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생활] 용인의 독립 책방에서 시원한 여름 나기
"본 기사는 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용인시 SNS 서포터즈 곽미숙입니다.
아직도 한낮엔 뜨거운 열기가 가시실 않고 있는데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 중인 용인의 독립서점에서
시원한 여름 나기를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 365북스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농촌테마파크 옆에
멋진 벤 한 대가 서있는 걸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여름휴가를 계획하다 한 달 만에 집을 팔아
8월 15일 광복절에 일상 독립 만세를 외치며
길 위로 오른 369북스의 대표님은 가족들과 함께
우리나라 최초의 카라반 세계 일주를 하고
책까지 쓰신 작가님이시죠.
365북스에 놀 가신다면 488일간 38개국 지구 두 바퀴,
세계의 길 위에서 삼시 세끼 밥해 먹으며
그야말로 길바닥에서 먹고 자고 울고 웃고 한,
먼지 가득하고 짠 내 나는 길바닥 탐험기와
일상은 평범해지는 법이지만 낯선 길바닥이라
더 특별했고 돌아와서 살 집을 끌고 갔기에
하드코어가 된 세계여행이야기를 들을 수 있답니다.
결혼 기간 동안 해외여행 한번
못 가봤지만
밤마다 세계여행의
꿈을 나누던
남편과 쌍기가 있어 행복하다고
느끼며 살았다.
그런데 아마도 세계에서
제일 바쁜? 부서로 옮긴 남편과
얼굴 마주칠
틈 없는 2년을 보내고 인생 휴가를 결심하였다
결혼 10주년 해외여행 계획이
세계여행으로!
10년 독박 육아를 집에서는 것보다, 길바닥에서
하는 게 더 낫겠다고 생각해서였는데
결과적으론 둘 다 만만치 않은 걸로.
그 만만치 않은 이야기를 써 내려가다가
독박 육아의 경험을 살려
1인 출판사를 만들어
출판도 하고 내친김에 1인 서점도
만들자 결심하게 된다.
그야말로 혼자 북 치고 장구 치는
일을 찾아
새로운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기황후<365북스 대표>
100년 된, 사금을 분류하던 창고를
마을에서 의미 있는 공간이며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멋스러운 공간이라고
생각하고 동네 책방을 시작했다는
작가 기황후님의 독립 책방 365북스입니다.😲
철판으로 덮인 거대한 창고는,
군데군데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얹힌 묵은 때에
청소만 한 달 이상 걸렸고,
바람이 드나드는 구멍 때문에
난방도 고민하며 만든 공간이라고 하시네요.
꿈꾸던 여행카페 느낌 물씬 나는 이 공간이 정말 좋았어요.
사진만 봐도 두근두근,
티켓 발권을 해야 할 것 만 같은 기분으로
신나게 구경하며 작가님의 여행이야기를 들었답니다.
동네 도자기, 염색 작가님들과 여러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고 북토크와 공연, 전시도
계획하고 있다고 하니 다양하고 재밌는 공간이 될 것 같아요.
본인의 탄생화를 나무에 각인해서 만든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책갈피도 만들 수 있고요.🌷
그 책갈피와 생일이 같은 작가의 책을 함께
예쁘게 포장해서 선물할 수 있는
생일북 아이템도 정말 의미 있고 좋았습니다.
아직은 조금 더 남은 여름을 시원하고 흥미로운
동네 책방에서 보내보시는 건 어떨까요?
📍 빈칸놀이터
여행자들을 위한 문화 플랫폼, 요소를 더하는 장소 빈칸놀이터입니다.
도시여행자들을 위한 플랫폼,
urban(도시), architecture(건축), travel(여행),
growth(성장), zero waste(제로 웨이스트)를
주제로 하는 독립서점+
제로웨이스트샵
빈칸 서재, 독서모임, 북토크, 대관, 전시,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문화 거점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빈칸놀이터인데요.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 골목길에
아주 작은 책방이라 지나치기 쉬우니
꼭 천천히 그 앞을 지나가셔야 해요^^
하지만 그렇게 작은 책방에서
매일매일 재미있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답니다.
지역 사람들과 독서모임도 운영 중이고
작가를 초대해서 북토크를 진행하기도 하고
‘나를 영상으로 남겨요’라는 용인문화재단의 프로젝트도
지역민들과 진행 중에 있습니다.
대표님의 말씀 중 빈칸놀이터가
마을의 문화 거점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는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현재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은
럭키북페어_꿈찾장! 이라는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데요.
독립출판을 통해 새로운 꿈을 찾는 동료들을 응원하고,
지역의 창작자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문화 예술 활동을 이어가고자 해요.
현재 창작자를 모집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도전!!입니다.👍
그리고 빈칸놀이터에서는 유기농 비누, 대나무 칫솔,
마이크로플라스틱, 대나무 칫솔, 유기농 비누,
마이크로플라스틱 걱정 없는 설거지, 목욕 수세미 등
다양한 제품들도 있으니 구경 오세요!
작은 동네에서 책방이 어떻게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는지를 함께 이야기하고
대표님의 계획들을 들어보는 시간이 참 좋았어요.
차근차근 원하는 대로 책방의 빈칸을 채우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아서 늘 응원하고 있는 공간입니다.🥰
- #용인
- #용인특례시
- #용인시
- #독립책방
- #365북스
- #빈칸놀이터
- #독립서점
- #문화플랫폼
-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