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속 작은 제주' 제주도의 황금향을 논산에서 수확하는 귤 농장 아방과 똘
논산시 곳곳을 진심으로 알리는 제9기 소셜미디어 서포터즈와 함께 가을 힐링 팸투어에 다녀왔습니다.
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가을 날씨였습니다.
첫 번째 장소는 "논산 속의 작은 제주"를 꿈꾸는 20대 청년 농부가 귤 농사를 짓고 있다는 논산시 채운면 용화리를 찾았습니다.
아방과 똘
충청남도 논산시 채운면 용화리 176
논산에서 귤 농사라니 직접 보기 전까지 믿기 어려웠는데요.
농장 입구에 세워진 이색적인 트럭과 오토바이에서 남다른 감수성이 느껴집니다.
농장 입구에 세워둔 차량이 예사롭지 않게 전통적인 농장의 모습이 아닙니다.
황금향 수확 체험을 주로 하는 농장이랍니다.
논산이 고향인 김윤지 대표는
아버지를 따라 제주도에서 잠깐 살았는데 그때 제주도의 감귤을 고향인 논산에서 재배할 꿈이 생겼다고 합니다.
"아방과 똘"은 제주도 말로 아버지와 딸을 의미하는데 제주에 계시는 아버지와 논산 딸이 함께 재배하는 논산 만감류 농장입니다.
청년 농부 김윤지 대표가 농장에 대해 설명하고 귤을 따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지금까지의 어려웠던 점도 많이 있었지만 이제는 더 큰 희망과 비전을 품고 자신의 선택에 만족해합니다.
논산의 귤 농장인 '아방과 똘'은 2019년에 자그마한 5년생 황금향 묘목을 심으며 시작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750그루의 황금향 나무에서 수확을 하고 있으며 바로 옆에 2호 농장을 만들어 감귤, 천혜향과 홍매향 등
약 600 그루의 나무가 심어져 있다고 합니다.
귤 나무는 크게 자라야 열매를 맺는 줄 알았는데 비닐하우스 안에서 낮은 키의 귤 나무들이 빼곡히 자라고 있어 신기했고
생각보다 크고 많은 황금향들이 주렁주렁 탐스럽게 달려있습니다.
황금향의 수확은 10월부터 시작되어 11월 중순인 방문 당시는 거의 끝물이라고 하니
수확이 시작되는 10월에 오면 더 싱싱한 황금향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황금향 열매의 무게를 못 이겨 가지가 부러지기 때문에 가지마다 줄을 매어 올려주는데
다른 일꾼들을 부르지 않고 가족끼리 모든 일을 다 한다고 합니다.
이맘때 제주도에 여행 가면 황금향이나 레드향을 한 박스씩 구매해서 오게 되는데요.
이제 멀리 제주까지 가지 않아도 논산에서 황금향 체험도 하고 맛보기는 물론 구입까지 할 수 있답니다.
노란 귤 모자를 쓰고 황금향을 따는 아이를 보니 아이들과 함께 체험하러 가면 만족도가 엄청 높을 것 같습니다.
황금향 따기 체험에 참가하면 1kg을 따서 가지고 갈 수 있는데요.
저도 모르게 바구니를 가득 채우고 말았습니다.
체험이 끝난 후에 황금향으로 만든 요거트를 맛보면서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논산에 작은 제주를 만들어 쉼터와 체험의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꿈을 향해 가는
청년 농부 김윤지 대표의 비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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