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민기자단|이은주기자

‘2025년 여주 도예인의 날’ 개최

전통 계승과 화합을 다진 자리, 여주 도자기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다

여주 도예인의 날1 Ⓒ 이은주 여주시민기자

도자의 고장에서 하나 된 마음… ‘여주 도예인의 날’

도자기의 고장 여주는 예로부터 왕실에 백자를 진상하던 관요의 중심지로, 이천·광주와 함께 '백자의 삼각지대'로 불릴 만큼 품질 높은 백자를 생산해왔다. 여주는 지금까지도 도자문화의 전을 이어가며 수많은 도예인이 활동하는 도시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전통의 맥을 잇고 있는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지역 도예인을 대표하는 단체로, 도자 산업의 발전과 도예인의 권익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합을 비롯한 여주시 도예 관련 단체 소속 도예인 150여 명은 지난 4월 12일(토), 오학체육공원에 모여 한마음으로 ‘2025 여주 도예인의 날을 기념했다.

여주생활도자기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체육대회를 겸한 화합의 한마당으로 치러졌다.

여주 도예인의 날2 Ⓒ 이은주 여주시민기자

이날 행사에는 이충우 여주시장을 비롯해 박두형 여주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한국도자재단 최문환 대표, 경기도의회 김규창 부의장, 세종문화관광재단 이순열 이사장각계 주요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고성도예 조병호 명장, 대한민국 도예명장이자 여주시 도예명장 제3호인 전원도예연구소 박광천 명장, 여주시 도예명장 제2호 청룡도예 김명길 명장다수의 도예 명장 및 기능장도 함께하며 행사의 위상을 더했다.

여주시장 표창(그림이 있는 풍경 한연옥 대표 / 우성전사 박동근 대표) Ⓒ 이은주 여주시민기자

여주시의회 의장 표창(기억도자기 대표 김정우) Ⓒ 이은주 여주시민기자

(좌)국회의원 표창 도유가 문찬석 대표 (우)국회의원 표창 이랑 대표 이성현 Ⓒ 이은주 여주시민기자

기념식에서는 여주시장, 국회의원, 여주시의회 의장 명의의 표창장 수여 이어졌다. 표창 대상자들은 남다른 사명감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하고, 여주의 도자 문화 산업 진흥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특히,행복도시 희망여주’ 실현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되며 큰 박수를 받았다.

피재성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 호합장 Ⓒ 이은주 여주시민기자

이어 피재성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 조합장은 행사 준비에 힘쓴 여주생활도자기협회 조용민 회장과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남한강 출렁다리 개통을 도자기 축제 개막일과 연계해 도예인들에게 힘을 실어준 이충우 여주시장과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제23회 여주 도예인의 날도자기를 매개로 한 소통과 화합의 자리임을 강조하며, 여주 도자기 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하며 인사를 마쳤다.

(좌)이충우 여주시장 (우)박두형 여주시의회 의장 Ⓒ 이은주 여주시민기자

이어 이충우 여주시장과 박두형 여주시의회 의장도 ‘2025년 도예인의 날을 축하하며 인사말을 전했다. 두 사람은 이번 행사가 도예인들의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이자, 앞으로 열릴 여주 도자기 축제의 서막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축제를 통해 지역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가 이루어지길 바라며, 여주 도자기 산업의 발전과 지역 경제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여주도예발전협의회 Ⓒ 이은주 여주시민기자

기념식이 끝난 뒤에는 음악회와 체육 대회가 이어지며 본격적인 축제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축하 공연을 넘어, 여주 도예인들이 하나 되어 마음껏 즐기고 어우러지는 진정한 축제의 장이었다.

음악 동호회 '어울림' 축하 공연 Ⓒ 이은주 여주시민기자

슬지포장 최진상 대표가 속한 음악 동호회 ‘어울림’과 고려도자기 최용근 대표의 포크송 메들리가 이어지자, 무대 앞에 모인 도예인들은 누구 하나 빠짐없이 노래를 따라 부르고, 춤을 추며 함께 호흡했다. 이처럼 도자기를 넘어 사람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뜨거운 참여 속에서 여주 도예인 공동체의 정체성과 에너지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고려도자기 최용근 대표 Ⓒ 이은주 여주시민기자

여주 도예인의 날3 Ⓒ 이은주 여주시민기자

이어진 OX 퀴즈에서는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의 길이처럼 흥미로운 문제가 출제되어 젊은 도예인들의 활약이 돋보였고, 다양한 경품도 푸짐하게 제공되어 참가자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사회를 맡은 탁인학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 총무이사의 활약은 행사의 열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에너지 넘치는 진행과 재치 있는 언변으로 관객을 사로잡은 그는, 참가자 누구도 축제를 즐기지 않을 수 없도록 현장을 이끌며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좌)전통도예협회 윤일선 (우)탁인학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 총무이사 Ⓒ 이은주 여주시민기자

PK 게임(승부차기)을 비롯한 체육 프로그램에는 누구 하나 빠지지 않고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서로를 응원하고 함께 웃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흐린 날씨에 바람까지 불던 날씨 속에서도 참석자들은 서로를 응원하며 경기에 참여하고 무대 앞에서 함께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도예인들의 끈끈한 유대감과 밝은 에너지는 현장을 따뜻하게 채웠고, 이러한 단합된 모습은 다가오는 ‘여주 도자기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높여주었다.

여주 도예인의 날4 Ⓒ 이은주 여주시민기자

제23회 도예인의 날을 통해 여주 도예인들의 화합과 열정을 확인한 가운데, 이제 그 열기는 여주 최대의 도자기 축제로 이어질 예정이다. 오는 5월 1일부터 12일까지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열리는 ‘제36회 여주 도자기 축제’‘도자, 삶에 스미다’를 주제로, 체험·전시·공연·쇼핑이 어우러진 대규모 행사로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이충우 여주시장이 ‘관광 원년의 해’를 선포하고, 남한강 출렁다리 개통식을 도자기 축제 개막일에 맞춰 개최하기로 하면서 의미를 더한다. 이에 발맞춰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은 체험 행사를 대폭 보강했다. 기존의 물레 체험, 그리기 체험, 동물 인형 만들기 체험뿐만 아니라 흙놀이 공연, 여주 도자기 캐릭터 만들기 체험, 전통 가마 소성 체험, 라쿠 소성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여주 도예인의 날5 Ⓒ 이은주 여주시민기자

여주 도자기의 전통을 계승하고

미래로 확장해 나가기 위한 축제의 장

5월의 여주에서 도자기와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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