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 알아볼까요 : 연산1동

금정산에서 발원하여 금정구, 동래구, 연제구를 거쳐 수영강으로 합류하는 온천천은 거제1동, 연산1·8·9동과 접해 있습니다.

온천천시민공원은 온천천 강변을 따라 조성된 자연 친화형 공원입니다. 1998년 연제구가 공공근로사업을 통해 하천을 복원하고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를 만들며 부산 대표 명소로 탈바꿈하였습니다.

매년 봄이 되면 벚꽃이 장관을 이루고, 6만여 그루의 수목, 45종 이상의 꽃들이 식재되어 계절별로 다양한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연제고분판타지축제, 플리마켓 등의 다양한 행사가 열리며 농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의 시설이 있어 많은 시민이 찾는 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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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천에는 건너기(涉) 편한(利) 다리(橋)'란 뜻을 가진 이섭교가 있습니다. 1695년에 처음 만들어진 이섭교는 힘들게 온천천을 건너는 사람들을 보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만들어진 다리입니다. 둥근 아치 모양의 돌다리는 사라졌지만 이웃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담은 역사는 계속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이섭교에는 미디어 아트 조명을 설치하여 온천천에 이색적인 야간 경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5세기 후반 ~ 6세기, 거칠산국(巨漆山國)의 지배세력에 의해 축조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연산동 고분군은 국가지정유산입니다.

거칠산국은 '거칠다'의 의미와 '거친 복숭아'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삼국사기에 나타난 최초의 부산 지방 원시국가입니다. 연산동 고분군과 배산 일대에서 출토된 철제 갑옷, 투구, 굽다리 접시 등으로 이 지역의 지배자층이 정치적인 권력을 함께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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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동 고분군은 부산지역 유일의 삼국시대 고총 고분군으로 18기의 고분이 일렬로 배치되어 있으며, 온천천을 가운데 두고 건너편 복천동 고분군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녹음이 우거진 고분과 고층 건물이 어우러진 도심 속 자연 풍경을 보며 배산과 이어진 길을 따라 산책하기도 좋은 공간입니다.

체력단련장, 배드민턴장, 게이트볼장, 어린이 놀이터 등이 마련된 연제문화체육공원은 지역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장소입니다.

다양한 연령층이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이 많아 가족 단위로 산책하거나 운동하기 좋은 공원입니다.

공원 내에 조성된 배산예술정원에는 공예 및 조각 작품이 설치되어 있어 볼거리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산동 고분군, 배산과도 연결되어 있어 산책 뿐만 아니라 어린이 견학 코스로도 안성맞춤입니다.

2014년에 개관한 연제구국민체육센터는 지하2층~지상3층 규모로 8개의 레일을 갖춘 수영장과, 최신 시설의 헬스장, 다목적 체육관, 프로그램실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수영, 아쿠아로빅, 헬스, 댄스, 요가, 배드민턴, 탁구 등 아이부터 성인까지 수강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구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중요한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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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미를 살려 지어진 연제구국민체육센터는 부산다운 건축 공공부분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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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수민동과 연산1동을 연결하는 다리였던 한다리(이섭교)에서 따온, 한다리 마을

거제천과 쌍미천이 합류하는 지점에 있던, 신금리 마을

배산의 뒤쪽 또는 대리마을의 뒤쪽이라는 뜻의 현재 자이아파트 인근, 후리마을

3개의 마을이 있던 연산1동은 연제구의 역사와 거칠산국의 역사를 품은 유서 깊은 우리 동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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