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생포 옛길은 2019년 '장생옛길 복원 사업'에 착공해 진입 게이트, 벽화, 옛 우물 복원, 야구 출신 윤학길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약 740m 구간을 테마거리로 꾸미기 시작했으며 작년인 2023년 5월 준공되었습니다.

장생포 옛길 구치도 대중교통

'226번, 246번, 256번, 406번, 808번' 탑승 후 '장생포파출소앞 하차 > 장생포고래로179번길까지 도보 1분

장생포 새미골 공영주차장 주차료 : 무료

장생옛길 구치도는 '장생포고래로 179번길'일대로 1940년대 초, 포장도로가 나기 전 장생포와 읍내를 왕래할 수 있는 유일한 간선도로입니다. 장생옛길에는 장생포 주민들의 옛 추억과 역사 벽화와 문화가 깃들어 있답니다.

이곳은 과거 새미골이라 불리었는데, 이는 '오래된 샘'이 있다는 의미로 그 우물을 '우짠샘우물'을 지칭하는데요.

장생포에 있는 우물 3개 중 유일하게 우물의 형태이며, 우짠샘우물은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마르지 않았다고 합니다.

장생포옛길은 크게 3테마로 나뉘게 되는데요!

장생포가 고향이자 '황홀한 고백'을 부른 가수인 윤수일 생가와 벽화가 있는 '음악과 이야기 길'이 있고요.

봄에는 벚꽃길과 벚꽃 데크로 유명한 벚꽃 명소인 '봄 이야기 길', 진입로 게이트와 스토리보드, 포토존이 있는 '옛이야기 길'로 분류되어요.

장생옛길을 따라 쭉 들어가면 고래문화마을 길과 이어지는데, 고래문화마을 길 끝에는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이 있습니다.

이 두 개의 길을 합쳐 장생포 둘레길이라 불리고 같이 걷게 된다면 약 30여 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1900년대 초 장생포 주민들에 의해 건립된 신위당으로, 내부에는 마을 수호신인 노부부 세 쌍의 도상이 안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장생포 주민들은 매년 출어 시점인 대보름에 당산제를, 음력 10월 5일에는 풍어제를 지냈으며 뒤쪽의 당산나무에는 고래를 잡게 되면 고래의 꼬리를 매달아 풍경을 기원했다고 해요.

장생포는 야구선수 윤학길이 태어난 곳이기도 합니다. 야구선수 윤학길은 장생포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 야구를 시작해 1986년부터 1997년까지 롯데 자이언츠에서 선수 생활을 하다 은퇴 이후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는데요.

개인 통산 308게임 중 117승, 93패, 10세이브 방어율 3.33이며 특히 100경기 완투의 기록은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습니다.

장생옛길을 걸으면 옛 장생포의 생활을 담은 벽화들도 볼 수 있는데요.

1985년 포경 금지법이 생긴 후 마지막 포경이 1985년 10월 고래잡이였습니다.

그때로부터 40년이나 흘렀지만 장생포 마을이 소멸되지 않고 문화특구로 지금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 지역 발전의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으니 다행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과거 장생포와 읍내를 잇던 유일한 길이었던 장생옛길을 소개해 보았는데요.

복원 사업을 완료해 볼거리가 많아진 만큼 천천히 둘러보시며 골목투어 하기 좋은 곳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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