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무민공원에서 무민과 함께 의왕 밸리 탐험을 떠나봐요

[최병용 기자]

경기도 의왕시 백운호수공원 내에

'의왕 무민공원(Uiwang Moomin Park)'이

작년 11월 초에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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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호수 옆 약 24,000㎡ 공간에 조성된

의왕 무민공원은 6개월 만에

많은 시민이 찾는 명소로 변신했다.

의왕 무민공원 ©최병용 기자

어른보다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캐릭터인 무민은

흰색의 포동포동한 모습이라

아기 하마를 연상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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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은 하마가 아닌 핀란드 화가 토베 얀손에 의해

탄생한 북유럽 신화 속 요정 트롤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다.

의왕 무민공원 전경 ©최병용 기자

무민공원 안내도를 살펴보니 미니어처존,

베이스캠프, 무민아트볼, 어린이놀이터,

헤물렌씨의 식물도감, 보물의 단서, 생태탐방로,

맨발 걷기 길 등 다양한 시설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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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많아

가족 여행지로 좋을 듯하다.

의왕 무민공원 공원 안내도 ©최병용 기자

입구를 지나 처음으로 만난

무민 미니어처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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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 이야기의 다양한 캐릭터를

작은 화단에 잘 꾸며 놓았다.

꽃이 피는 봄에 찾으면 꽃밭과 어우러져

더욱 아기자기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무민과 일행들 ©최병용 기자

다음으로 만난 곳은 베이스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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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에서부터 긴 시간 비행해 와서

의왕 밸리에 도착한 무민과 일행이

베이스캠프를 만들어

본격적인 탐험을 준비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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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공간에 무민 스토리를 심어 놓았으니

이야기를 알고 방문하면 더 흥미로운 곳이다.

무민 베이스캠프 ©최병용 기자

무민공원의 하이라이트인

지름 6m의 디지털 구체 조형물인 '무민 아트볼'은

시민들이 밤에도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3D 입체 애니메이션을 상영한다.

무민 아트볼 ©최병용 기자

애니메이션은 의왕의 보물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무민 가족과 친구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저녁마다 공원의 스토리 등을 담아

3D 입체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어

아이들 상상력을 자극하기 좋다.

무민아트볼 ©의왕시청 홈페이지 ©최병용 기자

무민과 친구들이

의왕 밸리의 비밀과 숨어 있는 보물을 찾기 위해

백운호수 공원 곳곳을 돌아다니며

탐험하는 모습을 형상화 캐릭터다.

무민의 친구들 ©최병용 기자

귀여운 무민과 스노크 메이든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포토존도 있다.

무민 캐릭터 ©최병용 기자

무민의 여자친구인 스노크 메이든이

어린이들을 위해 만든 놀이터라는

이야기가 들어 있는 놀이터다.

어린이 놀이터 ©최병용 기자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천연잔디와 안전한 놀이시설로 구성해

자연 친화적인 느낌을 주도록 조성한 놀이터로

짚라인, 통나무 건너기, 그물 놀이터,

시소 등을 구비했다.

의왕 무민공원 어린이 놀이터 ©최병용 기자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어른들이 쉴 수 있는

공간도 잘 마련되어 있다.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선베드가 눈길을 끈다.

흔들의자 벤치, 파고라 벤치도 있다.

흔들의자 벤치, 파고라 벤치 ©최병용 기자

우표와 식물을 수집하는 캐릭터인 헤물렌씨가

의왕밸리에 숨겨진 아름다운 꽃과 식물을

자신의 식물도감에 담아내기 위해

수집을 떠나는 모습이다.

헤물렌씨 ©최병용 기자

탐험 끝에 거대한 느티나무를 발견한 무민과 친구들은

나무 아래서 오래된 책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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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의왕 무민공원에 대한 전설과 함께

백운호수 곳곳에 숨겨진 보물의 위치가

그려진 지도가 있다.

무민과 친구들 ©최병용 기자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인기가 많은

맨발 조약돌 걷기 존이

비교적 넓은 공간에 만들어져 있다.

발 건강도 챙길 수 있어 어른들도 많이 찾는다.

조약돌 걷기 길 ©최병용 기자

공원 곳곳에 의왕밸리를 탐험하러 떠나는

무민과 친구 캐릭터 입간판이 세워져 있어

포토존으로 안성맞춤이다.

생태탐방로 ©최병용 기자

백운호수를 방문 후 도보로

무민공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백운호수까지 생태탐방로가 잘 만들어져

시민들이 찾기 편하다.

데크 ©최병용 기자

생태탐방로 옆이 논이라

모내기부터 벼가 자라 수확하는 모습까지

관찰하기 좋으니 아이들 생태탐방 교육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모내기 ©최병용 기자

공원 곳곳에는 꽃과 나무를 심어 작은 동산이 많다.

가족과 함께 무민 친구들처럼

보물과 식물을 찾아보고

공부하며 즐기기 좋은 공원이다.

작은 동산 ©최병용 기자

독특한 모양으로 위생적으로 잘 관리되는

화장실도 무민공원의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

의왕무민공원 화장실 ©최병용 기자

의왕 무민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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