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한남로88번길에 빛이 되어 줄 자원봉사활동 '온기나눔 화분 식재'

한여름이라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폭염이 기승을 부린 2024년 6월 14일 오후 2시, 오정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대덕구 한남로88번길 27)에 대덕구자원봉사협의회원들과 오정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원들은 온기나눔 화분 식재를 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이번 식재를 한 화분은 지난 2024년 6월 8일 대덕구청 청렴관에서 폐파레트 이용하여 탄생한 것입니다.

대덕구자원봉사센터에서는 매년 새로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는 폐파레트를 재활용하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청렴관에서 화분 만들기를 했던 자원봉사자들은 자신들이 만든 화분에 대한 애착이 남달랐습니다.

서로 다른 페인트칠을 했기 때문에 금방 자신들이 만든 것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빨간색으로 칠한 화분이 눈에 잘 띄어 좋다고 하는 자원봉사자 그리고 금사철과 색이 어우러져 더 예쁘다는 자원봉사자들이 제각각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오늘 자원봉사를 하기 위하여 구슬땀을 흘리며 경청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본격적인 금사철나무를 식재하기 위한 사전 알림을 하고 있는 대덕구자원봉사센터 최진훈 팀장입니다.

서로 생각이 다르면 다른 식재가 될 것이라서 통일하려는 의도도 있고 식재한 금사철이 잘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의미가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맨 아래쪽은 물 빠짐이 원활하도록 마사토를 깔아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배양토를 올려주었는데 일하는 속도가 달라 여기저기서 같은 작업을 하는 자원봉사자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서로 의견을 나누며 얼마큼 해야 하는지 가늠했습니다.

화분에 일정량의 배양토가 넣어지면 금사철을 심었습니다. 큰 나무는 세 그루, 그보다 작은 나무는 네 그루를 심었습니다. 가능하면 보기 좋게 배열하려고 큰 나무는 가운데로 작은 나무는 가장자리에 배치했습니다.

이마에는 구슬땀이 맺히고 등줄기에서도 땀이 줄줄 흐른다며 더위에 대한 어려움을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화분 식재에 대한 생각은 긍정적이었습니다.

식재가 끝나면 마사토를 배양토 위에 적절하게 덮어주었습니다. 마사토를 위에 덮는 것은 화분에 물을 주거나 할 때 배양토가 밖으로 이탈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배양토가 쉽게 마르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배양토가 외부에 보이는 것보다 마사토가 보이는 것에 미관상으로도 좋아 보였습니다.

이렇게 작업을 더위와 싸워가면서 마친 자원봉사자들에게 맛있는 시원한 물과 과일 컵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힘들게 일하고 나서 당 보충에 적당한 과일들입니다. 시원한 물과 과일은 오늘 작업을 한 자원봉사자들에게 위로를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2024년 6월 8일에 청렴관에서 제작했던 화분에 금사철이 모두 심어졌습니다. 이 화분들은 대덕구 오정동 한남로 88번길에 빛이 되어줄 것입니다.

대덕구자원봉사센터에서 달아 준 LED 조명은 한남로88번길의 어두웠던 사건을 덮어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2023년 12월의 가스폭발 사건으로 아직도 남아있는 어두운 그림자가 소멸하기를 소망해 봅니다.

대덕구자원봉사센터에서 온기나눔 화분 만들기 봉사활동은 오정동 한남로 88번길의 희망을 비춰준 것 같아 이 거리에 살거나 영업하는 주민들은 고마운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대덕구자원봉사센터에서 하는 봉사활동에 대한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전화 042-636-0642로 문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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