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동 도시상징광장에서 열린

빌딩 숲 힐링 캠프닉

생생 후기 전해드립니다!

출처: 세종특별자치시 시설관리공단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캠핑을 즐기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하지만 캠핑은 준비물도 많고 멀리 이동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어 누구나 쉽게 떠날 수는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바로 이러한 상황 속에서 '캠프닉'이라는 새로운 캠핑 방식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캠프닉은 캠핑(camping)과 피크닉(picnic)의 합성어로, 멀지 않은 근처에서 가볍게 소풍처럼 즐기는 캠핑 방식을 의미합니다. 캠핑만큼 번거롭지 않고도 야외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겠지요.

세종시도 이 트렌드에 발맞춰 4월 12일(금), 13일(토) 양일간 나성동 도시상징광장에서 '빌딩숲, 힐링 캠프닉'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저는 13일(토)에 빌딩숲 힐링 캠프닉에 다녀왔는데요. 그 현장을 생생하게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세종시 나성동 2-4 생활권 중심상업지구에 위치한 도시상징광장은 국세청에서 예술의전당까지 이어지는 60m 폭, 600m 길이의 넓은 공간입니다. 출퇴근길에 보던 모습과는 다르게 도시상징광장은 '빌딩 숲, 힐링 캠프닉' 행사를 맞아 완전히 변신했습니다.

행사 기간 동안 도시상징광장은 작은 캠핑장처럼 변했습니다.

곳곳에 텐트와 돗자리가 설치되었고, 시민들은 멀리 여행을 온 것처럼 즐겁고, 여유로워 보였습니다. 텐트에서 햇빛을 피하기도 하고, 돗자리에서 가족, 친구, 연인들이 모여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음식을 나눠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4월 12일(금) 오전 10시부터 14일(일) 오후 5시까지 도시상징광장 인근 도로는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어 시민들이 안전하게 캠프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힐링 캠프닉은 도심에서 캠핑을 즐기며 세종시 관광을 체험하는 캠핑 구역, 푸드트럭과 야시장 등 먹거리와 벼룩시장 구역, 가족 참여 행사 및 버스킹 공연 등 행사 구역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요.

아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에는 뿅망치, 훌라후프 등 다양한 놀잇감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었습니다.

층간소음 걱정 없이 마음껏 뛰노는 아이들을 보니 자유로움이 느껴졌습니다.

빌딩숲 힐링 캠프닉 행사에는 캠핑, 맛있는 음식, 다양한 공연뿐만 아니라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부스들도 마련되어 있어 더욱 호응이 좋았습니다.

행사장 곳곳에는 악세사리, 옷, 핸드메이드 제품, 먹거리 등 다양한 물품을 판매하는 부스들이 가득했는데요.

이처럼 빌딩숲 힐링 캠프닉 행사에서 다양한 부스들이 운영될 수 있었던 것은 2월에 개정된 '세종시 도시광장의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 덕분입니다. 이 조례에 따라 광장 내에서 벼룩시장(플리마켓) 같은 영리 행위가 가능해져 행사 참가자들에게 더욱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빌딩숲 힐링 캠프닉 행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푸드트럭입니다.

행사장 곳곳에는 닭강정, 꼬치 등 다양한 푸드트럭들이 운영되어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도심 속 캠프닉을 즐기러 나온 시민들은 푸드트럭에서 음식을 사서 나눠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캠핑 의자에 앉아 푸드트럭 음식을 맛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니 저도 덩달아 행복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빌딩 숲, 힐링 캠프닉' 행사에서는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진행되어 시민들의 즐거움을 한층 더 높였습니다. 캠핑, 맛있는 음식, 쇼핑을 즐길 수 있었던 행사에 더해, 다양한 공연들이 펼쳐져 더욱 풍성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은 풍선을 가지고 공연하는 '풍선 아저씨'에게 열정적으로 호응하며 공연을 즐겼는데요. 아이들의 요청에 따라 풍선으로 동물을 만들어주자 아이들은 풍선 동물을 손에 들고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행사장 한편에는 도심에서 캠핑을 즐기며 세종시 관광을 체험하는 캠핑존도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각자의 개성에 따라 멋지게 꾸며진 캠핑카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니 저도 캠핑카로 여행을 다니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어느덧 해가 저물었지만, 빌딩 숲 힐링 캠프닉 축제 행사장에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뜨거웠던 낮의 열기는 식었지만, 축제의 분위기는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답니다.

빌딩 숲 힐링 캠프닉 피크닉존에는 주최측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텐트 30여 동이 마련되어 있어 더욱 편리하게 피크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모기장 텐트는 햇빛을 가려주고 날벌레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여 더욱 편안하고 안락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답니다.

또한, 텐트 안에는 탁자가 마련되어 있어 음식과 음료를 놓고 편안하게 식사를 즐기기에 좋았습니다.

밤이 깊어갈수록 더욱 뜨거워지는 열기!

이번 행사의 마지막 버스킹은 고려대학교 소속 소모임 어쿠스틱 밴드 '작은 곰자리'였는데요. 밴드의 멋진 노래와 연주에 맞춰 사람들은 춤을 추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행사를 즐겼습니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 반려견을 동반한 연인, 3대가 함께 참여한 가족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한 이번 빌딩 숲 힐링 캠프닉 행사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지만, 모두가 질서를 지켜서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장비를 챙겨 먼 곳으로 캠핑을 떠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도심속에서 캠프닉을 즐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세종시에는 이번 행사가 열린 나성동 도시상징광장 외에도 세종호수공원, 세종중앙공원 등 캠프닉을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무척 많답니다.

따스한 봄날, 세종시에서 캠프닉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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