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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삼가헌 고택과 육신사로 떠나는 시간여행
달성군 하빈면 묘리에는 삼가헌 고택과 육신사 등 시간여행을 온 듯한 고택들이 모여 있습니다.
삼가헌 고택은 박팽년의 11대손으로 이조참판을 지낸 삼가헌 박성수가 지은 초가를 아들 박광석이 현재의 형태로 완성한 200년이 넘은 고택입니다. 삼가헌 고택의 하엽정 앞 연못은 아름답기로 유명한데, 특히 여름이면 배롱나무 꽃이 만개해서 그 고즈넉한 풍경이 감탄을 자아냅니다.
삼가헌 고택을 나와 묘골마을에 있는 육신사로 향했습니다.
육신사는 사육신 중 멸문지화 속에서도 유일하게 혈육을 남긴 박팽년의 손자 박일산이 살았던 곳에 사당을 지었고 지금도 육신사 경내에는 박일산이 건립했다는 태고정이 있습니다.
처음 사당을 지을때는 박팽년만 모셨으나 그 현손인 박계창이 사당 앞을 서성이는 6명의 어른들을 꿈에서 본 이후에 사육신을 모두 모시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육신사는 대구의 대표적인 배롱나무꽃 명소로 날씨에 따라 변동은 있지만 8월을 절정기로 하여 7월 중순에서 9월 중순까지 핀다고 합니다.
하빈면 묘리 삼가헌 고택과 육신사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 사진과 영상은 8월 중순에 촬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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