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널 앞 벚꽃은 이제 꽃비를 내리며 풍성했던 꽃들이 하나씩 지기 시작했는데요 지금이면 덕천서원의 벚꽃은 만개했을 거 같아 다녀왔습니다.

장팔리 길목에서부터 덕천서원으로 들어서는 어귀까지 쭉 이어져 있는 벚꽃길이 찾는 이들을 마중하는 듯 반겨주는 거 같았습니다.

눈꽃 같은 벚꽃이 활짝 핀 덕천서원은 어떤 풍경이 펼쳐질까 무척 궁금해지네요~~~

사실 아이들이 초등학교 다닐 때 친구들과 소풍을 와서 벚꽃을 본 이후 이렇게 벚꽃이 만개한 덕천서원의 풍경은 처음 본답니다.

활짝 핀 벚꽃을 보니 완연한 봄을 느낄 수 있었어요.

사진작가님들도 많이 보이고 고운 한복을 입은 모델도 보였는데 풍경과 잘 어울리는 거 같았어요.

다음엔 저도 예쁘게 차려 입고 인생 사진 남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벚꽃이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는데요 카메라에 그 모습은 담기지 않아 아쉬웠답니다.

호수 주위의 벚꽃과 연둣빛 나무들이 조화를 잘 이루어 멋진 풍경을 만들어주고 초록빛 호수 위에 하나씩 꽃비가 내리고 있었는데요 그 모습도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타 지역에서 오신 분을 만났는데 덕천서원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라며 이제는 용원정 쌀다리로 가신 다기에 오늘 딱 맞추어 잘 오셨다고 쌀다리 풍경 또한 자연이 준 선물 같은 곳이라고 전해드렸답니다.

풍성한 벚꽃을 보여주기 위해 오랜 세월 잘 자라 아름다운 선물을 전해주는 곳 "덕천서원"의 벚꽃 풍경 올해 놓쳤다면 내년 봄에 꼭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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