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산책로와 맛있는 먹거리가 있는 만인산 산책 어때요
교통의 중심지 대전은 예나 지금이나 도로가 발달하였고 기차역도 있어서 사통팔달로 거미줄처럼 뚫려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이동하기도 좋고 기차역 또한 대전역, 서대전역, 신탄진역이 있어 호남선, 경부선을 달립니다. 대전시는 교통의 요지이지요.
대전시는 도로망이 좋아 여행하기도 좋은데요. 가을 나들이 가기 좋은 곳이 참 많습니다. 분홍빛으로 물든 핑크뮬리 하천생태공원, 만추를 즐길 수 있는 한밭수목원, 대전 팔경 중 하나인 장태산자연휴양림 등이 있는데요.
오늘은 대전광역시 동구 신내로 106에 자리 잡고 있는 만인산 자연휴양림과 만인산휴게소를 소개하려 합니다.
만인산 자연휴양림 이용 정보
입장료 : 무료
주차 : 1, 2, 3 주차장 무료
만인산 숲속 탐방로 이용 시간
3월~6월, 9월~11월 :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7월~8월 : 아침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12월~2월 :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소 : 대전광역시 동구 신내로 106
만인산 자연휴양림은 1997년 개장하였는데요. 다양한 수종의 나무들이 많지만, 활엽수가 많아 가을에는 단풍으로 아름다운 산책길을 만들어 줍니다. 만인산은 고도 538m의 산인데요. 만인산 정상에는 봉수대가 있었는데 고조선 시대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어 호기심을 불러일으킵니다. 봉수대가 있었다는 것은 만인산 주변이 삼남을 잇는 주요 통신지였다는 것을 말해주기도 합니다.
조선 시대를 연 태조 이성계와 왕자의 태실을 모신 만인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만인산은 태실산, 태봉산으로도 불립니다. 만인산이 명당이라 하여 조선을 건국하고 수도를 한양으로 옮기는 데 큰 역할을 한 무학대사는 함경도에 있던 태조 이성계의 태실을 만인산에 옮겼지만, 일제강점기에 파괴되어 지금의 자리에 복원했습니다.
만인산 봉우리 모습은 활짝 핀 연꽃을 닮았다고 해요. 만인산에는 분수연못과 유아숲체험장, 세줄 다리건너기, 야외무대, 태조태실, 대전천 발원지, 체력 단련시설, 만인루, 만인산 푸른학습원, 만인산 휴양림, 숲길인 신책로, 등산로 등이 있습니다.
휴양림은 가족휴양지구, 청소년지구, 피크닉지구, 푸른학습지구 등으로 잘 조성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기도 좋습니다. 숲속 탐방로는 숲으로 우거져 새소리와 곤충 나무와 야생 꽃 등 자연을 관찰하기 정말 좋아 가족 단위로 산책하면 아이들이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이 될 거예요.
만인산 입구에 있는 만인산휴게소는 신내로 추부터널을 빠져나오면 있는데요. 휴게소 앞에 주차장 시설도 잘되어 있습니다. 만인산휴게소에는 주차장, 화장실이 있고요. 편의점과 카페, 식당과 봉이호떡이 있습니다.
만인산휴게소가 유명한 것은 봉이호떡이 한몫하는데요. 봉이호떡을 먹으려고 만인산휴게소를 찾는다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입니다.
대전이 빵의 도시이기도 하지만 봉이호떡은 찹쌀과 밀가루, 옥수수전분으로 반죽해서 호떡의 식감이 쫄깃하고 겉은 바삭하고 견과류가 들어간 소는 촉촉하여 정말 맛이 좋아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봉이호떡을 먹기 위해 길게 줄을 서야 맛을 볼 수 있다고 해요.
만인산휴게소에는 넓은 쉼터가 있어 호떡이나 주전부리 간식을 사서 먹을 수 있고요. 도시락을 준비해 와서 먹을 수도 있습니다.
호떡 대신 식당에서 뜨끈한 솥밥 갈비탕으로 맛있게 배를 채웠습니다.
만인산 정상까지 등산을 하지 않아도 만인산휴게소에서 쉬어가기 좋고요. 산책로를 적당하게 걷다가 돌아올 수 있고요. 휴게소에서 보는 풍경도 아름답습니다.
만인산에 사는 거위 한 쌍인데요. 얼핏 보면 고니인가 싶을 정도로 하얀 거위 한 쌍입니다. 거위 울음소리는 매우 크지만, 모양새는 예쁘지요. 만인산휴게소 연못의 거위도 인기 만점입니다.
바쁜 일상에서 쾌적한 휴식을 취하고 힐링의 산책을 할 수 있는 대전 만인산으로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요? 태초부터 있었을 만인산인데요. 만인산 자연휴양림에서 힐링의 산책로를 이 가을 느긋하게 걸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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