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산시 SNS 시민기자단 박귀현입니다.

여성친화도시, 우리 모두를 위한 도시

여러분은 '여성친화도시'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이름만 들으면 여성만을 위한 도시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훨씬 더

포괄적인 개념입니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 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시민에게 고루 돌아가도록 하는

도시를 의미합니다.

아이,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까지

배려하는 포용적인 도시 환경을

것이 목표인데요, 과연 안산시는 어떻게

여성친화도시를 구현해 나가고 있을까요?

여성친화도시란 무엇일까요?

여성친화도시는 단순히 여성만을 위한

도시가 아닙니다. 여성의 관점에서 도시를

재설계함으로써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여성가족부는 2009년부터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지원해왔으며,

다음과 같은 5가지 조성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1. 성 평등 정책 추진 기반 구축

2.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

3. 지역사회 안전 증진

4. 가족친화 환경 조성

5.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

여성친화도시가 되면 우리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① 안전한 도시

밤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됩니다.

② 편리한 도시

모든 시민의 필요를 고려한 시설과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③ 평등한 도시

성별에 따른 차별 없이

공정한 기회가 제공됩니다.

④ 참여하는 도시

시민들이 정책 결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⑤ 행복한 도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고,

삶의 질이 향상됩니다.

시민참여단이란 무엇일까요?

여성친화도시를 만들어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시민들의 참여입니다.

시민참여단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정책 과정에

참여하여 생활 속 불편함을 발견하고

개선방안을 제안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이들은 지역사회의 '생활 전문가'로서

행정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문제점을 찾아내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가교 역할을 합니다.

시민참여단은 주로 다음과 같은

활동을 수행합니다

① 생활 속 불편사항 모니터링 및 개선안 제안

② 여성친화도시 정책 홍보 및 인식 확산

③ 지역사회 안전 점검 및 개선 활동

④ 성인지 관점의 정책 모니터링

⑤ 역량강화 교육 및 워크숍 참여

이러한 활동을 통해 시민참여단은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안산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역량강화교육 현장

2025년 3월 5일,

안산시 상록구청 4층 대회의실에서는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을 위한

역량강화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교육은 시민참여단의 전문성을 높이고

활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1교시: 시민참여단 자체 회의 (14:00~15:00)

첫 번째 시간에는

시민참여단 자체 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회의는 크게 세 가지 주제로 나뉘어 이루어졌습니다.

첫째,

'스마트허브 복합문화센터 강좌 모니터링'에서는

지역 내 문화시설에서 제공되는 프로그램이

다양한 계층의 요구를 반영하고 있는지,

접근성은 어떠한지 등을 점검하는 방안이

논의되었습니다.

둘째,

'다가구주택 안전에 대한 모니터링'에서는

여성 1인 가구나 취약계층이 많이 거주하는

다가구주택의 안전 실태를 점검하고,

CCTV, 바닥등, 가로등, 비상벨 등

안전시설의 개선점을 발굴하는 내용이

다루어졌습니다.

셋째,

'양성평등 시민의식 설문 조사'에서는

지역사회의 성평등 의식 수준을 파악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설문 조사 방법과

내용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2교시: 성인지 관점으로 마을 보기 (15:00~16:00)

두 번째 시간에는 경기도성별영향평가컨설턴트인

장미진 강사의 "새로운 상식! 성인지 관점으로

마을 보기"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이 강의에서는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온

도시 환경과 정책들이 실제로는 특정 성별이나

계층에 유리하게 설계되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성인지 관점으로 마을을

바라보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성인지 관점이란 정책이나 프로그램이

여성과 남성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성별에 따른 불균형이나 차별을

해소하려는 시각을 말합니다.

강사는 일상 속 사례를 통해

성인지 관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시민참여단이 모니터링 활동에서 이러한 관점을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여성친화도시의 핵심 요소인

'안전', '편의성', '접근성', '참여'의 측면에서

마을을 점검하는 방법과 성별영향평가의

기본 개념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또한 다른 지역의 성공적인 여성친화도시 사례를

소개하며, 안산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영감을 제공했습니다.

▼ 안산시 홈페이지 ▼

함께 만들어가는 안산시

여성친화도시의 미래

안산시는 여성친화도시로서의 지위를

꾸준히 유지하며 발전해 왔습니다.

2011년과 2016년에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데 이어, 2023년 심사를 통해

양성평등 정책의 성과와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아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재지정되었습니다.

안산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의 활동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지역사회 변화의

중요한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들의 꾸준한 모니터링과 제안은

안산시가 더 안전하고, 더 편리하며,

더 평등한 도시로 발전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안산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포용적 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성별, 나이,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시민이 존중받고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안산시의 미래는

바로 시민참여단과 같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달려 있습니다.

여성친화도시는 단순한 슬로건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는 구체적인 변화입니다.

안산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의

열정과 노력이 더 많은 시민들에게 전해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더 나은 안산시를

기대해 봅니다.

▼ 안산시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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