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음악회가 있다? 양산시 시민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후기
양산시립합창단이 시민 곁으로 찾아가는 음악회가
지난 2024년 9월 5일과 6일에 걸쳐 열렸습니다.
5일 오후 7시 30분 금산 근린공원
6일 오후 7시 30분 평산음악공원에서 열린 시민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에서
지난 6일 평산음악공원에서 열리는 무대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지난 폭염으로 고생하신 양산 시민들은 이제 선선하여진 저녁 날씨에
좋은 음악회까지 준비되어 있어 준비된 벌서 만석이 되어 버리고
뒷자리에 서서 관람하시는 분이 많이 보입니다.
오늘 공연 진행은 KNN 아나운서 정희정 아나운서가 맑은 목소리로
가을의 향기를 품으며 인사를 시작으로 열렸습니다.
2004년에 창단한 양산시립합창단은 올해로 창단 2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양산의 전문적인 예술단체로 출발해 2015년 제3대 김재복 지휘자 취임 후
정통 클래식부터 한국 가곡, 팝, 대중가요, 뮤지컬, 오페라 등 폭넓은 레퍼토리로
기존의 합창단과는 차별화된 개성 있는 연출력과 안무로 매 공연 시 관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첫 공연으로 밴드가 문을 엽니다.
곡명은 미인인데 그 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보니
한 번 보고 두 번 보고 자꾸만 보고 싶네란 가사가 떠오르는 곡은
오늘 양산시립합창단의 공연 모습을 표현한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양산 시립합창단은 특히 '양산 아가씨', '우산 윤현진', '황산연가', '남부시장 아지매' 등,
지역의 인물과 명소를 합창과 뮤지컬의 혼합형인 코러컬(CHORUCAL)이란 장르를
국내 최초로 개발 공연함으로써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듬뿍 받고 있습니다.
양산시립합창단의 첫 무대는 밴드와 함께 선보이는데요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이곳 평산음악공원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가을이 오면'과 '걱정 말아요'가 무대에서 울려 퍼집니다.
소프라노 이수미의 독창 무대가 이어집니다.
한국 가곡 윤학중의 마중이 가슴을 울립니다.
그리고 소프라노 최주영의 목소리로
오드리 헵번 여배우가 나오는 1964년 작품으로
영화 마이 페어 레이디 OST 또한 가슴을 뛰게 합니다.
특별 게스트로 신유식 퍼포먼스 색소포니스트의 무대가 열리는데요
어디선가 색소폰 소리는 들리는데 정작 연주자의 모습은 무대에서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뒤를 돌아보니 무대 뒤에서부터 무대로 나오며 퍼포먼스를 보여주는데요
관객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관객들로부터 양산의 케니지라는 응원을 들으며
연주하는 신유식 연주자는 더욱 신나게 연주합니다.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아모르파티를 연주하는데요
관객들의 어깨는 들썩이기 시작합니다.
김광석의 어느 60대 부부의 이야기
곱고 희던 그 손으로 넥타이를 매어주던 때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이문세의 알 수 없는 인생이 이어집니다.
소프라노 임지은의 황금 별도 함께 합니다.
캘리포니아 드림 그리고
80년대 가요 메들리를 안무와 함께 선보입니다.
프로그램이 모두 끝났는데 관객석은 움직이지 않고
그 감동을 다시 한번 느끼고 싶다며 앙코르를 외치고 있습니다.
이에 양산시립합창단에서는 답가로 풍악을 울려라를 무대에 올립니다.
깜짝 공연이라고 불러야 할까요
무대에 북 장구 꽹과리가 올라와서 농악을 울리기 시작하더니
무대아래에서는 소매 끝에 색동을 달아 춤을 추는데요
그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모든 공연을 마치니 관객석에서 아쉽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요
이러한 분을 위하여 오는 10월 31일 10월의 마지막 밤에
양산시립합창단 창단 20주년 기념 연주회가 열린다고 합니다.
이번 음악회를 놓치지 마시고 관람하시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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