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 교향악단과 함께한 찾아가는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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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7일 가양동 북카페 동네북네에서 대전시립 교향악단 'DPO 앙상블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음악회'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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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시작 30분 전에 도착하여 동네북네 가양점을 둘러보았어요.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깨끗하고 아늑한 북카페의 전경이었습니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공연을 기다리는 시간이 즐거웠답니다.

공연 시간이 다가오자 비어있던 자리들이 하나둘씩 채워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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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공연 시작 전에 하프 연습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아름다운 선율이 공간을 가득 채우며 기대감을 더욱 높여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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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음악회는 대전시립 교향악단의 임승균님께서 해설을 맡아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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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아이들과 주민분들은

물론 박희조 동구청장님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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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조 동구청장님께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클래식 공연이 가양동의 멋진 북 카페에서 열린다는 점이 지역 주민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 같다"라며

"아이들에게 음악과 문학적인 감각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는 뜻도 전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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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찾아가는 연주회는 클래식 음악을 보다 친숙하고

편안하게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습니다.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곡들 덕분에

관객들은 자연스럽게 음악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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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곡은 베토벤의 세레나데 중 현악 3중주와 플루트 3중주로 시작되었습니다.

같은 형식의 곡이라도 악기에 따라 분위기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느끼며

감상할 수 있도록 해설이 곁들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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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곡 세레나데 Op.8-1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가 함께 연주하는 현악 3중주로

활기차고 생동감 있는 리듬 속에서도 우아한 흐름과 강한 표현력을 지닌 곡이 연주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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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곡 세레나데 Op.25번은

플루트, 바이올린, 비올라로 구성된 곡으로,

보다 가볍고 밝은 느낌이 강조되었습니다.

익숙한 클래식 선율 덕분에 편안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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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곡은 프랑스 작곡가 '장필리프 라모'의

'탬버린'이란 곡을 하프 연주로 들었는데요.

하프 편곡 버전으로 연주되어 서정적이며 부드러운 음악을 접할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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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하프와 플루트의 연주로 이어진 생상스의 "백조"에선

백조가 물 위를 미끄러지듯 우아한 하프와 플루트의 선율이 조화를 이루며,

듣는 이들에게 평온함과 생동감을 동시에 선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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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5중주 가장조 K.581'이 연주되었습니다.

이 곡은 클라리넷과 현악 4중주로 이루어진 작품으로,

우아하면서도 깊이 있는 감성을 전달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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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마지막 연주곡으로 크라이슬러의 '빈의 옛 춤곡들'과 '중국의 북 Op.3'이 연주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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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오스트리아 빈에서 유행하던 춤곡을 바탕으로 만든 이 곡들은

낭만적이고 우아한 분위기 그리고 중국 특유의 리듬과 민속 악기의 요소를 반영하여 구성되었습니다.

이국적이며 생동감 넘치는 선율이 특징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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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찾아가는 음악회는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클래식 공연을

가까운 곳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음악이 주는 감동과 따뜻한 분위기가 어우러져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던 공연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의미 있는 음악회가 더 많이 열리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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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진 | 제3기 동구 소셜미디어 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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