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도서관 맛집 만 원의 행복 양정숯불생고기 쌈밥정식

싱그러운 야채와 함께하는 식사는 마치 여름의 상큼함을 입에 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한밭도서관 인근에는 쌈밥정식으로 여러분의 입맛을 사로잡을 양정숯불생고기 식당이 있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간판에는 숯불생고기로 되어 있어서 검색할 때 안 나올 수 있어요. '양정숯불생고기'로 검색하시면 바로 찾으실 수 있습니다. 건물 외관에는 초록 식물들이 많아 내부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양정숯불생고기 식당 정보

영업시간: 11:30~21:00

정기 휴무: 매주 일요일

주소: 대전 중구 보문산로293번길 30

주차: 건물 앞 및 주변 가능

식당은 바닥에 앉아서 먹던 좌식이 지난해 의자에서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테이블이 모두 교체되었습니다. 4인 테이블이 16개 정도 있어 단체 손님도 가능합니다. 식당 내부에 남녀 구분 화장실이 있고, 사장님 부부는 말이 없는 편인 것 같습니다.

창가에는 푸른 식물들이 햇살을 가려주며 반겨주는 듯한데요. 덕분에 쌈밥 식당이 생기 있고 활력이 넘쳐 보입니다. 그린인테리어와 함께하는 맛있는 쌈밥이 기대됩니다. 점심시간이 가까워지자, 손님들이 자리를 메우기 시작했는데요. 저녁에 갔을 때는 테이블이 거의 만석이 될 정도로 동네에서 소문난 맛집입니다.

점심시간에 찾은 저희는 제육볶음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쌈밥을 주문했는데요. 양정숯불생고기 식당은 삼겹살, 목살도 맛있다고 소문이 난 곳이라고 합니다.

반찬이 하나둘씩 식탁 위에 올려졌는데요. 10첩 반상이 차려지는 식당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신선한 채소와 제육볶음에 각종 나물과 김치, 매콤한 무침들이 식욕을 자극합니다. 다양한 맛과 향이 가득한 반찬들이 입맛과 마음을 사로잡는 것 같습니다.

한국의 정통 요리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주자 된장찌개와 제육볶음의 조합은 환상인데요. 모든 재료가 국내산으로 만든 음식이라 더욱 맛있습니다. 정말 맛있는 김치와 고추장아찌, 땅콩 볶음, 나물 종류와 손바닥만 한 김과 간장, 쌈장, 된장이 식탁을 가득 채웁니다. 고소함에 자꾸 손이 가는 땅콩 볶음도 정말 맛있습니다.

쌈밥의 필수 채소 상추, 깻잎, 배추, 고추가 등장하는데요. 야채는 쌈밥에 넣어 싱그러운 향을 더해주는데 텃밭에서 길러낸 채소들이 식탁으로 올려지면 그 싱싱함이 더해줍니다. 쌈밥에 꼭 필요한 쌈장과 된장이 같이 나오는데요 된장 맛을 한번 보면 쌈장은 잊고 된장과 함께 쌈을 싸 먹게 됩니다.

팔팔 끓는 된장찌개는 두부를 비롯해 야채들을 아끼지 않고 넣어 적당히 매콤하면서 맛있습니다. 고기 먹을 땐 밥 한 공기 톡 털어 넣어서 말아먹고 싶은 국물 맛입니다.

쌈밥에는 역시 제육볶음이 제격이죠. 고기가 두툼하니 한 개만 넣고 쌈을 싸도 입안에 한가득합니다. 고기 특유의 잡내도 전혀 나지 않고 고기에 양념이 배 그냥 먹어도 맛있습니다. 양도 많아 추가 주문을 하지 않고도 잘 먹었습니다.

고기는 한 쌈 싸서 먹어야 또 제맛이기에 배추에도 상추와 깻잎하고도 맛있게 쌈을 드실 수 있습니다. 맛있는 고기 한 점 올리고 된장을 얹어 한입에 넣으면 입안에서 행복이 쏟아집니다. 쌈밥 식당은 그냥 밥을 먹는 곳이 아닌 행복한 시간을 나누는 곳이랍니다.

한밭도서관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는 양정숯불생고기 쌈밥정식은 상큼함을 입에 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식당입니다. 햇살이 뜨거워지면 자칫 입맛을 잃을 수도 있는데요. 그럴 땐 쌈밥 드시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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