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달, 동화와 함께하는 아동 요리, 케이크를 먹는 나라

책 읽는 소리로 풍성해진 가을 매년 9월이면 독서의 달 행사가 열리는데요. 저는 군포시 어린이 도서관에 나왔습니다.

독서의 달 9월 행사 프로그램 안내
장소 : 군포시 어린이도서관 3층 강의실
그림책 창의공작소	동화와 함께하는 아동요리	원화 아트 프린트 전시<달님 왜 따라와요>

동화와 함께하는 아동요리는 1,2 학년과 3,4학년으로 나눠 2회 1시간 30분씩 진행되는 오감발달 창의 교육 수업입니다. 수업은 재료 소개 후 생크림 거품 내기를 하고 타르트 위에 커스터드와 생크림을 올리고 색색 과일을 올려 과일 타르트를 완성하며 마무리됩니다.

테이블 위에 놓인 파인애플, 골드 키위, 샤인 머스캣, 귤이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먹고 싶어요."라고 이야기하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대부분 잘 참아 주었습니다. 생크림은 손으로 돌려서 거품을 만들다가 전기 거품기를 사용해 만들어봅니다. 질서 있게 잘 진행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가장 흥미 있는 시간입니다. 각자의 개성을 듬뿍 담아 과일 타르트를 완성합니다. 컵케이크는 빵을 10조각씩 20조각을 만든 후 컵에 담아 과일과 생크림을 차례로 담아줍니다. 마지막에는 딸기 모양 초콜릿, 스프링클 캔디, 오레오 분태를 올려 모양을 완성합니다.

과일 타르트와 컵케이크를 다 만든 후엔 <케이크를 먹는 나라> 그림책을 읽어 줍니다. 아이들의 집중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입니다. 선생님이 책 읽어 주는 소리에 다 함께 대답하는 멋진 시간을 보냈습니다.

강사 이경희 님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Q. <케이크를 먹는 나라> 책을 선정하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A. 아이들에게 흥미를 갖게 하는 책을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Q. 이번 프로그램이 아이들의 어떤 부분을 성장시킬 수 있을까요?

A. 아이들에게 편식하는 습관이나 베이킹에 흥미를 갖게 하고자 여러 종류의 과일 타르트랑 컵케이크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Q. 아이들이나 학부모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기다리지 못하는 친구들, 자기만 봐달라는 친구들, 설명을 안 듣는 친구들, 양보 안 하는 친구들이 있어요. 오늘은 기다려주는 것도 잘하고 수업이 잘 진행되었습니다.

수강생 최*솔 학생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Q. 어떻게 신청하게 되었나요

A. 아빠가 말해주어서 엄마에게 신청해 달라고 했어요.

Q. 평소에 요리에 관심이 많아요?

A. 네.

Q. 수업을 해 보니 어떤가요?

A. 재미있어요. 그냥 다 기억이 나고요. 생크림 만드는 것이 제일 재미있어요.

Q. 다음에 또 하고 싶은가요?

A. 네, 또 참여하고 싶어요.

담당자 최원희님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Q. 동화와 함께하는 요리도 독서의 달 행사로 진행되는 건가요?

A. 네, 독서의 달 행사는 매년 9월에 진행되는 행사입니다.

Q. 아이들 프로그램 중에 어떤 부분에 가장 신경 쓰였나요

A.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 연령대에 필요한 좋은 자극이나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선정했습니다.

Q. 프로그램에 연계되는 다음 프로그램이 있을까요

A. 하반기 수업이 따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번 수업은 독서의 달 9월 행사로 특강 프로그램입니다.

Q. 아이들이나 부모님께 한 말씀해 주세요

A. 어린이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프로그램을 기획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도 접수가 안되면 소용이 없어요. 많은 접수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좋은 프로그램에 항상 관심을 가지시고 참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린이 도서관 1층 로비에선 독서의 달 원화 전시 <달님, 왜 따라와요?>가 전시되고 있습니다. 달님, 왜 따라와요?는 저자 이루리, 그림 송은실, 북극곰 출판사 작품입니다. 달님은 항상 왜 우리를 따라오는지를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유쾌하게 그린 그림책입니다. 널 사랑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림책입니다.

도서는 그 자체로도 큰 가치를 지니며, 개인과 사회에 다양한 긍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독서가 습관화된다면, 이러한 가치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흡수되어 더 나은 삶을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 안에 군포시 어린이도서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