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리 4차선 도로와 구정문 거리 시작점을 잇는 거리에 조성된 '팽성 시장'!

'팽성 시장'은 언제부터 시작됐을까?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시장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것을 잘못된 정보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길이 평성시장이 열리는 길인데

이 길이 조성된 것은 40년도 안됐고,

장이 서기 시작한 것은 제가 대학교 때부터이니까 약 30년이 조금 안됐습니다.

그럼 '평택시장' 장이 서지 않는 날, 이 길을 함께 걸어보겠습니다.

먼저 장은 5일장으로 매월 3일, 8일, 13일, 18일, 23일, 28일입니다.

아침 7시 전부터 동네 아저씨, 아주머니께서 차를 빼 달라는 요청과 함께 시작되는 5일장!

왼쪽 아래 사진은 이 길에 위치한 가장 오래된 몇 안 되는 가정집입니다.

'광신 상회' 또한 같은 자리에서 50년도 넘게 슈퍼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왼쪽 위의 사진 골목은 제가 어렸을 때 동네 형들과 구슬치기를 했던

아주 조그마한 골목길이었는데

장날이 되면 이 골목까지 자판이 들어섭니다.

오른쪽 위의 사진은 '우체국'이 있었던 자리였는데

'우체국'이 없어지고 팽성 예술인 창작공간 '아트캠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우체국'이 없어진 건 너무나도 아쉽지만

그만큼 사람이 많이 살았던 안정리도 빈집이 많아졌고 사람들도 많이 떠났습니다.

왼쪽 아래 '서울떡집'은 '팽성 시장'이 처음 열리는 날부터

지금까지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위 2개의 사진 자리에 예전에는 '보건소'가 자리하고 있었는데

'보건소'가 없어지고, '팽성 생활사 박물관'이 들어섰습니다.

예전에는 '언덕 마을'을 중심으로 미군들이 주로 거주했던 주택들과

안정리 사람들이 거주했던 주택들은

철저하게 분리되어 생활했습니다.

건영 마트(왼쪽), 신진 약국(가운데), 세븐 미용실(오른쪽),

열린 노래방도 40여 년 이상 같은 자리에서 장사를 하고 있고

팽성 시장의 시작도 함께 했던 가게들입니다.

이 조그마한 골목길에 들어선 '팽성 시장'!

5일마다 장이 열리지만 이 골목길에 자리한 가게들은

대부분 40여 년 이상 오래된 가게들이 많아요.

처음에는 '몇 번 열리다 말겠지?'하고 생각했던 안정리 사람들이 많았지만

그리고 이 시장이 열리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고인이 되신 1세대 어르신들의 노력으로

지금까지 장이 서고 있습니다.

작은 골목길에서 '팽성 시장'이 시작됐지만

많은 외국 사람들과 5일 장의 인심을 느낄 수 있는

대한민국 유일의 전통시장입니다.

'팽성 시장'은 30여 년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앞으로 100년까지 지속될 수 있도록

평택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격려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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