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고양시! 베이비 Booming 페스티벌 꿀팁 대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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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 (목)요일부터 12일 (토)요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고양시 베이비 Booming 페스티벌>이 진행되었습니다. 고양시의 다양한 행사와 축제를 다녀보았지만, 요즘 같은 저출산 시기에 배가 부른 산모와 유모차를 끌고 나온 초보 아빠엄마가 이렇게나 많은 행사는 처음이라 굉장히 반가웠고 동시에 이채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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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 입구에는 커다란 부스 안내판이 있어 자신에게 필요한 아이템과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게 안배되었고, 앱 등록 및 회원가입을 통해 간단하게 현장 등록을 할 수 있도록 준비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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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을 들어서자마자 엄청나게 많은 출산 및 육아용품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무수히 많은 장난감, 간식, 침구류, 의류, 각종 매트와 가구 등을 꼼꼼하게 체크하는 예비 엄마아빠들도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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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현장에서는 <자녀의 두뇌발달에 중요한 5가지>라는 주제로 김영훈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님의 강연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인상적인 부분을 메모해놓았는데 자녀가 어린 엄마아빠들은 참고해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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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세경의 아이의 뇌발달에 가장 도움이 되는 건, 각종 무언가를 가르치는 공부보다는 소근육운동 (인형놀이, 블록 및 프라모델 조립) 등이 훨씬 더 효과가 좋다 합니다. 아이가 직접 무언가를 만지고 체험하며 작더라도 몸을 움직이게 만들수록 뇌발달에 도움이 되며, 또한 아이가 말을 일찍부터 유창하게 하도록 훈련시키는 것보다 부모의 음성으로 직접 책을 읽어주며 수용언어를 많이 들려주는 것 또한 효과가 뛰어나다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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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유아 때는 긍정적 칭찬을 많이 해주는 게 뇌발달에 도움이 크게 된다 합니다. 그러다 청소년기(사춘기)에는 발달하는 뇌의 부위가 달라지면서 칭찬이나 엄한 훈육 모두 효과가 떨어지는데 대신 부모와의 친밀도가 자녀의 뇌발달에 큰 도움이 된다 합니다. 자녀가 장성한 이후에는 엄격한 훈육 등이 단기적으로 효과가 있으나 역시나 장기적으로는 긍정적 칭찬이 더욱 도움이 된다 합니다. (엄격한 훈육은 아무래도 금물!)

3. 그저 아이와 함께 오래 있는 시간보다는, 아이와 깊게 상호작용을 하며 함께 있는 시간의 질을 높이는 게 훨씬 중요하다 합니다. (시간보다는 질!)

4. 아이는 24개월 전까지는 디지털 미디어에 접촉하지 못하게 막아야 하는데, 일찍부터 디지털 미디어에 접촉한 아이들은 언어발달, 상호작용, 정서교환 등이 저하되며 자신의 감정과 행동에 대한 통제력이 그렇지 못한 아이들보다 큰 폭으로 떨어진다 합니다. 어린 시절에는 가급적 신체적 운동이 아이의 두뇌발달에 큰 도움이 된다는 걸 다시 강조하였습니다.

5. 학령 전기의 아이들은 전두엽이 발달하는데 주로 체험과 경험이 아이의 두뇌발달에 영향을 미치고, 학령 집입기부터 초등학교 2학년 때까지는 측두엽이 발달하는데 이때부터 독서 등이 큰 도움이 된다 합니다. 초등 4학년 때부터 수학적 추론능력이 발달하기 시작하니 너무 일찍부터 자녀가 수학과 추론능력이 미흡하다고 일찍부터 수포자를 만드는 과오를 범해서는 안되며, 초등 6학년 때부터는 후두엽이 발달하면서 글보다는 그림 한 장, 사진 한 장 등 이미지에 더 반응하게 된다 하였습니다.

6. 향후 우리 아이들의 교육은 단순히 정보를 받아들이고 암기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넘어 받아들인 정보를 분류하고 가공하여, 타인에게 공감받을 수 있는 형태로 재구성, 재창조하는 능력을 우선하는 형태로 모든 교육과정이 바뀌게 될 것이며 이미 수업현장에서는 이러한 형태와 성질의 교육들이 서서히 교실을 채우고 있다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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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페스티벌에서는 고양특례시 여성가족과에서 운영하는 부스를 통해 임신, 출산, 양육에 대한 다양한 지원과 혜택을 안내받을 수 있도록 준비되었습니다. 현장에서 종합정보 가이드북을 받았는데 예비엄마아빠라면 꼭 알아야 할 알찬 지원과 정보가 많았습니다.

1. 산모•신생아 건강지원

(산후조리비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경기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유축기 무료대여, 기저귀•조제 분유지원 등등)

2. 출생•양육 지원

(출산지원금, 첫만남이용권, 탄생축하 쌀 케이크, 출산가구 전월세 자금대출이자 지원, 출산가구 전기요금 감면, 해산급여, 아동수당, 누리과정 보육료지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가정양육수당, 부모급여 등등)

3. 다자녀가정 양육부담 경감

(고양 다자녀e카드, 경기 아이플러스 카드, 다복꾸러미 지원, 다자녀가구 수도요금 감면/전기요금 경감/도시가스 경감, 지역난방비 경감, 공영시설 체육프로그램 강습료 할인 등등)

마지막 페이지에는 이 다양한 혜택과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관부서의 연락처와 자녀출산 및 양육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정보 사이트가 함께 수록되어 있습니다.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온라인으로 가이드북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양시민이라면 종합 가이드북을 통해 지원대상자와 상세한 지원내용, 지원방법과 관련부서를 참고하여 해당서비스와 사업에 신청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출산, 양육과 관련하여 이렇게나 많은 공공서비스와 지원이 존재하는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다자녀라 다되자나”라는 홍보부스의 슬로건이 오늘따라 유독 남다르게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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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찾아가는 돌봄서비스를 제공 중인 경기도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에서도 부스를 마련하여 다양한 홍보를 진행하였습니다.

아래 사이트를 참고하시어 나에게 적합한 아이돌봄 서비스를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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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봄서비스

또한 아동안전, 응급처치 등 각종 교육과 자격을 통해 아이돌보미가 직접 되어보는 과정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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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보미 시스템

새로운 일거리가 필요한 분들도 한번 참고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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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페스티벌에서는 <우리 아이 무료 수면교육>, <김혜원 뮤지컬 배우가 읽어주는, 작은새>, <신유미 그림책 작가의 음악낭독 공연> 등이 3일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행사장 한가운데에는 수유실과 기저귀 교환대가 구비되어 있어 어린 자녀와 함께 온 가족들을 위해 세심한 배려와 준비가 되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 낳고 기르기가 참 힘들다는 이야기가 요즘에도 참 많이 들립니다. 여전히 그 어려움과 곤혹스러움이 전부 해소될 순 없겠지만 그럼에도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많은 분들이 출산과 양육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써주고 있다는 생각에 조금은 마음이 놓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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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기 고양시 소셜기자단 나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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