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먹는 것입니다. 사람에 따라서

먹는 것에 비중을 두지 않는 경우도 많지만

음식은 어떤 지역을 가는데 있어서

큰 비중을 차지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어떤 지역의 특정 음식점을

소개하는 것은 지향하지 않는 편입니다.

모든 사람의 시간이 의미가 있을진대

알려진 음식점이라고 해서 대기해서 먹는 것이

오히려 여행의 만족도를 낮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그렇게 줄 서서 먹은 사람들의 상당수가

소요된 시간 때문에 오버된 평을 올리기도 합니다.

통영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아직도 지나지 않은 여름을 만끽해 봅니다.

가장 좋은 음식은 적당한 시간에

식사할 수 있으며 가성비가 좋은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통영이지만

통영을 대표하는 먹거리는 꿀빵과 충무김밥입니다.

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는 그 지역에 가서

먹으면 여행 분위기가 더 나는 음식들입니다.

통영한산대첩축제가 열리기도 했던 통영은

음식값 착한 동백이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음식값 기준은 정해져 있다고 합니다.

충무김밥, 복국(졸복), 매운탕(쥐치, 볼락),

모듬회 등의 가격을 정해놓았습니다.

적지 않은 음식점이 참여를 하고 있어서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정말 바쁠 때 통영에서 가볍게 먹기 위해

선택하는 음식이 충무김밥이기도 합니다.

여름철에 김밥이 변질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김밥과 반찬을 분리해서 만든

충무김밥은 밥만 넣어 만 김밥에 섞박지와

오징어무침을 곁들여 먹는 통영의 향토음식입니다.

가서 주문하면 아무리 사람이 많더라도

기다리는 경우가 없습니다. 3분이 채 걸릴까,

지불하면 바로 준비된 충무김밥이 나옵니다.

데친 오징어는 양념(고춧가루, 간장, 다진 마늘,

파, 깨소금, 소금, 설탕, 참기름, 후춧가루)으로

무치고, 무를 어슷하게 썰어 소금에 절인 후

젓갈, 고춧가루, 다진 마늘, 다진 파로 양념한 것에

버무려 같이 곁들여서 먹어볼 수가 있습니다.

김밥의 양도 많지 않지만 한 끼 식사로 적당합니다.

6~8개 정도가 들어가 있는데

포장하면 아쉬운 점은

시래깃국을 먹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충무김밥은 김밥보다 반찬의 양이 더 많아

'많고, 싸고, 투박한' 느낌의 음식입니다.

통영의 곳곳에 가보면 착한 동백이 운동

참여에 대한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값싸고 푸짐한 다찌집의 젖줄인 중앙시장과

서호시장에는 갖가지 제철 먹거리가 넘쳐납니다.

통영의 시화(市花) 동백과 시조(市鳥)인 갈매기로

만든 캐릭터인데 볼 때마다 귀엽다는 생각이 듭니다.

통영도 계속 변화하고 있습니다. 10년 전에

올 때와 지금의 통영은 또 달라지고 있었습니다.

아직은 여름이라서 꽃밭과 무더운 날씨가

못다 한 여름의 여행을 만끽하게 만들어줍니다.

식재료가 안에 들어간 김밥도 좋아하지만

따로따로 준비된 충무김밥도 가끔씩은 즐깁니다.

통영의 시조인 갈매기에 시화인 동백꽃을

머리에 꽂은 대표 캐릭터로

2022년 통영관광홍보대사가 된 동백이는

인스타그램 등 SNS뿐만 아니라 홍보 행사,

방송 출연 등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 방문한 통영은 1박 2일이 아닌

당일로 방문했습니다. 이 정도의 거리가 있으면

숙박을 하는 것이 좋겠지만 개인적인

일정이 있어서 이날은 당일로만 돌아봅니다.

모든 사람의 마음이 같을 것입니다.

제값을 받고 경제적으로 여유를 가지고

싶은 것이 사람이 가진 마음이겠지만 요즘처럼

모든 가격이 올라가고 있을 때에는 이렇게

착한 가격으로 음식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것도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차가 시원하기는 하지만

냉장고가 없기에 냉장 시설이 없는 배에서도

먹을 수 있도록 고안된 음식이어서

'뱃머리김밥'이 딱 좋은 날이었습니다.

관광 통영을 위한 합리적인 먹거리 가격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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