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문화를 한눈에! 익산 글로벌문화관 탐방“다문화를 배우는 공간, 세상은 넓고 다양하다.”

익산에는 다문화 시대에 발맞춰 문화의

다양성과 인권이 존중되는 건강한 다문화사회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곳이 있는데요.

바로 익산 글로벌문학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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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세계 여러 나라 전통문화·역사에

관련된 전시물과 의상·악기·놀이 체험 등을

통해 다문화에 대해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데요.

전시관 관람, 세계 문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외국인 주민 교류 모임 등의 상시 프로그램과

세계시민 강연, 세계 요리경연 대회-글로벌

미식대첩, 특별기획체험 프로그램 등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다문화에 대한 긍정적 공감대를

도모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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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글로벌문화관은 익산 중앙동 교복 거리를

지나 더 안쪽으로 들어오면 만나게 되는데요.

40여 년 세월의 고풍스러움을 그대로 지니고

있는 듯한 하얀 건물이 주인공이랍니다.

옛 현대극장을 리모델링한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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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건물로 1층은 결혼 이주 여성들이

운영하는 ‘글로벌 음식점’이고

2층은 전시관 관람과 세계 의상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3층은 세계 요리체험, 놀이 체험 등을 할 수 있으며

상시·특별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교육실입니다.

4층은 카페 옥상으로 공연도 하고 쉼터로

이용되고 있다고 해요. 그럼, 저와 함께

주 전시 공간인 2층 전시관부터 둘러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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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다양한 나라의 언어로 환영인사가 적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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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0시에서부터

18시까지 관람할 수 있는데요.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 관람이 가능하나

17시에 입장을 마감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상설 전시해설은 오전 10시, 오전 11시,

오후 2시, 3시, 4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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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문명, 인더스 문명, 메소포타미아 문명,

이집트 문명의 세계 4대 문명의 영향을 받은

세계 각국의 다양한 전통 풍물과 화폐,

가면, 세계 전통 혼례복 등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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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는 진시황의 테라코타 전사인 병마용과

이탈리아의 산타 마리아 코스메딘 성당에 있는

진실의 입이 있었는데요.

전문가들은 진실의 입이 맨홀,

임루비움(물 수집 시스템), 분수대였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진실의 입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된 계기는 1953년 윌리엄 와일러 감독의 영화

‘로마의 휴일’에 등장하고서부터입니다.

저도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진실의 입을

알게 되면서 언젠가 꼭 산타 마리아 코스메딘

성당에 가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문화의 영향력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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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의 가면이 전시되어 있는 관에서는

아프리카 가면, 이탈리아(베네치아 가면),

인도네시아 가면 등이 있었는데요.

이탈리아 가면 중에서 코가 긴 모양의 가면은

주로 의사가 쓰던 가면으로 전염병 환자 등을

치료할 때 사용했다고 합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는 가면 축제를 연다고

하는데 화려한 색과 다양한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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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의 전통 인형으로 베트남의

수상 인형극 인형, 일본의 히나 인형,

뉴질랜드의 마오리족 인형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히나 인형은 황제와 황후의 모습을 한

일본 전통 인형으로 오래전 왕실 아이들이

가지고 놀던 인형으로 현재는 여자아이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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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관에는 세계 각국의 악기가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태국의 라낫, 베트남의 단바우, 몽골의 마두금,

콩웡 등이 있었습니다.

콩웡은 태국과 그 인근 여러 나라에서

연주하는 전통 유율 타악기로

돌출부가 있는 공 16~18개로 이루어진

악기로 타이, 미얀마, 캄보디아에도 음역이

다른 종류의 콩웡이 존재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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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나라의 전통혼례복도 전시되어 있는데요.

가장 행복하고 축하받는 혼례 날에 입는

예복답게 국가와 시대에 따라 혼례복의

모양새도 가지각색이고 무척 화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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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 관에서는 각 나라의 화폐가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그 나라의 중요 인물이나 건물,

혹은 문화유산이 들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각 나라의 역사와 문화까지 엿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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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중남미 전시품과 아프리카 가면과

악기 전시품도 볼 수 있어서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문화를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전시된 전시품들은 기증받기도 하고

직접 구매하기도 하는데요.

다양한 소품을 상시로 기증받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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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 옆방에는 전통의상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요.

중국, 베트남, 몽골, 스페인 등

다양한 나라의 의상을 입어볼 수 있습니다.

전통의상을 입고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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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에 어울리는 소품이나 장식도 많아서

예쁘게 꾸민 후 사진을 찍어

소중한 추억으로 남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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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은 세계 요리체험, 놀이 체험 등을 할 수 있고

상시·특별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교육실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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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는 세계 각국에 대해 배워볼 수 있는

책이 있는 작은 도서관이 있었습니다.

프로그램을 기다리는 동안 대기하면서

책도 읽고 쉴 수 있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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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실, 교육실, 쿠킹 클래스가 열리는

요리 교실이 있었는데요.

요리 교실의 경우 유치부와 초등부가

체험하는 요리가 수준에 맞게 짜여 있어

인기가 많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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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나라의 기후 및 지리에 따라 재료와

조리법이 다양해서 요리를 체험하다 보면

그 나라에 대해 한층 더 높은 이해를

하게 된다고 해요.

1인 규정된 재료비만 내면 다양한 세계 각국의

요리를 만들어 볼 수 있다니

무척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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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특별기획체험으로 제4회 글로벌

미식대첩이 열린다고 하는데요.

바로 이곳 요리 교실에서 2인 1팀으로

구성된 선정된 10팀이 모국 요리 1종과

디저트 1종 이상을 조리하는 요리 시연을

펼친다고 하니 무척 기대됩니다.

4층은 포토 존과 무대로 조성된

하늘정원이었는데요.

날이 따뜻해지면 이곳에서 작은 음악공연도 열고

1층 글로벌 푸드 & 카페에서 포장해 온

음료도 먹으면서 휴식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직 날이 춥지만 봄이 오면 이곳에는

방문객의 소리와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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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글로벌문화관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세계 각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였습니다.

다양한 전시물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으며,

특히 전통의상 체험과 요리 교실은

직접 참여하며 배우는 즐거움을 줍니다.

휴식 공간까지 갖추고 있어서

아이들과 방문하기에 좋은 곳이었습니다.

익산에 방문한다면 꼭 들러보기를 추천합니다.

<익산 글로벌문화관>

주소: 전북 특별자치도 익산시 중앙로1길 50

개관: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휴관: 매주 월요일 및 법정 공휴일 휴관

입장료: 무료

전시해설: 10인 이상 사전 예약 시 가능

문의: 063) 859-5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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