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리모델링 후 새로워진 이랑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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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양 현

이곳은 그림책 특화 도서관 미추홀구립 이랑도서관입니다.

작년 9월부터 12월 중순까지 그린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한 이랑도서관이, 12월 31일 새로이 문을 열었는데요. 그린 리모델링이 무엇이며, 어떤 변화가 있는지 저와 함께 가보실까요?

오랜만에 방문한 이랑도서관은 이전보다 더 밝아진 느낌이었는데요, 입구에서 바로 차이를 알 수 있듯이 출입문과 창문을 고효율 창호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미추홀구는 2023년 ‘공공건축물 환경친화 리모델링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약 13억을 확보했으며, 2024년 이랑도서관과 함께 쑥골도서관, 장사래도서관의 그린 리모델링을 완료했습니다.

그린 리모델링은 엘이디(LED) 조명 교체, 고효율 창호 및 문 설치, 냉난방기 교체, 단열재 보강, 쿨루프 시공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여 건축물의 성능을 개선하는 공사’입니다. 공기순환기 교체를 통해 실내 공기 질을 개선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마련하고, 친환경 자재 사용으로 편안하고 건강한 독서 환경 조성에도 도움을 주게 되었습니다.

그린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이랑도서관에서는 바닥 난방이 가능하게 되어, 아이들이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멋진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바닥 색깔이 다른 곳에 서 보니, 발바닥이 따끈따끈하더라고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텐트와 캠핑 의자도 가져다 놓아 즐거운 도서관의 이미지를 조성했습니다.

전시 중인 ‘새 학년 새 학기 테마 도서’는 새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이랑도서관과 제법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올해는 책 좀 읽어야지!’ 생각하셨던 분들은 편안하고 건강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는 이랑도서관을 방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이랑도서관의 정기 휴관일은 월요일이며, 설날 연휴인 1월 27일부터 30일까지 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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