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배다리도서관 생태인문프로그램 자연생태 꼼지락

오늘은 배다리도서관 프로그램

자연생태 꼼지락을 소개해 드릴게요.

배다리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매달 운영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는데

저는 이번에 평택의 수생식물들을

알아볼 수 있는 자연생태 꼼지락을 신청했답니다.

총 5회로 진행되는

자연생태 꼼지락 수업은

1시간은 실내 수업, 1시간은 야외로 나가서

직접 수생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어요.

이름 모를 잡초라고만 생각하고 지나가고

사실 알려고 하지도 않았던 수생식물들이었는데

선생님의 수업에 따라 하나하나

설명을 들으며 보다 보니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게 없더라고요.

아 산책하면서 봤던 풀의 이름은 이거였구나​,

수련과 연꽃의 차이가 있구나

하나씩 깨닫게 되었습니다.

빨갛다고 다 고추잠자리가 아니란 사실을 아셨나요?

가을이 될수록 수컷 잠자리의

성 성숙으로 빨갛게 변한다고 해요.

무당벌레와 비슷하게 생긴 잎벌레가 있는데

무당벌레는 육식이고

잎벌레는 채식을 하는 등​

지루하지 않고 신기하고 재미있는

한 시간 수업이 훌쩍 지나갔어요.

아이와 배다리 산책을 자주 하는데

뭐 하나라도 기억해서

설명해 줘야겠다 싶더군요.

습지에 살고 있는 수생식물들은

물을 깨끗하게 정화해 주는 정화조

역할을 하지만 너무 많으면

독이 된다는 사실!

배다리에 물상추가 많이 생겨서

제거 작업으로도 꽤 많은 비용이 들었다고 해요.

이런 문제의 심각성은

배다리를 이용하시는 분들도

인지하시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평소 5분이면 다 돌아봤을 거리를

식물들을 보고 이야기 나누며 걷다 보니

40분이 지나있더라고요.

아기 부들과 일반 부들의 차이,

이름도 생소한 여뀌바늘, 마름 등

수생식물에 관심이 없던 분들도

수업 들어보시면 흥미가 생기실 것 같아요.

평택에 있는 아름다운 습지에

방문하면 이제 아는체할 게 좀 생겼답니다.

자연 생태 꼼지락 수업은

신청하지 않아도 격주로 1번씩

진행한다고 해요.

가끔 봉사도 나가고

한택식물원에 가서 더욱 다양한

식물들을 만나며 선생님의 재미있는

설명도 들을 수 있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꼭 한번 신청해 보셨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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