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 가평에서 간단한 등산여행을 즐겨보실 분

♧운해장관을 마주해보고 싶으신 분

가평읍을 대표하는 명산 보납산의 여름풍경(청명함과 운해 장관)

사진.글_가평군청 홍보미디어팀_제5기 파인너트기자단

폭염주의보와 집중호우 관련 알람이 시도때도 없이 울리는 7월에 등산여행지를 소개해드리는 것이 조금 낯설게 느껴지실 수 있지만, 오늘 여러분들에게 소개해드릴 가평읍의 보납산은 적어도 여름에 한번쯤은 꼭 방문해봐야할 여행지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사계절 중 여름에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풍경이 보납산에 연일 펼쳐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오직 7-8월에만 만나볼 수 있는 보납산의 절경을 세세하게 안내해드릴 예정이니, 등산을 즐겨하시면서 흔히 볼 수 없는 특별한 절경을 구경해보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아래의 내용을 참고하셔서 2024년 여름이 지나가기전에 접근성도 좋고 오르기도 쉬운 가평 보납산에 꼭 방문해 보시길 바라며 글을 시작합니다(*보납산의 다양한 여름 풍경을 보여드리고자 같은 장소를 2회에 걸쳐 방문하여 사진 속 시간대가 뒤섞여있으니 내용 이해에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가평 보납산 등산안내(2024)

편의시설안내

등산코스

운해정보

주차장, 화장실, 체육공원 있음

(화장실은 주차장에만 존재, 산속에는 없음)

최단코스 : 20분내에 정상까지 도달가능

보통코스 : 체육공원방향으로 올라갈경우

40분정도소요(최단코스보다 덜 힘듦)

봄, 가을 등 일교차가 큰 계절이나

비가 많이내리는 요즘같은 여름, 가평시내에

안개가 드리워져있으면 80%확률로 운해

※등산로에 가로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니 일몰 전에는 꼭 하산하시길 바랍니다.


가평읍 자라목에 위치한 보납산은 보통걸음으로 30분이내 올라갈 수 있는 야트막한 산이랍니다.

올라가는 길의 난이도가 짧고 굵은 가평읍의 보납산

보납산은 가평읍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높이 300m의 야트막한 산으로서 시내와의 접근성이 좋은 것은 물론 최근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주차장, 화장실, 진입로 등)까지 확충되어 방문객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가평의 명산 중 하나랍니다. 지역주민들이 아침, 저녁으로 방문하는 운동코스이기도 한 보납산은 정상으로 향하는 정식 등산로가 두개 존재하는데요. 저는 보통 걸음으로 정상까지 30분내에 도달할 수 있는 단거리 코스를 이용하여 보납산에 올라보았어요(단거리코스 진입로는 아래에 첨부한 사진으로 확인바랍니다). 단거리코스로 진입할 때 스탑워치를 켜고 정상까지 소요된 시간을 측정해본 결과 저는 총 20분이 소요되었는데요. 보납산을 야트막한 뒷동산 정도로 만만하게 본 것에 대한 대가를 혹독하게 치룬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이곳의 등산난이도는 매우 높은 편이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해가 사라진 18:00경에 방문하였는데요. 여름에 보납산을 방문하실 예정이라면 지면온도가 가장 높은 시간대(13:00~16:00)를 피하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여름날의 쨍한 풍경을 만나보고 싶은 분들께서는 저처럼 18:00이후에, 운해를 만나보시고 싶은 분들께서는 (새벽이나 이른아침에 가평시내에 안개가 자욱하게 드리워져있을 경우) 오전 06:00이후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보납산입구에 조성되어 있는 무료 주차장입니다.

등산로입구에서 바로 시작되는 코스가 최단코스입니다.

초반에는 데크길이 설치되어있지만 해당 구간이 끝나는 즉시 바위산길이 시작됩니다.

여름날 특유의 맑고 쨍한 풍경을 만끽할 수 있었던 보납산 북한강방향 전망대의 풍경

산과 강의 풍경이 한폭의 그림처럼 다가오는 북한강 방향 전망대

가평군은 1천미터가 넘는 산들이 경기도에서 가장 많이 분포하는 지역이라 그런지 높이가 300m에 조금 못미치는 보납산에서 무슨 경관을 구경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 정상부 뒤쪽에 조성되어 있는 전망대에서 바라본 보납산의 풍경은 그 어떤 산들의 정상풍경보다도 멋지게 다가왔답니다. 수많은 산들이 에워싸고 있는 푸른색의 북한강과 그 위에 가지런히 떠있는 듯한 자라섬의 모습은 마치 지역 사진작가 작품전시회에서나 만나볼법한 풍경이었는데요. 여기에 여름날 특유의 쨍하고 맑은 시야가 더해지니 안그래도 멋진 자연경관이 고급필터를 씌운것마냥 더욱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또한 등산로 입구에서 바라봤던 적란운은 이곳에서 더욱 절정에 이르는 듯 했는데요. 녹음으로 뒤덮힌 나무숲과 푸른강, 그리고 여름에만 만나볼 수 있는 특이한 구름의 형태가 뒤섞인 이같은 풍경은 2024년 여름날에 있어 가장 기억이 될만한 장면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가평읍의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유일한 산이지만, 저는 이곳보다 뒷쪽 전망대의 풍경을 더 좋아합니다.

북한강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뒤쪽전망대의 전경.

날씨가 널뛰기를 하고 있는 요즘이라 이런 적란운까지 만나볼 수 있었어요.

드론으로 촬영해본 자라목마을과 보납산의 이웃한 늪산의 전경이에요.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구름이 강물처럼 흘러가는듯 보이는 운해입니다.

높은 산에 오르지 않아도 구경할 수 있는 자연의 절경인 운해

사실 가평보납산의 여름풍경이라는 주제로 글을 작성하게 된 직접적인 이유는 바로 이곳에 펼쳐지는 운해(雲海)현상 때문인데요. 보납산에는 운해가 매일 발생되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산들과 비교했을때 상대적으로 발생빈도가 높은 장소로서 이른 아침 가평시내 지역에 안개가 자욱하게 낀 날에 보납산을 오르시면 80%이상의 확률로 아래와 같은 절경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신선이 존재한다면 이런 풍경속에서 살고 있지 않을까 싶을정도로 수많은 산등성이를 그릇삼아 구름으로 채워진 북한강의 풍경은 그저 장관이라는 단어말고는 따로 설명할만한 표현이 없어보이는데요. 대게 운해는 천미터이상의 높은 산을 꼭두새벽부터 오르는 부지런한 사람들에게만 주어지는 특별한 보상이라고 생각해왔는데 가평 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야트막한 보납산에서 이같은 풍경을 마주할 수 있다는 것이 뭔가 행운처럼 느껴졌습니다. 글을 작성하며 사진을 다시 보게되는 이 순간에도 당시의 여운이 느껴지는 듯한 보납산의 아름다운 운해. 여러분들도 가평에서 북한강이 구름바다로 변하는 멋진 자연절경을 만나보시길 바라며 이상 보납산의 여름풍경에 대한 소개를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보납산 방문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들은 댓글로 문의바랍니다.

비가 내린 뒤 다음날 아침에 안개가 드리워져 보납산에 올라갔더니 이런 풍경이 펼쳐지고 있었어요.

보납산운해는 자주발생하는 편이지만 이런 곳임을 알고 있는 사람은 적어보여요.

신선이 살고 있을 것 같은 풍경을 만나보고 싶은 분들은 꼭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 본 게시물은 가평군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가평군과 공식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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