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작가가 되는 바다창작 선물가게, 수영구 오랜지바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수영구 광안리 해변에 위치한 마을기업 '오랜지바다'에 다녀왔어요. '오랜지바다'는 지난 2014년 행정안전부 주관 마을기업 공모에서 부산지역의 아트 관광기념품 사업을 특성화한 마을기업으로 선정이 되어 지금까지 운영이 되고 있는 곳입니다.
'오랜지바다'라는 이름이 참 독특하고 광안리 해변에 자리잡은 작고 특색있는 건물로 지나가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오랜지바다'라고 해서 오랜지와 관련된 곳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사실은 '오랜만이지 바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곳은 지역 직가와 청년 작가 그리고 관광객 작가가 함께하는 마을기업으로 사람을 기억하고 공간을 추억하는 선물가게입니다.
수영구 마을기업 오랜지바다는 2019년에 기념품의 기획부터 제작까지 함께 수행하는 '수공예기술자공장'을 구축해 청년 작가와 마을 주민이 함께 친환경 수공예 아트 기념품 제작을 시작했습니다. 2020년에는 이곳에서 지역 작가들과 함게 관광기념품 사업 전문인 양성을 위한 교육도 병행하는 등 지역의 공유경제 기업으로 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랜지바다'는 1층은 선물가게로 운영하고 있으며 2층, 3층은 오픈 스페이스 공간입니다. 오픈스페이스 공간에서는 지역 작가를 위한 창작 공간을 지원하고, 부산의 이미지와 스토리를 담은 수공예 기념품이 개발하고 판매하여 지역문화 활성화와 청년 예술가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오랜지바다의 <내맘대로 DIY 기념품> 창작 프로그램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오랜지바다' 1층 선물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부산을 상징하는 다양한 '기념품'입니다. 부산을 향하는 다양한 시각, 도시를 향한 뜨거운 애정을 한 데 모아 독특하고 부산스러운 기념품을 제작했다고 합니다. 그림의 면면을 살펴보면 모두 부산의 특색을 살린 그림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광안대교, 광안리해변, 부산갈매기 등 부산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기념품으로 간직하기 좋은 상품들이 가득합니다.
오랜지바다에 진열되어 있는 부산기념품을 구경하면 마치 어릴적 장난감이 가득한 문방구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는 어린 아이의 동심으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부산을 상징하는 바다 느낌의 아로마 향초와 조개를 가공한 제품들, 손수건과 팔찌 그리고 머리띠 등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작가의 손을 거쳐 부산과 바다 그리고 광안리 등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작품입니다.
오랜지바다의 상품들은 공장에서 대량으로 생산된 공산품이 아닌 지역의 작가나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기념품 등이 많기에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희소성과 독특함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공산품처럼 규격화되고 표준화된 제품이 아니라 작가의 상상력과 손재주를 함께 담아낸 작품이자 상품입니다. 제품이 마음에 들면 바로 구입도 가능합니다.
수영구 광안리에 오시면 아름다운 광안리 바다도 보시고, 마을기업 오랜지바다에 들려서 부산기념품으로 부산 여행의 추억도 남기시기 바랍니다. 오랜지바다는 연중무휴이며 영업시간은 월-목요일(10:00-22:00), 토-일요일(10:00-23:00)입니다. 이상으로 오랜지바다 방문기를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수영구 SNS 서포터즈 김필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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