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이순신 탄신일에 즈음에 다녀온 생가터

#충무공이순신 #탄신일 #생가터

2024년 4월 28일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제479주년 탄신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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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이순신'은

1545년 4월 28일(음력 3월 8일)

이정(李貞)과 초계 변씨(草溪 卞氏)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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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이순신 탄신일은 이순신 장군의

애국과 충의(忠義)를 길이 전승하고,

민족자주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제정되었는데요.

1967년 문교부령에 의해 '충무공 탄신기념일'로

제정되었고, 2013년 '충무공 이순신 탄신일'로

명칭이 변경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 출처 :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기념일과 기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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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명보아트홀(옛 명보극장) 앞에는

이순신 장군 생가터 표지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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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명보 극장에서 상영했던

영화를 보기 위해 많이 찾았던 곳인데,

그 시절에는 이곳에 이런 표지석이 있는지

잘 몰랐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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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중구에 거주하게 되고

중구역사문화 해설사로 활동하면서

중구 곳곳에 있는 표지석 하나에도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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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어르신들께서 명보아트홀 앞에 가면

충무공 이순신 생가터 주변을 매일 청소하고

표지석을 닦는 어르신이 계시다고

말씀을 해주시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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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10월 서울시에서 이곳에

표지석을 세운 뒤로

옛 명보극장(현 명보아트홀) 앞에서

가판대를 운영하시면서 표지석을

매일 아침 닦고 계신

'이순신 할머니' 이종임 어르신

은 유명한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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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40여 년간 표지석을 닦으셨고,

매년 충무공 탄신일이 되면 이를 기리기 위해

오전 9시에 술과 과일을 차려

제사를 지낸다고 하시네요.

오랜 정성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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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순신 생가터에서 시작하는

백의종군길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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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백의종군길 지도, 한국체육진흥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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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에 백의종군 관련 내용이

가장 많이 등장하는 것은 임진왜란 때였는데요.

​백의종군을 시작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길을

그대로 따라 걷는 길을 '백의종군로'라고 합니다.

생가터에서 시작해서

- 조선시대 의금부가 있던 곳인 종각역 1번 출구

'충무공 이순신 백의종군로 출발지' -

운봉(340km) - 구례 - 전라남도 -

경상남도에 이르는 길인데요.

장군께서는 670여 km를

백의종군 하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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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있으신 분들은 자녀들과 생가터를 방문하고

백의종군로 일부 구간을 걸어봄으로써

뜻깊은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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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포스팅은 주민홍보단 개인 의견으로

중구청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