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민기자단|김영경 기자

‘2024 여주 세종 같이 공유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2주간 운영된 여주 청소년 슈퍼밴드가 콘서트를 열어 화제다.

슈퍼밴드 콘서트 공연 장면 ⓒ 김영경 여주시민기자

경기도여주교육지원청은 지난 5월 20일부터 다양한 공유학교 시작했는데 여주 세종 같이 공유학교는 지역사회와 협력을 기반으로 학생 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교육과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지역교육 협력 플랫폼이다.

여주 청소년 슈퍼밴드는 지난 12주간 실용음악, 클래식, 국악, 힙합 등 분야별 전문 선생님들을 통해 밴드 교육을 진행했고 학생 스스로 연주, 기획, 연출을 통해 콘서트를 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갔다.

콘서트는 지난 27일 오후 5시 아트스페이스 다스름에서 열렸는데 여주교육지원청의 이혜옥 장학사, 진선화 여주시의원을 비롯해 이날 공연을 하는 청소년,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슈퍼밴드 콘서트를 관람하는 시민들 ⓒ 김영경 여주시민기자

이혜옥 장학사는 “여주교육지원청은 학교 내에서 할 수 없는 다양한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학생들이 지난 5월부터 열심히 준비한 만큼 공연을 잘할 수 있도록 응원해 달라”라고 했고 진선화 시의원은 “여주시에서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교육청에서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열어줘 감사하다”라며 “이번 슈퍼밴드 콘서트라는 기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공연은 김민성 학생과 조현도 학생의 자작 랩 공연을 시작으로 총 9개 밴드 58명의 학생이 지난 시간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쳐 나갔다. 공연하는 청소년들은 공연마다 설렘과 긴장되는 모습에 관중들도 긴장하며 듣다가 박수를 치는 등 공연 내내 청소년들의 도전을 응원하는 분위기가 가득했다.

마지막에는 학생들을 지도했던 교사들의 공연이 이어졌는데, 마지막 공연에는 이날 공연했던 학생들이 모두 나와 즐기는 무대를 가져 내년 슈퍼밴드의 기대치를 더 높이는 무대가 되기도 했다.

교사하우스밴드 공연 중 공연을 한 학생들과 함께하는 장면 ⓒ 김영경 여주시민기자

여주교육지원청이 지원한 슈퍼밴드를 통해 음악을 하고 싶은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교육과 무대 경험을 제공했고 음악을 통해 학생들이 정서 함양과 새로운 도전에 주저하지 않는 사고를 키우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여주교육지원청이 지원해 운영 중인 공유학교 프로그램은 ▲다문화 체험 공유학교(9개 지역아동센터), ▲오감을 통한 예술 공유학교(여주미술관), ▲여주 청소년 슈퍼밴드 공유학교(순회기획), ▲청소년 도예 공유학교(여주도자문화센터), ▲난타 공유학교(강천초), ▲도서관에서 만나는 로봇 친구 공유학교(산북작은도서관), ▲곤충과 함께하는 세상(여주곤충박물관), ▲남한강 수상 챌린지 공유학교(여주시 수상센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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