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가볼만 한 곳, 세계유산 지산동고분군& 대가야박물관 어린이체험 학습관 을 다녀왔습니다.

2023년 우리나라 16번째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한

고령 지산동 고분군은 대가야 최고 지배층의 무덤으로 트레킹코스로 추천해드리고 싶은데

한국사의 모든 고분군 중에서 가장 거대한 규모로 순장을 했던 고분입니다.

고령군 지산동 고분군을 비롯한 가야지역

7개 고분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잊혀진 왕국 '가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유산으로 인정 받았고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복원하는 출발점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대가야 박물관 맞은편에 주차를 하고 지산동 고분군으로 올라가는 코스로 선택하여 트레킹을 시작해 봤습니다.

1906년 처음 발굴조사되어 지금까지 크고

작은 700여기의 고분이 발굴된 사적으로 고분은 외형상으로 모두

원형봉토분이며 봉토의 규모에 따라 대형분,중형분, 소형분으로 구별합니다.

둥근 곡선으로 솟아오른 모습이 어렸을때 즐겨봤던 프로그램에 나왔던 '텔레토비동산'이 생각났었고 같은날인데 날씨가 흐렸다가 점점 맑아지니 다른 느낌이 듭니다.

최근 1박2일 '고령군편'에서 지산동 고분 제44호분이 소개 되었는데 봉분의 지름이 25~27m인 대형분으로 높이 6m인 가운데 으뜸돌방과 그 남쪽과 서쪽에 2기의 딸린 돌방이 있으며 32기의 순장덧널을 배치한 5세기 후반에 만들어진 가야지역 최고의 왕릉으로 한반도 최초의 순장으로 소개 되었습니다.

그리고 45호분은 6세기 초반에 만들어진 구덩식 돌넛닐무덤으로 봉분의 지름이 22~23cm인 대형분이며 1977년 발굴조사 되었고 순장자는 으뜸덧널에 2명, 딸린덧널에 1명, 11기의 순장덧널에 10명 등 총 13명으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가는길이 가파르지만 누구나 쉽게 올라 갈 수

있어 다음에 우리집 아이들과 한번 더 올라가고 싶어집니다.

대가야읍 모습도 잠깐 볼 수 있고 산 능선이 잘

조성되어 있으므로 멋드러진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천천히 걸어 가다 땀을 잠깐 식힐수 있는 의자에 앉아

대학생때 친구들과 도시락을 싸서 주산가는길 자주 쉬고 했던 기억도 납니다.

산등성이 비탈이라서 조금 힘들었지만 북측 고분까지 둘러보고 다시 또 곡선을 따라서 내려옵니다.

지산동 고분군을 걷다 보면 봄소식을

꽃들이 있었는데 잠깐의 힐링이 됩니다.

대가야 통문을 지나서 건너편의 고분군도 산책하며 둘러봅니다.

건너오면 대가야왕릉전시관이 보이는데 반대쪽에서 보이는 지산동 고분군의 모습이 궁금해지기 시작합니다.

5분 정도 걸어 올라가니 때마침 지산동 고분군을 트레킹하는 분들을 만날수 있었는데

먼저 인사도 해주시며 에너지를 주십니다.

지도를 보면서 쉽게 둘러 볼 수가 있었고 봉문 크기가 작지만 신분이나 지위의 차이가 있는거 같습니다.

우뚝 솟은 소나무가 고분의 그늘이 되어 주기도 하는거 같고 고분에 올라가지 마라는 안내문도 볼 수 있으며 1호.2호 고분쪽으로 둘러보면 고분군 위쪽 끝에 저 멀리 주산도 보였습니다.

고분군 조망과 대가야읍 조망을 비교하면서 볼 수가 있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대가야왕릉 전시관 뒷쪽 등산로가 보이는데 20여 기의 웅장한 고분의 멋을 느낄수 있는 봉분이 능선위에 또 하나의 능선을 만들어 하늘을 감싸인듯 둥근 곡선으로 솟은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지며 반대쪽으로 보면 대가야 읍내가 한눈에 훤히 내려다 보입니다.

고분군을 걷다 보면 대가야생활촌까지 이어지는데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쯤엔 다시 한번 걷고 싶어집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산동 고분군은 대가야 역사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세계유산 고령 지산동 고분군 트레킹을 하고 대가야박물관 어린이 체험 학습관이 보였는데 무료 입장이고 무료체험&유료체험을 다양하게 할 수가 있습니다.

여기서는 대가야 이야기책&가야토기 캐릭터 만들기

대가야복식 입고 가야돌이&가야깨비와 사진찍기

인쇄, 탁본, 프로타쥬, 전통도구 체험 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운영시간은 오전9시30분부터 오후5시까지

(3월에서 10월까지 운영)

✔️ 20분 전에 입실

✔️ 점심시간은 12시~13시

점심시간은 체험을 할 수 없으니 피해서 이용하시면 되고 초등학교 3학년 이하는 보호자랑 함께 입장이 가능합니다.

해설사의 안내를 받을 수가 있는데 이용 방법을 친철하게 설명해 주셨답니다.

몇년 전만 해도 어린이들은 대가야에 대해서 대가야축제때만 잠깐 체험을 했던 아쉬움이 남아 있었는데 이렇게 또 운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복식체험은 금동관을 쓰고 직접 대가야 사람들이 입었던 옷을 입고 가야돌이와 가야깨비랑 함께 기념 사진까지 남길 수 있는 곳인데 무료로 입어 볼 수 가 있고 아이들이 좋아할꺼 같습니다.

여긴 유료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인데 대가야꾸러미

한세트는 3천원으로 저렴하게 체험을 이용할 수 곳 입니다.

✔️ 가야토기 점토 만들기 2천원(1개)

✔️ 대가야이야기 스탬프 이야기 500원 (책자1개)

✔️ 인쇄,탁본, 프로타쥬 100원( 용지1장)

✔️ 대가야 금관동 만들기 1천원 (키트 1개)

대가야꾸러기 한세트를 이용하면 800원을 할인 받을 수 가 있다고 합니다.

점토+스탬프책자+용지3장+금동관만들기

프로타쥬는 색연필로 문지르면 되고 목판위에 한지를 올려 탁본체험도 할 수 있고 대가야 무늬체험은 대가야의왕관을 그려볼 수 있습니다.

활비비 체험은 무료이고 활처럼 생긴 도구로 유리구슬이나 구멍을 뚫거나 불을 피울때 사용했는데 활을 앞뒤로 당기거나 위아래로 움직이면 됩니다.

체험관 내부는 깔끔하고 깨끗하게 잘 정돈 되어 있고 체험을 하다가 손이 더러워지면 바로 손을 씻을 수 있는 세면대가 있어서 참 편리합니다.

벽면에는 대형 퍼즐이 있고 대가야시대 유물인데 사진을 잘 살펴 보고 조각으로 맞추기를 할 수 있습니다.

밖에 나오면 투호와 링던지기 민속놀이까지 할 수 있으며 어린이들이 쉽게 대가야의 역사에 대해서 알아 볼 수 있는 곳으로 아이들에게 유익하고 참 좋은 곳으로 날씨가 좋아지니 고령에 오면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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