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태조 왕건이 창건한 국립 사찰을 아십니까?

이곳은 후백제를 평정한 후 940년에 창건된 논산 6경 개태사입니다.

논산시 연산 천호리에 위치한 사찰로 하늘이 보호하는 천호마을 둘레길 초입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들어서는 입구 주변에는 그늘진 나무길이 있어 걷는 자체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고요한 분위기 속을 걷다 보면 개운교에 다다르게 됩니다.

개운교를 건너면 개태사로 들어갈 수 있는데 개운교 를 지나면서 양옆으로 두 연못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활짝 피어난 아름다운 연꽃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개운교를 지나 커다란 대문인 신종루를 만나게 됩니다. 1층이 천왕문, 2층은 범종각의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다른 사찰에서 보던 것과는 다르게 사천왕상이 아닌 사천왕의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2층 범종각에는 사찰의 행사와 중요한 의식 등을 알리는 범종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을 지나 개태사로 들어가게 됩니다.

신종루 아래를 지나면 개태사의 경내가 보입니다.

충청남도 문화재 제274조에 지정된 오층 석탑과 고려 태조왕건의 어진이 봉안되어 있는 어진전

보물 제219호로 지정된 석조여래삼존입상을 만날 수 있으며, 스님 3천여 분이 밥을 지어먹다는 대형 쇠솥인

귀중한 문화유산 철확의 모습까지 볼 수 있습니다.

중앙에는 오층 석탑의 모습을 먼저 볼 수 있습니다. 이 석탑은 충청남도 문화재 제274조에 지정되어 있습니다.

전형적인 고려 시대 석탑 양식을 따르고 있으며, 조각 기법에서 단아한 기품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인도에서 모셔온 부처님 진신사리 16과가 봉인되어 있습니다.

좌측에는 어진전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곳에는 왕건의 어진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어진전의 고요한 분위기로 인해 깊은 인상이 남았습니다. 태조왕건의 업적을 기리며 그의 정신을 느낄 수 있습니다. ​​

개태사의 극락대보전에는 보물 제219호로 지정되어 있는 석조여래삼존입상을 볼 수 있습니다.

본존불상(아미타상), 협시보상(대세지보살), 우협시 보상(관세음보살) 이렇게 삼존입상이 있습니다.

웅장한 그 모습에 감탄을 하게 됩니다. 불상의 위엄 있고 인자한 모습에 절로 고개가 숙여지는 곳이었습니다.

그 옆으로 대웅전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고요하고 평온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화려하게 장식된 외벽과 섬세한 건축양식으로 그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한층 더해줍니다.

이것으로 논산 6경 개태사를 소개해 봤습니다.

고려 태조왕건 최대의 개국 사찰로 조용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 평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곳입니다.

경내의 충청남도 문화재로 지정된 오층 석탑과 태조 왕건의 어진이 봉안된 어진전,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 석조여래삼존입상

대형 쇠솥인 철확 등의 문화재와 유물들을 통해서 고려 시대의 역사과 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나, 전형적인 고려 시대 석탑 양식을 따르는 오층 석탑과 극락대보전에 위치한 석조여래삼존입상을 보면서

그 웅장함과 인자한 모습을 감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대웅전의 화려한 외벽과 섬세한 건축양식을 감상하는 것도 이곳을 방문하는 데 있어서 잊지 못할 경험을 만들어 주는 곳으로

역사적, 문화적으로 가치가 높은 사찰인 논산 6경 개태사를 방문하여 복잡한 일상 속에서 벗어나 평안한 마음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서포터즈 최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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