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이 가고 있습니다.

더울 때는 여름이 빨리 가 버렸으면 하는 마음이 있는데,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지니, 서운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이꽃님 작가의 성장소설을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세교 도서관 로비에 원화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가장 눈부시게 찬란함, 우리의 열일곱 번째 여름 이야기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입니다.

열일곱은 꿈도 많고 호기심도 많고 연인에 대한 관심도 많은 나이입니다.

정말 인생에서 살아보니, 찬란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초록으로 물든 나무아래에 강앞에 앉아 있는 청춘의 모습이 싱그러워 보입니다.

여름을 많이 닮은 그림입니다.

하지오의 소설속 대화 입니다.

“...이 아이와 함께하는 이 순간이

내가 겪은 여름 중 가장 찬란하고

벅찬 여름이 될 거라는 걸“

그림을 보며 글귀를 읽으면 너무나 멋진 문장이 가슴을 울립니다.

이렇게 기억할 찬란한 사람도 만났으면, 하는 바램도 갖게 합니다.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소설 속 유진과 하지오의 대화입니다.

그림으로 보니 색깔이 완전히 다르죠!

소설을 짮게 읽는 재미와 그림을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가장 눈부시게 찬란함, 우리의 열일곱 번째 여름 이야기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하지오와 유진의 마음을 담은 문장들입니다.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의 소설을 원화전시로 읽는 것은 이런거구나!

하는 생각도 그림을 보면서 합니다.

물론 문장도 읽지만, 그림이 먼저 이야기를 말해 줍니다.

“이제 너를 지켜 주겠다고 ” 소설이라 명문장같이 들리지만,

살아가는데, 누군가가 지켜 준다는 것 든든하기만 합니다.

뜨거운 여름이 청량한 여름이 되기까지 첫사랑으로 인해

새로 쓰이는 계절을 원화전시로 읽어도 청량함을 줍니다.

긴 이야기가 담긴 소설 읽는 것 때로는 부담스러운데,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원화전시로 읽으니,여름이 청량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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