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가볼만한곳 경기도의 알프스 이천 원적산 가을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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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적산은 해발 634m 높이로 이천에서 가장 높은 산 입니다. 원적산의 정상석은 원적봉(해발 564m)에 있고 가장 높은 봉우리는 천덕봉(해발 634m)인데요, 원적봉에서 천덕봉까지 이어지는 능선길과 억새풍경이 아름다워 전국에서 찾아오는 명소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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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객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등산코스는 영원사↔원적봉 오름 1코스와 낙수재폭포↔원적봉 오름 2코스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코스는 영원사코스인데요, 저는 낙수재코스도 다녀와봤기때문에 간단하게 거리, 소요시간, 난이도 비교해드릴게요.

※ 평균체력 이하 초보등산객 기준

낙수재폭포 코스가 최단거리 코스로 영원사 코스에 비해 약 500m 정도 거리가 짧지만, 영원사코스에 비해 등산로가 험하기 때문에 등산장비가 없다면 영원사코스 이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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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산행에는 낙엽이 많이 떨어져 미끄러질수 있기때문에 등산화를 준비하는것이 좋겠습니다. 산 정상에는 바람이 많이 불기때문에 체온보호를 위해 외투와 마스크를 착용하면 더 좋고, 등산스틱이 있다면 더욱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수 있겠습니다. 다른건 다 못챙겨도 물은 500ml 이상 꼭! 챙겨가시길 당부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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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사에는 넓은 무료주차장이 있어 등산객들이 방문하기 편리합니다. 단체로 버스를 대절해서 방문하는 등산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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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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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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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 종합안내표지판 뒷편으로 공중화장실도 있고, 등산으로 흙먼지를 뒤집어쓴 신발을 깨끗하게 털 수 있는 에어건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등산로입구로 향하는길, 들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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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 입구 푯말을 따라 5분 정도 올라가면 들머리가 나오며 본격적으로 등산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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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 입구에서부터 코스의 중간지점까지는 적당한 경사의 오르막길이 이어집니다. 원적산은 산세가 험하지 않고 등산로가 시원시원하게 보여서 길을 헷갈리거나 할만한 위험요소가 적은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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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중간에 짧은 돌길 구간이 종종 있어 방심은 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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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사코스는 낙수재코스와는 다르게 의자가 설치된 쉼터가 3~4번 정도 등장하기때문에 숨이 가쁘게 오르막길을 오르다가도 쉼터를 마주치면 반가움을 느낄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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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막길이 끝나고 평탄한 길이 이어진다면 등산코스의 절반까지 올라온거에요. 오르막길에서는 보이지 않던 가을산의 풍경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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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갛게 노랗게 물든 단풍의 모습이 산 곳곳에서 등산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바닥에 수북히 쌓여가는 낙엽들도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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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계단코스 약 100m를 오르면 원적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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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도 짧게나마 등산 후 맞이하는 정상 풍경을 느껴보시라고 영상으로 담아봤어요. 이날 오후에 비소식이 있어 하늘이 맑진 않았지만, 덕분에 선선~하니 등산하기에는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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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적산은 블랙야크 100대 명산 플러스(+)에 이름이 오른 산으로, BAC 등산인증이 필요한 등산객들은 이곳에서 등산완료 인증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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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덕봉 방향을 바라보면 바람에 흩날리는 억새와 붉게 물든 풀잎들, 천덕봉까지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구불구불한 등산로의 모습이 절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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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적봉에서 풍경만 감상하고 돌아가는것도 좋지만, 체력이 남는다면 천덕봉까지 이어진 억새길을 걸어봅시다. 편도 20분 내외 소요됩니다!

천덕봉 정상석, 천덕봉 정상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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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덕봉에 올라 바라보는 정상 풍경은 또다른 느낌이죠. 마치 거대한 공룡의 등을 내려다 보는듯한 기분이 들기도 하고, 길게 이어진 산의 등줄기가 쉽사리 보기 힘든 풍경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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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할것 없이 인기 취미로 떠오르는 등산! 한번 도전해보실래요? 힘들어도 포기하지않고 끝까지 정상에 올랐을때 느낄수있는 성취감이 때로는 삶의 깨달음을 주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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