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1악기로 시민들과 소통하는 콜라보공연

씨름장 위 공연 무대?

푸른 하늘의 날 9월7일, 당진종합운동장 야외(씨름)공연장에서 통기타 두두림 콜라보 공연 소식을 듣고 포스팅해 봅니다. 야외(씨름)공연장 도착해보니 모래 위 가운데 무대가 자리 하고 있네요.

아마도 씨름경기장이라 모래가 있는 듯합니다. 이번 공연은 주민 체감형 생활문화비 지원사업을 받아 생활예술인들과 함께 한다고 합니다.

오전 10시, 야외(씨름)공연장 무대가 생소합니다. 저 위에서 공연이 가능할까요?

의문이 생기는 현장입니다. 무대 위에 현수막이 설치되고, 통기타 동아리 회원과 출연자분이 한 분 두 분 모여듭니다. 무엇을 준비해 왔는지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있네요.

모래를 덮고 있는 포장을 올리고 그 위에 풍선아트로 준비하는 모양입니다. 당진문화원 통기타 두두림 회원들과 예술 아카데미 벨리댄스 회원들이라고 합니다.

어디서부터 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모습들도 보이네요.

회원들이 협동하여 2시간 공들여서 풍선 기둥과 풍선 꽃밭으로 꾸며졌네요. 씨름장의 변신은 무죄인가 봅니다.

함께 무대를 꾸미고 공유하는 모습들이 보기 좋습니다. 음향팀도 도착해 준비하는 모습으로 공연장이 분주해 보입니다.

이제 콜라보 공연을 위한 무대는 완성되었습니다. 오후 2시 리허설을 앞두고 있네요.

"Let's go on a music trip"

'음악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 함께 떠나기 전 출연팀들이 궁금해집니다.

통기타 동아리 두두림 (당진문화원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함께 배우고 나눔을 실천하는 동아리라고 합니다.

도라도라 팀 (예술아카데미 벨리댄스) 건강과 취미로 시작해 지금은 건강미 넘치는 아름다움을 추구한다고 하네요.

7080복고풍 패션쇼 (평생학습관 시니어모델 수강생) 인생은 60세 부터 시작이라고 합니다. 참여자분들은 즐겁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시니어 모델과정을 배우고 있으며, 당진을 알리는 홍보 모델로 도전한다고 합니다.

어반스케치 (공식 챕터 어반스케쳐스 당진) 내가 살고 있는 도시 건물이나 특징을 나타내는 풍경을 현장에서 그림으로 담는다고 합니다. 당진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기 위해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시민 누구나 참여하는 어반스케치활동이라고 합니다.

핑크썬 (유트브 채널 미디어 동아리) 당진 농특산물 홍보하는 영상을 제작한다고 합니다.

시낭송, 플릇, 보컬 (생활예술인)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으로 콜라보 공연에 참여한다고 합니다.

다양한 공연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민 예술인은 음악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을 함께 준비했다고 합니다. 공연 소식을 듣고 멀리 인천, 서울지역에서 가족 지인이 응원차 한걸음에 달려왔다고도 합니다.

콜라보 공연을 마치고 소감 나누기

시민 1: 당진 지역 행사가 같은 날 겹쳐서 많은 시민이 함께하지 못해 아쉬운 공연입니다.

시민 2: 써니가 가장 기억에 남았어요. 잠시나마 학창 시절로 돌아간 듯 행복했어요.

시민 3: 출연진 가족입니다. 어머님의 멋진 모델 활동을 응원합니다.

시민 4: 고대 지역 주민인데 지나가다가 씨름장에서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보았는데 플릇 소리가 너무 아름답게 들려 자리에 앉은 김에 힐링 되는 시간 가져보고 갑니다.

모델 1: 농담이 진담 될 수도 있는 거죠? 땡땡이 머리띠랑 속눈썹 붙이고 기타 둘러메고 세계로 갑시다!

모델 2: 통기타 두두림 이렇게 멋지게 기획하고 성장해 가는 걸 보니 대단함이 묻어나보이더라고요. 우리 시니어 모델은 또 다른 장소 다른 모습으로 변신과 변화한 나를 기대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모델 3: '써니'는 우리의 낭만이고 추억입니다. 그곳을 체험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신났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짧은 치마와 땡땡이 머리띠를 하고 모델로서의 런웨이를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델 4: 두두림 덕분에 워킹의 첫발을 내딛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50대에 마주한 20대의 추억만들기 같았으며, 함께여서 행복한 무대였고 또 다른 무대를 기대하게 하는 마중물 무대였습니다.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모델 5: 부족하고 아쉬운 점은 있지만, 추억 속 여행을 다녀온 듯한 이번 무대는 즐겁고 행복했네요. 모두 모두 수고했어요.

모델 6: 타고난 몸치라서 행사에 누가 될까 부담스러운 맘도 있었지만, 어차피 즐기자고 시작한 거라 재밌게 참여했고, 나름 즐겼던 거 같네요. 차차 나아질 수 있게 연습 많이 해야 할 듯해요.

모델 7: 성격이 내성적이라 무대에 나가 무엇을 한다는 것이 쑥스러웠어요. 첫 공연 무대, 올라온 내 모습을 보니 다음에는 더 잘해봐야지 하는 용기가 생기는것 같아 정말로 가슴설레는 경험이었습니다.

오늘처럼 이렇게 신나고 재밌는 시간을 많이 만들고 싶어요. 서로 서로 위로하며 아껴주는 시니어모델 동생들이 있어 맘이 든든하고 행복합니다.

동창생: 학교 다닐 때 기억이 나서 친구 공연 보러 인천에서 왔어요. 학교 다닐 때도 똑똑한 '써니' 였는데 지금도 변함없이 '써니'가 되어 있네요.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웠고 옛 추억을 회상하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친구야 고맙다!

어반스케치 1: 공연 준비하시느라 두두리팀 외 모든 분들 고생하셨어요. 열정가득한 무대에 감명 듬뿍 받고 왔어요. 다양한 장르로 더욱더 풍성한 공연이었어요. 더 많은 관객이 보셨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었네요. 고생하셨습니다.

어반스케치 2: 멋진 공연에 어반스케쳐스 당진을 초대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현장에서 춤과 노래를 직관하며 그림을 그리니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스케치하는 동안에도 공연팀과 관람자분들이 지속적으로 그림에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더욱 힘이 났습니다. 그리고 햇빛이 테이블 쪽으로 올 때마다 계속 자리를 옮겨주시는 공연팀의 세심한 배려에도 감동했습니다. 멋진 공연의 현장을 스케치북에 담을 수 있도록 좋은 기회를 주신 통기타 두두림팀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합니다!!!


도라댄스 1: 무대 올라가기 위해 언니들과 같이 연습하는 시간이 즐거웠고, 오랜만에 음악과 여유를 함께 느끼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보했습니다. 좀 더 공연과 여유를 찾는 나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사랑합니다.

도라댄스 2: 나는 내가 춤출 때 행복해하고 웃고 있는지를 영상 보고 느꼈습니다. 그래서인지 피곤하지가 않아서 의아했습니다. 역시 무대는 내 체질인가 봅니다. 함께 해준 동료들에게 고맙습니다.

도라댄스 3: 함께 했던 라인댄스 공연은 저에게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모두의 열정과 에너지가 모여 멋진 무대를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함께해서 더 즐거웠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통기타 1: 공연의 즐거움이 소중한 추억이 되었네요. 빠듯한 일상에 쉼표 같은 두두림 사랑합니다.

통기타 2: 이번 공연에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회원님들의 열정 넘치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언제나 함께 할 수 있고 찾아갈 데가 있다는 것에 행복합니다.

통기타 3: "소소한 행복을 위한 내 음악 열정은 함께여서 할 수 있었고, 같은 곳을 향한 동료들이 있었기에 더욱 값진 무대였다."

통기타 4: 취미가 없으면 무미건조할 중년의 삶을 유연하게 도와주는 악기연주! 공연을 통해 삶의 활력을 얻고 취미를 공유한 인연들과의 정서적 교감으로 행복한 삶을 함께 영위할 수 있어 좋습니다.

통기타 5: 취미로 시작한 통기타를 공연까지 할 거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숙제 하나를 멋지게 끝마친 느낌도 들고 담엔 더 멋진 공연을 할 수 있으리란 자신감으로 충만한 하루였습니다.

통기타 6: 나의 리즈시절 자소서에 취미와 특기를 쓰려고 할 때 고민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 번 공연을 통해 특기와 취미가 확실하게 생겼습니다.

통기타 7: 중학교 시절 C코드 하나로 35년이 지난 지금 내 손안에 커다란 선율이되었고, 함께 할 수 있는 여러분들이 있어 행복한 무대였습니다.

통기타 8: 매년 재능기부 활동을 하면서 음악을 함께 나누는 일은 누구에게나 행복을 선사할 방법이라고 생각했어요. 출연하는 예술인과 관객이 모두 함께 즐기는 공연으로 기획하였습니다. 홍보가 미비해 많은 시민과 함께하지 못함이 가장 아쉬웠고, 다음 공연을 또 준비해야겠다는 희망을 품게 되었답니다.

생활예술인은 일상 생활에서 예술을 실천하고 표현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이들은 전문적인 예술 교육을 받지 않았더라도 예술적인 열정과 창의력을 가지고 다양한 예술 활동을 즐깁니다.

생활예술인은 예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일상 생활에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더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출연팀, 관람객 모두 음악으로 떠난 시간 여행에 탑승하게 되어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 나눔 콜라보 공연이었다고 합니다.

당진종합운동장 야외공연(씨름)장을 생활예술인이 자주 활용해 많은 시민이 문화예술을 쉽게 접하고 공연문화 예술 향연의 장소로 활용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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