 혈관질환 예방,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천연 인슐린이라 불리는 이눌린이 들어 있어 당뇨환자에게 좋은 식재료입니다.

결결이 찢어지는 식감으로 산에서 나는 고기라 불렸으며 생채로 먹을 땐 특유의 단맛과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건강에 황금, 강황

카레의 원료가 되는 강황은 생강과의 열대식물로 11월 하순이 수확철입니다.

노란색을 내는 커큐민 성분은 두유의 레시틴 성분과 잘 맞아 영양소의 흡수를 돕습니다.

특유의 매운맛을 내며 항산화효과, 혈액순환, 소화를 돕고 최근엔 치매예방, 체지방 분해 등 여러 효과가 입증되고 있습니다.

카레 외에도 가루를 내어 차나 환으로 먹기도 합니다.

(출처: 우수식재료디렉토리)

더덕샐러드

(2인분 기준)

[더덕샐러드]

더덕 100g, 새싹채소 150g

[유자간장소스]

저염간장 1큰술, 유자즙 1/2큰술, 알룰로스 1작은술, 물 2큰술, 검은깨 1작은술 (고명)

[두유강황라떼]

무가당두유 190ml, 잣 10g, 강황가루 1/8작은술

★ 계량기준

1T = 1큰술 = 15ml

1t = 1작은술 = 5ml ☆

만드는 법

1) 더덕 껍질을 깐 다음 얇게 두드려 펴줍니다. 먹기 좋은 길이로 잘라주세요.

2) 유자즙을 넣어 샐러드소스를 만듭니다. 새싹채소 위에 더덕을 올려주세요.

3) 샐러드소스를 더덕 위에 발라주고 검은깨를 올려 마무리합니다.

4) 무가당 두유는 따뜻하게 데운 다음 강황가루를 넣어주세요.

5) 잣은 먹기 좋게 빻아줍니다.

6) 두유에 잣을 넣은 다음 강황가루와 잘 섞어주세요.

완성!

1) 향긋하게 씹히는 더덕이 유자간장소스와 만나 상큼해졌어요.

2) 아삭아삭 먹는 식감이 신선하고 포만감도 느끼게해줘요.

3) 잣을 넣은 두유라떼는 고소한 맛이 더덕샐러드와 잘 어울리네요!

4) 강황 특유의 향이 그리 강하지도 않고 산뜻하게 콩 특유의 비린향을 가려줘요.

채소, 과일 충분히 드시고 든든한 겨울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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