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함으로 입맛 돋우는 특별보양식!”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더 더울꺼라고 하죠?

6월부터 극심한 더위가 기승을 부리더니 8월 한여름은 어떻게 보낼지 벌써부터 걱정이 됩니다.

특히 초복, 중복이 있는 7월은 가족의 건강을 생각해서 보양식 챙기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때이른 무더위에 푹푹 찌는 날씨!

입맛 없고 기운빠지는 가족들을 위해 보양식 챙기려는 분들은 무얼 먹어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훌쩍 오른 외식비 때문에 집에서 삼계탕을 끓이자니 뜨거운 가스불은 마주하기도 싫고. 또 매번 같은 메뉴가 지겹기도 하고.

이럴 땐 먹는 사람, 만드는 사람도 시원한 가지전복초밥 어떠세요?

상큼한 레몬즙을 넣어 입맛을 돋운 다음 전복처럼 쫄깃하게 씹히는 양념 가지가 사라진 입맛도 되찾게 만든답니다.

푹푹찌는 더위에 뜨거운 삼계탕이 지겨워진다면 시원상큼한 특별보양식 준비해보세요!

함께하는 건강한 채식

여름엔 얇아진 옷차림이 신경쓰이시죠?

특히 비만과 같은 대사성질환을 동반하는 경우엔 더더욱 신경쓰이실겁니다.

이럴 땐 100g당 30~40kcal이하인 채소, 과일을 충분히 먹으면서 식단을 조절하는 게 큰 도움이 됩니다.

예를들면 당근, 오이, 양배추, 토마토 같은 채소, 과일들이죠.

여기에 포함되는 것이 바로 ‘가지’입니다.

가지는 100g당 17kcal로 완전 다이어트 식품입니다.

가지 1개 당 무게가 150~250g정도 되니 한 개를 다 먹어도 26~43kcal인 셈입니다.

특히 가지와 같은 채소는 수분과 섬유질이 풍부해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주고 혈당을 천천히 올려 당뇨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땀배출로 각종 영양소가 부족해지기 쉬운 여름, 비타민과 미네랄을 공급하면서 변비예방, 나트륨 조절에도 좋아 채소와 함께하는 식사는 누구에게나 중요합니다.

요즘은 건강을 위해서 평소 채식을 하는 분들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당뇨, 고혈압 환자와 함께 해야하는 가족 분들, 전당뇨, 과체중인 분들도 식단 조절에 동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단조절에 있어서 자신과의 싸움을 해야하는 환자들의 경우 가족과 함께 한다면 얼마나 큰 힘이 될까요?

어린 자녀가 있다면 ‘아빠 배는 개구리 배’처럼 온가족이 볼 수 있는 ‘하남고당 TV’ 유튜브 채널을 시청하면서 재미있게 식단조절 해보세요.

평생 도움이 되는 영양교육을 좋은 콘텐츠로 보다보면 자녀들에게도 즐거운 기억으로 남을겁니다.

가지로 전복을 만든다고?

보양식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전복입니다.

하지만 더운 여름, 솔로 박박씻어야 하는 손질부터 펄펄 끓이는 조리법은 만드는 사람도 지치게 만듭니다.

또한 여름철 식중독 문제로 전복은 끓이거나 삶아야 안심이 되는데 이런 면에선 채소인 ‘가지’가 대타 노릇을 톡톡히 합니다.

가지를 도톰하게 어슷썰어 전복처럼 칼집을 내면 모양도 비슷하고 양념장이 쏙쏙 잘 배어 들어 저염으로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에어프라이어에 구우면 더욱 쫄깃해지고 고소한 향도 진해집니다.

곤약밥으로 지은 초밥용 밥은 레몬즙과 식초를 넣으면 상큼해지고 짜지 않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칼집을 넣어 잘 휘어지는 가지가 마치 전복처럼 밥 위에 착 붙습니다.

여기에 무설탕 양념장을 올리면 전복보다 건강한 채소보양식, 가지전복초밥이 완성됩니다.

식재료 소개

보랏빛 항산화제, 가지

🍆‘가지’하면 생각나는 것이 바로 선명한 보라색입니다.

가지의 보라색은 보랏빛을 넘어 검은색처럼 짙게 보이는데 바로 천연색소인 안토시아닌이 굉장히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눈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 안토시아닌은 강력한 항산화작용으로 우리 몸의 노화를 방지하고 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혈관 속에 쌓이는 노폐물을 제거하고,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같은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상큼한 피로회복제, 레몬

레몬의 상큼한 맛은 여름철 입맛을 되찾는데 도움이 됩니다.

기분 좋게 만드는 신맛은 구연산(시트르산)이라는 성분에서 나오는데 피로회복에 좋아 여러 음료에도 일부러 첨가하는 성분입니다.

게다가 비타민C는 하루 섭취권장량의 52%에 달할 정도로 풍부합니다.

피부건강, 미백에도 좋은 비타민C는 노화의 원인인 유해산소를 없애는 항산화비타민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강한 신맛에 다량 섭취하기는 어렵지만 식초와 함께 쓰거나 식초대신 사용하면 소금섭취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출처: 우수식재료디렉토리, 세계 약용식물 백과사전)

가지전복초밥

(1인분 기준)

가지 1개(150g), 양파 50g,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매운맛이 싫으면 고추 대신 파프리카 40g), 김밥용 김 2장

[무설탕 양념장]

저염간장 1큰술, 들기름 1큰술, 간마늘 1/2큰술, 국간장 1/2작은술, 참기름 1/4작은술

[초밥용 밥]

곤약쌀밥 200g, 식초 1/2큰술, 레몬즙 1/2큰술, 액상 알룰로스 1/2큰술, 통깨 1/2큰술, 소금 1/4작은술(선택재료)

만드는 법

1. 백미와 곤약쌀을 1:1로 섞어 곤약쌀밥을 지어주세요. 찬물에 헹군 곤약쌀은 씻은 백미 위에 올려 곤약밥을 짓습니다. (곤약쌀은 따로 밥물을 잡지 않습니다.)

2. 가지는 1.5cm 두께로 도톰하게 어슷썰어 앞, 뒷면 모두 살짝 칼집을 내줍니다.

3. 예열된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150도에서 20분간 구워주세요. 10분 간격으로 뒤집어서 앞뒷면 골고루 구워줍니다.

4. 레몬즙, 식초, 알룰로스로 단촛물을 만들어주세요. 간이 싱겁다면 소금 1/4작은술을 넣어줍니다.

5. 곤약밥을 한 김 식힌 뒤 단촛물, 통깨를 넣어 초밥용 밥을 만들어줍니다.

6. 김밥용 김은 너비 1cm로 길게 잘라주세요. 양파, 청양고추, 홍고추를 잘게 다져 양념장을 만들어줍니다. (매운맛이 싫으면 고추 대신 파프리카 40g을 넣어주세요.)

7. 초밥용 밥 위에 가지를 올린 뒤 잘 뭉쳐주세요. 김밥용 김으로 한번 감싸줍니다. 마지막으로 양념장을 올린 뒤 마무리합니다.

완성!

1) 상큼하고 짜지 않은 양념장이 가지구이와 잘 어울립니다.

2) 양파로 충분히 단맛을 낸 무설탕 양념장은 레몬즙이 들어간 초밥과 잘 어울립니다.

3) 쫄깃쫄깃 수분기 없는 가지는 도톰하게 썰을수록 더 쫄깃해져요!

4) 더운 여름 시원한 가지전복초밥 드시고 건강한 채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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