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보령머드축제가 열린 보령 대천해수욕장

2024 보령머드축제가 열리는 대천해수욕장에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바다를 보게 되어서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보령머드축제는 충청남도에서 제일 인기가 있는 축제이자 외국인들이 아주 좋아하는 축제 중 하나이기 때문에 매번 가보고 싶었습니다.

대천해수욕장은 아주 넓고 관리도 잘 되어 있어서 매년 이곳으로 찾아온 사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남녀노소 안전하고 여유롭게 힐링할 수 있는 곳이입니다. 제가 한국에 입국한 후 처음으로 친구들과 놀러 간 곳이 대천해수욕장이라서 좋은 추억이 많이 남아 있던 곳입니다. 추억의 장소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지요~

무더위가 심한 여름에 이 넓은 바다를 보는 것만으로 힐링이 될 것 같습니다. 맨발로 해변을 거닐고 바닷물에 들어가면 몸이 시원해지고 마음도 편해지는 것을 느끼게 될 겁니다. 특히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보면 저절로 웃음이 나옵니다. 역시 여름에 아이들이 바다에서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는 것은 당사자는 물론 보는 사람들마저 기분이 좋아지게 됩니다.

물놀이 용품 대여소에서는 파라솔, 튜브, 매트 등을 빌릴 수 있습니다. 대여 비용은 10,000원이지만 구명조끼는 5,000원이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안전을 지킬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물놀이를 실컷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 덕분에 부모들도 안심하게 이야기를 하면서 자기만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해안선 주변에는 해수욕객들의 안전을 지키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요원이 계속 호루라기를 불고 파도 휩쓸림 경고, 해안선 주변 순찰 업무를 하고 있었습니다. 충남 119와 여름경찰서 운영으로 안전한 해수욕이 가능합니다.

대천해수욕장 주변에는 해산물 식당들이 많이 있습니다. 싱싱하고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어서 해수욕객들의 대천해수욕장에 대한 만족도가 높습니다. 편의시설도 잘 되어 있어서 외국인들도 불편함이 없이 여름휴가를 잘 보낼 수 있습니다. 식당들의 서비스도 물론 아주 맛있는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어 해수욕객들의 얼굴에 웃음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저는 지난번에 해물탕을 시켜 먹었는데 이번에는 조개구이를 주문했습니다. 키조개, 가리비, 생합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역시 저렴한 가격에 고소한 해산물 맛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나중에도 다른 해산물 요리를 먹기 위해 대천해수욕장에 다시 갈 생각이 듭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처럼 무한리필 조구이를 먹고, 2024 보령머드축제 현장으로 향했습니다. 아쉽게도 머드 행사 시간하고 관광 시간이 안 맞아 머드축제에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광장 분수에서 신나게 놀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서 웃을 수 있어 기분도 좋아졌습니다.

올해로 제27회를 맞은 보령머드축제는 7월 19일부터 8월 4일까지 열리는데 오늘도 이곳을 찾아온 관광객들이 많았습니다. 해수욕장에서 놀기도 하고 축제에 참가하여 여러 가지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볼거리, 먹거리도 많은 데다가 밤에는 다양한 공연도 개최된다고 합니다.

보령머드축제장에 왔더니 날씨가 너무 더웠습니다. 그래도 계속 돌아다니면서 방문을 기념하는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도 많이 만들어놓았으니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개인 SNS에 올려 머드축제에 참가했다고 자랑도 했습니다.

여름에는 아이들도 워터파크나 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는 것을 아주 좋아하더라고요. 이번 머드축제에는 이렇게 워터파크처럼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있어서 보령머드축제 장소로 여름휴가를 온 여행객들이 많았습니다.

한국에 3년 동안 참가했던 모든 축제에는 이렇게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을 팔고 있는 푸드트럭들이 있어서 참 편리합니다. 놀다가 배고프면 ' 뭘 먹지?'라고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데요. 지역 특산물이나 음식이 더 많이 홍보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리프레시 존에 돌아봤더니 또 다른 축제 홍보를 발견했습니다. 2024년 11월 1일부터 11월 3일까지 충남 홍성에서는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이 열린다고 합니다. 저와 같이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다양한 고기 요리를 즐길 수 있어서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여름휴가는 대천해수욕장에서 축제도 보고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제대로 보낼 수 있었습니다. 보령머드축제가 끝나도 대천해수욕장을 찾아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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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해수욕장

충청남도 보령시 신흑동 2267-3

* 방문일: 202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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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충남중독유학생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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