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단풍 명소 l 보령 청라은행마을 | 신경섭 가옥 | 캠핑장 정보

밍글라바(안녕하세요)~ 충남을 사랑하는 미얀마 유학생입니다.

충청남도 보령시로 여행을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바다가 아니라 황금빛으로 물든 은행마을로 단풍을 보러 갔습니다.

2024년 11월 2일부터 11월 3일까지 제10회 은행마을 단풍 축제가 열렸는데 그때는 제가 바쁜 일이 있어서 참가하지 못하고 일주일 늦게 방문했습니다.

충청남도 보령시 청라면 장현리 마을(은행마을)에는 은행나무를 보러 온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은행나무가 많이 있을까요?

마을 가까이에 오서산이라는 까마귀산이 있는데 옛날에 구렁이가 살았다고 합니다.

그 구렁이가 용이 되어서 하늘로 올라갔는데 까마귀들이 은행알을 여의주라고 생각해서 이곳 마을로 물고 왔다고 합니다.

그 은행알이 자라서 지금의 은행나무가 되었다는 전설입니다.

은행마을에서 가장 사람들이 많은 곳은 천년나무가 있는 신경섭 가옥입니다.

신경섭 가옥은 조선시대 후기의 전통한옥으로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91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담장과 마당에 은행나무가 아주 많아서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신경섭 가옥을 찾은 사람들은 모두 사진 찍기에 바빴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모두 모델처럼 예뻤고 포즈도 아름다웠습니다.

한옥, 은행나무가 멋진 사진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저도 사진을 찍기 위해 빨리 한옥을 구경했습니다.

서울의 북촌한옥마을과 전주한옥마을에 가본 적이 있기 때문에 은행마을의 신경섭 가옥은 조금 평범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담장에 돌을 넣어서 장식하고 은행나무가 있어서 아름다웠습니다.

미얀마에는 은행나무가 없기 때문에 한국에서 은행나무를 처음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멀리에서 보면 정말 아름다운데 가까이 가면 은행알에서 냄새가 많이 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은행마을에는 냄새가 적고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은행마을 축제가 끝나서 은행잎은 나무보다 바닥에 더 많았습니다.

1-2주 정도 시간이 지나면 은행잎이 모두 떨어질 것 같으니까

여러분이 빨리 가보시기 바랍니다.

은행마을의 신경섭 가옥에서 사진을 찍은 후에 산책을 했습니다.

20분 정도 시간이 걸리는 둘레길이 있어서 사람들은 대부분 정촌유기농원과 하늘 구름 목장까지 걸었습니다.

저는 여행을 조금 편하게 하기 위해서 자전거를 탔습니다.

최근에 구입한 자전거가 은행마을 둘레길을 여행하는 데 아주 효과적이었습니다.

둘레길이 짧지만 여러분도 자전거를 이용해 보기 바랍니다.

정촌유기농원 근처에 캠핑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예쁜 카페도 있는데 커피와 은행알, 밤이 들어 있는 빵 등을 팝니다.

저는 빵과 간식을 먹으면서 하늘 구름 목장에서 가족들이 체험활동하는 것을 봤습니다.

예쁜 카페가 있는 곳에서 자전거를 빌려서 타는 사람들이 많고 간식을 먹으면서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은행기차도 타고 양에게 먹이도 주는 모습이 평화롭게 보였습니다.

은행마을에 멋진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오는 사람도 많았지만

행복한 가족의 모습이 정말 부러웠습니다.

은행마을에는 캠핑장도 있습니다.

저는 한국에 와서 캠핑을 한 번도 한 적이 없어서 캠핑하는 것을 자세히 보았습니다.

시원한 가을에 야외에서 캠핑을 즐기면서 은행나무를 감상하는 것은

은행마을의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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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은행마을

○ 위치: 충청남도 보령시 청라면 오서산길 150-71

*방문일: 2024.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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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충남중독유학생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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