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울산시청 기자단 정재인입니다.

대왕암은 자주 오던 곳인데 한 번도 밤엔 온 적이 없었어요.

오늘 처음 오후에 산책을 갔는데 울산 동구 대왕암은 밤이 더 아름답단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제가 자세히 리뷰 남겨보도록 할게요.

*대왕암공원 주차장 평일 유료 운영 알림

2023년 9월 01일 이후부터는 대왕암공원 주차장 (타워 주차장 포함 )이 유료 운영이 된다고 합니다.

- 운영시간 : 10:00 - 19:00

- 평일/주말 2시간 무료

(이후 초과 30분마다 500원)

- 오로지 카드 결제만 가능(현금 불가)

평일 저녁에 가니까 주차장 자리는 텅 비어 있어 주차 걱정은 없었습니다. 제가 오후 7시 넘어서 나가려고 하니까 사전 무인정산기가 꺼져있더라구요. 오후 7시 이후에는 시간 상관없이 무료로 이용 가능해 보였습니다.

*미르 놀이터

대왕암공원의 랜드마크인 미르 놀이터도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미르 놀이터는 신라시대 문무대왕의 왕비가 죽어서도 호국룡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는 대왕암의 전설을 모티브로 용을 조성했다고 합니다.

올 때마다 찾게 되는 미르 놀이터! 정형화된 디자인의 놀이터가 아니라서 그런지 시민들에게 많이 찾는 시설입니다.

대왕암공원 입구 1,148㎡ 부지에

2013년 9월 완공된 미르 놀이터는

문무대왕의 왕비가 호국룡이 되어 잠겼다는

전설을 모티브로 용을 형상화하여

조성되었다.

미끄럼틀과 흔들의자 등

각종 놀이 기구를 갖추고 있으며,

7m 높이의 거대한 용은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대왕암공원 공식 사이트

*걷기 명소로 알려진 대왕암공원 송림길

선선해진 날씨 덕인지 공원에 사람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대왕암공원에는 1만 5천여 그루의 송림길이 있다고 합니다. 송림길을 둘러보는 소요시간은 대략 40분 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아기랑 오기 좋은 대왕암공원

여기는 평탄한 길이 대체로 많지만 가파른 길, 계단, 울퉁불틍한 길도 있기 때문에 유모차보다는 아기 띠를 매고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가 걷다 보니까 다른 아빠분들도 포대기 매고 많이 걸으시더라구요.

일본 아마미오섬은 고양이가 많이 있는 공원으로 관광명소가 되었는데요.

멸종 위기종을 잡아먹어서 야생 고양이를 포획한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어요.

대왕암에도 고양이가 보이긴 하던데, 포획하는 정책이 시행되지 않도록 더 늘어나지 않기를 바라봅니다.

*출렁다리

- 개장 시간 : 09:00 - 18:00 (17:40 입장 종료)

- 정기휴무일 : 매주 둘째 주 화요일 (9월 10일) 추석 당일(9월 17일)에는 휴무라고 합니다.

대왕암공원 5코스를 돌고 큐알코드 스캔을 제출하면 자원봉사시간 2시간을 인정해 준다고 합니다!

유모차나 자전거가 가기 힘든 길이기 때문에 임시 보관소가 있으나 분실 시 책임지지 않는다고 하니 포대기를 매고 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기랑 산책을 하면 시각, 청각, 후각 등 감각 발달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 신선한 공기는 스트레스를 줄여줘서 그런지 아가랑 밖에 나오면 잘 울지 않는 거 같아요.

여름이 끝나가는지 오후 기온이 시원하더라구요. 살짝 추워서 아기 있으신 분들은 얇은 담요를 가져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출렁다리를 지나가다 보면 보이는 용굴 표지판!

태양이 지평선 가까이 있어 밤하늘이 더 부드러워진 느낌이 들었어요.

빨강, 오렌지, 노랑 하늘의 풍경이 단조롭지 않은 사진을 찍기 좋았습니다.

이 출렁다리는 최대 1285명이 출입해도 괜찮은 다리라도 합니다. 입장료는 무료!

예전에 한번 걸어봤는데 막상 걸어보니까 그렇게 무섭진 않더라구요.

아기의 피부가 민감해서 햇살이 강하면 나오기 힘든데, 요즘은 선선하고 햇살도 강하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여성분들이 아기를 매고 이곳에 오는 것은 살짝 힘들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저는 남편이 아기를 매고 걸었는데도 살짝 땀이 나더라구요.

이날 바다의 파도 소리가 엄청 시원했습니다. 아가도 눈이 커지면서 보는데 잘 데리고 나왔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용굴은 청룡 한 마리가 여기에 살면서

오가는 뱃길을 어지럽히자 동해

용왕이 굴속에서 다시는 나오지 못하도록

신통력을 부려 큰 돌을 넣어

막아버렸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드디어 나온 용굴! 용굴전망대에 가면 바다의 탁 트인 시야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일몰에 가니까 더욱 아름답더라구요.

청룡이 살고 있다는 용굴. 용굴로 가는 산책길이 잘 되어 있어서 용굴도 보고 산책도 하기 좋았습니다.

동굴이 커서 그런지 정말 용이 튀어나올 거 같더라구요.

아기 띠를 매고 걸으니까 아기가 앞이 안 보여서 얼굴이 옆으로 기울어지더라구요.

뭐든 신기한 나이.. 그런데 지금 보니까 다리를 안 빼고 저렇게 다녔네요. 정신없는 엄마 아빠입니다…

탕건처럼 생긴 돌도 있다고 해서 가보았습니다. 바로 한 눈에 찾아지더라구요.

아이들과 가서 안내판도 보고, 자연 지물도 찾아보고 하면 재밌는 관광탐험이 될 거 같습니다.

아기랑 집에만 있으면 답답할 때가 많은데 아기와 산책도 하고, 주변 자연도 느끼면 좋을 거 같습니다.

다만 가실 때 물은 꼭 챙겨 가시길 추천합니다.

여기까지 #울산동구 #울산대왕암 #아기랑갈만한곳 #울산관광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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