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대응 도시숲 기찻길에서 숲길이 된 걷고 싶은 길, 울산숲
2021년 12월, 호계 약수 이화를 가로질러 달리던
동해남부선의 철로가 폐쇄되면서 호계역이 문을 닫았습니다.
100년 넘게 운영되었던 호계역이 폐쇄되면서
인근 주민들의 역사적 상실감은 아주 컸는데요.
이에 북구청에서는 폐선로 부지를 활용해
울산숲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새로운 녹지 공간을 제공하였습니다.
아쉬움이 컸던 만큼
많은 기대감을 안겨준 울산숲 도시재생 사업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다주고 있습니다.
총 4개의 구간으로 총 6.5km의 조성된 울산숲을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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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숲 구간
1구간:이화 구간-경주 울산 시계~중산 교차로
2구간:신천구간-약수마을~매곡천
3구간:호계구간-매곡천~호계역
4구간:송정 구간(준공전)~2024년 준공 예정
울산숲은 북구 중산동 이화마을 메아리학교에서부터 시작하는데요.
이화 구간은 쭉 뻗은 산책로가 특징입니다.
잘 가꾸어진 숲 사이로 걸어가는 것은 자연 힐링이지요.
도시숲의 효과는 여러 가지가 있어요.
그중에서 가장 큰 장점은 기후 완화, 소음 감소, 대기정화, 휴식 정서함양 등이 있습니다.
요즘같이 더운 날엔 3~7°C 정도의 기온 완화의 효과가 있고,
도로에 침엽수 조성 시 자동차 소음 75% 트럭 소음 80%나 감소한다고 해요.
참으로 대단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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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조성된 지 오래되지 않아 키 작은 나무들이 많은데
쑥쑥 자라서, 우리의 산책길에
더 많은 힐링을 줄 수 있도록 기대해 봅니다.
울산숲에서 빠질 수 없는 호계 구간입니다.
폐쇄된 역이지만 없애기 아쉬워 그대로 두고 있나 봅니다.
옛 추억을 더듬으며 찾아와본 호계역엔,
짧지만 철길 선로를 복원해 놓은 구간이 있어,
약간은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해요.
호계역 옆으로 '울산숲가는길' 이라는 이정표가 있어요.
따라가 봅니다.
호계역 광장으로 들어서면 예전의 이정표가 눈에 띄는데,
너무나 정겨운 이정표네요.
넓게 펼쳐진 광장이 있고
나무들이 빽빽이 서있는 울산숲이 있어요.
숲이 있는 이곳 #호계역
이곳은 산책로가 있긴 하지만, 산책하기보다는
옛 추억을 더듬으며 #힐링하는_휴식공간 이라고 해야 할듯하네요.
이렇게 넓은 광장이 마련되어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와도 좋을 것 같은 #울산숲 #호계구간 입니다.
짧지만 선로를 복원해 둔 구간이 있어요.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면 선로를 이용한 멜로들이 참 많은데요.
안전한 이 선로에서 사랑을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예쁜 꽃과 나무들.
그리고 역 앞 나무에 걸린 익살스러운 표정들.
아주 세심하게 배려된 울산숲의 모습이에요.
총 길이 6.5km로 조성된 울산숲.
구간구간으로 되어 있어, 오늘은 호계 구간
내일은 이화 구간 등으로 나뉘어 산책해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날이 갈수록 지역민들의 사랑이 더해가는 울산숲 입니다.
오늘도 잘 조성된 이곳에서 몸 건강 정신건강 모두 챙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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