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동화 같은 벽화마을 '후곡 경로당'

420여 년의 전통을 간직한 느티나무가 마을을 지키고, 계족산이 병풍처럼 둘러싼 곳. 실개천이 졸졸 흐르고, 맑은 물과 따뜻한 인심이 어우러진 참샘골은 대대로 터를 잡고 살아온 사람들의 정겨운 온기가 스며 있는 마을입니다. 이곳에서 새롭게 탈바꿈한 후곡 경로당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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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리에 뿌리를 내리고 420여 년 동안 마을을 지켜온 느티나무는 굵고 뒤틀린 가지마다 세월의 흔적이 서려 있으며 계절마다 다른 얼굴로 마을의 풍경을 채웁니다.

오랜 세월 동안 마을 사람들의 안식처가 되어 준 이 느티나무는 변함없는 모습으로 지금도 후곡마을을 따뜻하게 감싸고 있는 듯합니다.

​후곡 경로당은 마치 어린이집을 연상시키는 밝고 생동감 넘치는 벽화로 새롭게 단장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어르신들에게 친근하고 활기찬 공간을 제공하려는 의도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후곡 경로당 정면에는 넓은 유리창이 자리 잡고 있어 개방감을 더하며, 그 옆 벽면에는 해바라기를 연상시키는 밝고 화사한 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따뜻한 색감과 자연의 요소가 어우러져 경로당을 한층 더 친근하고 활기찬 공간으로 만들어 줍니다.

​후곡 경로당 측면 벽에는 어린 시절의 즐거운 추억을 담은 팽이놀이 벽화가 생동감 있게 그려져 있습니다. 팽이를 힘껏 돌리는 아이의 표정과 긴장감 넘치는 승부의 순간이 밝고 따뜻한 색감으로 표현되어, 마치 놀이의 즐거움이 벽을 넘어 전해지는 듯합니다.

어르신들에게는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마을을 찾는 이들에게는 정겨운 감성을 선사하는 벽화입니다.

​후곡 경로당 뒤쪽 벽면에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놀이 장면이 생동감 있게 그려져 있습니다. 술래를 피해 재빠르게 뛰어가는 아이들의 모습과 긴장감 넘치는 순간이 밝고 따뜻한 색감으로 표현되어, 보는 이들에게도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정겨운 놀이 속에 활력이 넘치는 이 벽화는 경로당을 더욱 따뜻하고 친근한 공간으로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후곡 경로당 벽면에는 희망과 새로움을 상징하는 수선화가 화사하게 피어 있습니다. 소박하면서도 따뜻한 정서를 담은 이 벽화는 경로당을 더욱 친근하고 활기찬 공간으로 만들어 주는 듯합니다.

​화단 한쪽에서 환한 미소를 띤 왕벌 자전거 바람개비가 바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람이 불어오면 가볍게 돌며, 무지갯빛 날개가 아름답게 퍼져나가 마치 하늘을 향해 힘차게 질주하는 듯한 모습이 펼쳐질 것 같습니다.

​경로당 입구로 들어서면 전통문화와 놀이를 주제로 한 벽화가 길게 펼쳐져 있습니다. 마을의 역사와 정서를 담아낸 이 벽화에는 정겨운 옛 풍경과 함께 다양한 전통놀이 장면이 담겨 있는데 지금부터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벽에는 귀여운 동물 인형들이 펼치는 어린이 인형 극장 장면이 그려져 있습니다. 몰입해 관람하는 아이들의 모습과 알록달록한 풍선이 어우러져 즐겁고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가족이 둘러앉아 즐겁게 윷놀이하는 모습이 벽화에 담겼습니다. 전통놀이의 즐거움과 따뜻한 가족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그림입니다.

​싱그러운 초록빛 배경 아래, 아이들이 신나게 제기차기를 즐기고 있습니다. 전통놀이의 정겨운 순간이 담긴 벽화가 활기찬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울창한 나무 아래, 한 소녀가 그네를 타며 하늘로 날아오르는 듯한 순간이 담긴 벽화. 바람에 살짝 휘날리는 머리카락과 살포시 번지는 미소가 자유롭고 평온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듯합니다. 이 장면은 어린 시절의 순수한 즐거움과 추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회덕 지역의 상징인 장승이 정겹게 그려진 벽화. 듬직한 모습의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이 마을을 지키듯 서 있으며, 부드러운 미소에서 온화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회덕의 전통과 정취를 담아낸 이 벽화는 마을의 역사와 따뜻한 정서를 전해주는 것 같습니다.

따뜻한 정이 오가는 벽화 속 장면. 아버지가 손수 새끼를 꼬는 법을 가르쳐 주고, 아들은 이를 배우며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전통과 가족의 따뜻한 유대가 담긴 소중한 순간이 그림 속에 녹아 있는 것 같습니다.

​담장을 따라 펼쳐진 벽화는 마치 한 폭의 꽃밭을 옮겨 놓은 듯한 느낌을 줍니다. 연꽃과 다양한 식물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생동감 넘치는 자연의 풍경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벽화들은 충남대학교 서양화과 학생들이 정성스럽게 작업한 것으로, 8명의 참여자가 이름을 남겼습니다. 화사한 색감과 섬세한 표현이 더해져 마을의 분위기를 한층 밝고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듯합니다.

​계족산을 오르는 길, 경부고속도로 굴다리를 지나 왼편을 보면 뒷골마을의 짧은 거리에 벽화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정겨운 풍경과 전통문화를 담은 그림들이 곳곳에서 반겨주며, 후곡 경로당은 어린이집을 연상시키는 밝고 생동감 넘치는 벽화로 새롭게 단장해 눈길을 끕니다.

마을 벽화 구간이 끝난 후에는 알록달록한 피아노 건반 벽화가 등장해 색다른 재미를 더합니다. 계족산에 오르기 전, 잠시 걸음을 멈추고 마을 벽화들을 둘러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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