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데이트 코스 추천! 분위기 좋은 루프탑으로 주말 나들이 떠나보아요~

서울의 수려한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울 도심 무료 루프탑'을 소개합니다.

정동전망대에서 바라본 덕수궁 일대 ©조송연

서울시의 누리소통망(SNS) 채널 중에서 인스타그램(@seoul_official)에는 매주 금요일, ‘무료인데 힙해 서울!​(서울시 인스타 담당자 PICK)’이라는 콘텐츠가 올라오고 있다. 이 콘텐츠는 주말을 맞아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좋은 정보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MZ세대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저렴하거나 무료로 진행되는 서울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 관광, 숨은 명소 등을 소개하고 있다. 서울시 인스타그램은 6월 기준 약 50만 명에 달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어 파급력이 상당하다.

​

지난 5월 24일 금요일,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러너스테이션, 한강대학가요제, 서울드럼페스티벌,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를 안내한 '무료로 즐기는 따끈따끈 서울 NEW 스팟'을 시작으로, '이번 주말 한강에 꼭 가야 하는 이유', '숨겨진 서울 도심 무료 루프탑', '서울에서 힙한 야외 독서 스팟', '핫 신상! 핫플! 한강수영장‧물놀이장' 등을 소개했다.

​

그간 소개한 콘텐츠 중 명소를 소개한 '숨겨진 서울 도심 무료 루프탑'은 2,400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을 정도로 시민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인스타그램 댓글 등을 살펴보면 ‘숨기고 싶은 인근 직장인들의 명소’ 등 숨겨진 명소에 대한 시민의 기대가 가득했다.

​

서울특별시 시청의 옛 청사 건물을 개조해 만든 서울도서관 ©조송연

'숨겨진 서울 도심 무료 루프탑'은 서울 도심권 명소 다섯 곳을 소개했는데, 각각 ▴정동전망대 ▴국립정동극장 세실마루 ▴서울도서관 하늘뜰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옥상 ▴서울공예박물관 옥상이다. 이 중 국립정동극장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제외한 세 곳은 서울시가 운영 중인 건물이기도 하다. 지난 주말, 서울시 인스타그램 담당자가 뽑은 정동전망대, 서울도서관 하늘뜰, 서울공예박물관 옥상을 다녀왔다.

​

서울도서관 하늘뜰에서 바라다본 서울광장 /

서울도서관 하늘뜰에 작은 정원을 조성해 놓았다. ©조송연

서울도서관 하늘뜰은 과거 서울특별시 청사로 사용됐던 건물인 서울도서관 5층 옥상을 뜻한다. 서울도서관 5층에는 하늘뜰과 함께 서울특별시 청사의 건축 구조와 건축 구조물을 간단히 전시해 놓은 공간이 있다. 이곳에서 이 건물의 역사와 건축 양식, 건축 구조물 등을 관람하는 것도 좋다.

​

연결된 문을 통해 나가면 서울도서관 하늘뜰 옥상 정원을 마주하게 된다. 하늘뜰은 서울광장과 광화문 일대를 모두 조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숭례문, 남산타워, 북악산, 북한산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출사지로도 잘 알려져 있어, 사진 작가들에게는 익히 알려진 명소이기도 하다.

서울도서관 하늘뜰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 ©조송연

전 날, 우천으로 인해 ‘책 읽는 서울광장’이 진행되지 않아 한산한 분위기의 서울광장과 덕수궁 수문장 교대식이 진행되는 덕수궁 대한문까지 또렷하게 보였다. 그리고 '숨겨진 서울 도심 무료 루프탑'이 소개된 효과 덕분일까? 외국인 관광객도 만날 수 있었다. 서울광장과 남산, 광화문 일대를 카메라에 담고 있었다. 서울시 인스타그램 덕분에 이제는 숨겨진 명소가 아닌 관광 명소가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

정동전망대 관람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다. ©조송연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정동전망대다. 정동전망대는 서울특별시청 서소문청사 1동 13층에 조성된 공간이다. 정동전망대의 특징은 실내에 조성돼 있다는 점이다. 통창으로 구성된 탁 트인 창문을 통해 덕수궁과 서울광장을 바라볼 수 있다.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13층에서 내리면, ‘카페 다락’이 보인다. 가격대는 아메리카노가 3,000원이고 기타 음료와 라떼가 최대 5,000원을 넘지 않았다. 서울에 많은 전망대 카페 중 하나지만, 가격은 꽤 저렴했다. 또한 텀블러를 지참하면 500원 할인까지 된다.

​

정동전망대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시민들 /

정동전망대 포토존 ©조송연

정동전망대에선 말 그대로 정동을 내려다볼 수 있었다. 13층 건물의 높이에서 덕수궁과 정동길을 내려다보면, 말문이 턱 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덕수궁 중화전과 석조전이 한눈에 담긴다. 특히 맑은 날에는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과의 조화가 아름다운데, 높은 빌딩 숲 사이 덕수궁이 더 아름답게 보인다.

​

과거 코로나19 때에는 정동전망대에 가려면 시간대별로 인원에 제한을 둬 예약해야 했지만, 지금은 시민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덕수궁을 비롯한 서울시청의 수려한 경치를 보면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만끽하기 좋은 곳이다.

​

정동전망대에서 바라다본 덕수궁 석조전, 중화전 일대 /

정동전망대에서 본 서울신문사, 서울시청, 서울도서관 ©조송연

역시 서울시 인스타그램 효과일까? 일요일 오후,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시민이 방문했고, 일본인 관광객들도 정동전망대에서 덕수궁을 바라보며 감탄사를 자아냈다.

​

​

교육동 옥상 전망대에서는 인왕산과 경복궁 등 주변의 전망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조송연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서울공예박물관이다. 서울공예박물관 옥상은 서울공예박물관 옆에 위치한 ‘서울공예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 있다. 정식 명칭은 어린이박물관 교육동 옥상으로, 어린이박물관 5층에 있다.

​

서울공예박물관 옥상은 열린송현녹지광장과 인왕산을 조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열린송현녹지광장의 유채꽃과 코스모스 등 다양한 꽃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데, 현재는 '2024 서울조각전시+' 전시로 인해 다양한 조각품을 관람할 수 있다.

​

그래서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조각품을 가까이 보고, 조금 걸어와 서울공예박물관 옥상에서 바라보는 등 조각품을 다양한 각도에서 보면서 조각품의 전체적인 위치를 볼 수 있는 매력도 있다.

옥상에서 바라본 열린송현녹지광장 ©조송연

서울시 인스타그램 담당자의 PICK으로 다녀온 루프탑 세 곳에서 서울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서울도서관 하늘뜰은 서울광장, 정동전망대는 덕수궁과 정동길, 서울공예박물관은 열린송현녹지광장 등 각 루프탑별로 수려한 경관을 볼 수 있으니, 시간을 내어 한번쯤 방문해 보길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서울시의 관광 명소가 소개될 ‘무료지만 힙해 서울!’ 등 서울시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해 다양한 소식을 챙겨보면 좋겠다.

지금 서울시에서는

'상반기 BEST 콘텐츠' 선정

댓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모든 참여자 대상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슈크림 가득 바움쿠헨을

선물로 드립니다~

​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이벤트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