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콘텐츠는 수원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내용입니다."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다채로운 무궁화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일월수목원에서는 8월 31일까지 ‘2024 나라꽃 무궁화 사진 전시회’를 개최하고, 수원 무궁화원, 행궁동 공방 거리 그리고 영흥숲공원에서 '2024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를 8월 18일까지 진행합니다.

저번엔 수원 무궁화원에서 열리는 축제를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데요, 오늘은 영흥숲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영흥숲공원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36-11

영흥수목원은 유료, 영흥숲공원은 무료 관람입니다.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을 발표했는데 경기도에서는 6개 도시 숲으로 수원에서는 기후변화 대응형으로 '노송 숲'과 주민 참여형 '영흥수목원 도시숲'이 선정되었습니다.

영흥숲 & 영흥수목원 주차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통로 435

주차료 : 3시간 이내 1,000원, 3~6시간 이내 2,000원, 6~9시간 이내 3,000원, 9시간~1일 5,000원

주차 요금 감면 대상 차량 및 감면 범위를 참고하여 경차인 저는 50% 감면받을 수 있어 결재 전 호출하여 할인받았습니다.

주차하고 영흥수목원 방향으로 갈 수 있는데 길 건너 숲 놀이터 방향으로 갔습니다. 영흥숲공원은 축구장 70개 넓이인 50만 1,937㎡ 규모로 산책길, 어린이들을 위한 숲 놀이터, 바닥분수, 전망데크, 생태숲 체험 공간, 체육관, 족구장, 테니스장, 야외운동기구, 평상·파고라 등 시민들을 위한 휴게공간과 수목원이 있습니다. 제1주차장 건너에는 인라인스케이트장과 어린이 놀이터가 있어 아이와 갈만한 곳입니다.

영흥숲공원에서 무궁화 전시회가 있다고 해서 어디서 진행하는지 궁금했는데 주차장에서 수목원으로 가는 산책로에서 무궁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수목원 방문이나 영흥숲 산책하면서 꽃구경이라니 일석이조입니다.

무궁화 축제도 아니고 무궁화전시회라고 해서 전시회는 뭐지? 했는데 이렇게 무궁화를 심은 화분을 전시했어요. 다양한 무궁화 종류로 무궁화 분화 100여 개를 전시했습니다.

평소에 알던 무궁화는 홑꽃에, 분홍 꽃잎으로 중심부에 홍색이 있는 꽃인데 색상도 다양하고 꽃잎도 겹꽃 등으로 다양한 무궁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비슷하게 보여도 각자 자기의 이름을 가진 무궁화로 "내가 가장 아름다워!"하는 듯 예쁨을 뽐내며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장미꽃처럼 보이는 이 꽃은 라벤다로 명한 무궁화로 겹꽃입니다. 무궁화 전시회가 아니라 다른 장소에서 보았다면 무궁화라고 생각도 못 할 꽃이었습니다. 꽃 뒤로 지는 꽃과 꽃송이가 있는데 무궁화는 매일 아침 새로 피었다가 해가 지면 시들어 떨어지는 꽃으로 7월부터 9월까지 약 100일간 핍니다. 한자 무궁화의 의미가 끝없이 피는 꽃으로 우리나라 여름 3대 꽃나무 중 하나입니다.

개화기간이 길며 생명력이 강하여 개화기 민족 선각자들이 우리 민족의 근명성과 강인함이 무궁화와 유사하다고 하여 나라꽃으로 정했습니다. 끈기, 섬세함의 꽃말로 일제강점기 때 독립투사들에 의해 독립정신과 민족얼의 상징으로 사용했으며 애국가 후렴에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이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약 200여 품종이 있는 무궁화로 꽃잎 형태에 따른 홑꽃, 반겹꽃, 겹꽃과 꽃잎 색깔에 따른 분류로 배달계, 단심계, 아사달계로 나뉘며

다양한 색상과 각 품종마다 독특한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2012년부터 13년째 ‘전국 무궁화 축제’ 지역 축제를 개최하며 나라꽃인 무궁화를 알리고 보급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수원으로 2018년 수원시에서 품종을 개발한 수주, 수성, 홍재, 효원, 창룡도 볼 수 있습니다.

무궁화 사업을 꾸준히 전개하고 무궁화를 적극적으로 홍보·보급하며 ‘무궁화 명품 도시’를 조성하는 수원시로 기쁜 소식이 있었습니다. (사)대한민국무궁화예술협회가 주관하는 무궁화 문화 저변 확대·발전에 이바지한 이에게 수여하는 무궁화도시 조성 부문으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무궁화 대상’을 받았습니다. 축하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무궁화를 감상하고 2.7㎞ 길이의 산지형 산책로 영흥숲길을 걸었습니다.

수원시 최초 수목원을 품은 영흥숲공원으로 공원 안에 영흥수목원이 있습니다. 산책로를 걸으며 보이는 수목원으로 정조효원을 지나갑니다.

영흥수목원에 가면 온실만 가고 잘 안 가는 작물원과 숙근초원, 겨울 정원도 보입니다. 영흥 숲길도 산책할 만한데 수목원도 산책하기 좋은 길로 날이 선선해지면 다양한 식물 보러 산책하러 가야겠습니다.

영흥수목원은 유료, 영흥숲공원은 무료 개방으로 언제든지 산책할 수 있는 영흥 숲길로 아무 때나 올 수 있는 주변에 사는 분들이 부러웠습니다.

기울어진 건물은 영흥수목원의 랜드마크 온실로 신기하죠. 기울었는데 관람할 때는 지그재그의 길로 전혀 눈치채지 못하는 온실로 멀리서 바라보니 더 신기합니다. 온실에서는 부겐빌레아, 수련, 파파야, 벌집생강, 극락조화 등 다양한 아열대 식물을 볼 수 있습니다.

영흥숲공원 숲길은 수목원을 중심으로 둘레길을 걷는 것인데 사진 찍으며 천천히 감상해도 30분도 안 되는 걷기 좋은 산책로입니다.

걷다가 힘들거나 새소리 들으며 잠시 쉬고 싶을 때 나타나는 벤치가 있습니다. 해님이 쨍쨍 빛이 날 때도 햇살을 피하는 숲길로 가만히 앉아 있으면 바람이 솔솔 불어 시원합니다.

영흥숲공원 숲길에서 가장 놓은 곳에 있는 전망대로 테이블도 설치되었습니다. 이곳에서 영흥수목원 전경이 보이는데 나무가 무럭무럭 자라 수목원을 가렸네요. 잠시 쉬었다가 수목원으로 내려갑니다.

평상, 파고라가 많이 설치된 쉼터 도란 마당으로 내려왔습니다. 봄, 가을 피크닉 가기 좋은 곳인데 한여름은 아침인데도 덥네요.

나라꽃인데도 몰랐던 점이 많았던 무궁화! 우리나라의 꽃이기도 하고, 그 자체로 아름다워서 광복절이 있는 8월에 아이와 함께 꽃구경하러 가기 좋은 영흥숲공원입니다.

2024 수원시 SNS 서포터즈 박미연님이 작성해 주신 글입니다

박미연 서포터즈님의 블로그 : https://blog.naver.com/ydl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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