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전
대전 유성구 교육, 집앞으로 찾아오는 과학수업 제12회 유성다과상 과학캠프 'NATURE'
대전 유성구 교육,
집앞으로 찾아오는 과학수업 제12회
유성다과상 과학캠프
'NATURE'
제12회 유성다과상 과학캠프가 지난 2월 18일부터 21일까지 유성구 초등학생 3학년부터 6학년을 대상으로 열렸습니다.
작은내수변공원 꿈샘과 진잠 DX지원센터, 죽동 별똥별과학마당 총 세 군데에서 동시에 같은 주제로 진행되어 조금 더 많은 어린이들이 집과 가까운 공간에서 과학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나흘 동안 물리, 생명과학, 화학, 지구과학에서 각각 한 주제씩 선별되어 아이들과 관련 이야기를 나누고 실험을 해보았는데요.
그중 작은내수변공원 마을커뮤니티공간 꿈샘에서 진행된 3일 차 유성 다과상 색깔이 변하는 용암램프 수업에 함께 참여해 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수업에 참여하는 동안 부모님들 대기공간 한 곳에 아이들의 실험재료들이 꼼꼼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이날, 아이들은 BTB용액이 산성 또는 알카리성 용액을 만났을 때 어떻게 색깔이 바뀌는지 알아보았는데요. 이제 실험을 통해 배운 내용을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보려합니다.
아이마다 램프모양의 투명 플라스틱병에 담긴 물을 받고,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차례대로 성질이 다른 용액을 넣어보며 색깔의 변화를 살펴봅니다.
물과 BTB용액이 만나면 초록색, 소다를 넣으면 파란색으로 변하는 모습에 아이들은 서로의 물병을 비교하며 신기해합니다.
마지막으로 구연산을 넣으니 색이 노란색으로 변하며 보글보글 거품도 일어납니다.
실수로 구연산을 정량보다 많이 넣은 학생의 물이 넘쳐 흐르자 아이들 모두 신기한 눈으로 거품이 올라오는 것을 바라보며 좀처럼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습니다. 당사자는 당황했을지 몰라도, 덕분에 이 곳에 있던 아이들이 더욱 오래 산성, 알카리성과 관련된 물의 변화에 대해 오래 기억할 것 같습니다.
수업이 마무리된 후, 집에서도 실험해 볼 수 있게 실험재료들을 챙겨주셔서, 오늘 배운 내용들을 가족들에게 설명해 주며 다시 한번 복습해 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실험재료뿐만 아니라 투명병 아래 조명 받침대로 함께 챙겨주셔서 색깔의 변화나 거품도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총 4일간 아이들에게 길 수도 있는 1시간 30분, 재미있는 실험과 함께 과학을 공부하니 계속 실험하려 하는 친구들, 기다리고 있던 부모님을 만나 오늘 배운 내용과 만든 작품들을 재잘재잘 설명하는 아이들로 수업이 끝난 후에도 한참 동안 꿈터공간이 북적북적했습니다.
과학의 도시 유성답게 집 가까이 찾아오는 과학실험실 유성다과상이 올해에도 아이들에게 즐거운 방학추억을 안겨주었습니다. 제13회 유성다과상은 또 어떤 재미있는 과학주제와 실험으로 돌아올지 기대해 보며 오늘의 글은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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