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카페, 키치한 인테리어가 이색적인 구암동 신상카페 '글리하우스'

구암동에 연중무휴 오전 9시에서 자정까지 영업하는 키치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글리하우스'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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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하우스 인근에 유성구 공공도서관인 구암도서관과 구암역이 위치해 있습니다. 그리고 벽화거리로 유명한 구암동 벽화골목도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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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이후 방문한 글리하우스는 우선 구암역 인근 넓은 땅 위에 단독 건물로 지어진 카페여서 주차장이 정말 아주아주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승용차 주차장과 SUV 주차장이 따로 있으니 잘 찾아보시고 주차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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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완료 후 단층 건물의 글리하우스 로고가 인상적인 건물로 들어오시면 영업시간(09:00-24:00)이 적혀있는 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오실 수 있습니다. 층고가 높은 모습이 시원한 개방감을 주는 곳이라 예측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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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는 09:30-24:00 운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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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빠르게 주문을 완료하기 위해 카운터 앞으로 갑니다. 역시 퇴근 이후 시간이라 주문량이 많아서인지 스탭분들이 모두 바쁘시네요. 제가 온 지 모르는... 헛기침을 해봅니다. 바로 주문을 받아주시는데, 요즘 딸기가 좋다고 해서 딸기가 들어가는 음료를 시키고 카페 내부를 구경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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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가격은 좀 있는 듯하지만 편안한 주차와 마음에 드는 인테리어로 퉁 치기로 했습니다. 제가 시킨 음료는 딸기요거블랜디드라는 음료인데 가격이 7천 원이 넘어요. 딸기가 많이 들어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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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하고 돌아서니 두 팀이 기다리고 계시네요. 역시 요즘 핫한 카페가 맞나봅니다. 사람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어요. 요즘 카페나 식당들은 주차공간 확보가 제일 먼저인 거 같아요. 글리하우스는 주차장이 정말 넓어서 그 점은 최고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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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네요. 글리하우스 굿즈를 팔고 있는 코너가 따로 마련되어 있는 모습이 동네 카페인가? 잠깐 멈칫하게 만드네요. 굿즈의 퀄리티도 정말 좋더라고요. 하나 살까 했는데 겨우 참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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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음료를 먹다 보면 디저트나 빵 생각이 나죠. 카운터 바로 앞으로 베이커리 코너가 준비되어 있어서 주문할 때 고소하고 달콤한 빵 냄새가 고객들을 유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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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 유혹을 겨우 버텨냈어요. 사실 밥 먹고 와서 딸기음료 먹는 것도 조금 양심에 찔리는 선택이었어요. 말로만 다이어터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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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노키즈존으로 여러 이슈가 있었던 때가 있었지만, 이제는 케어키즈존이라는 용어가 생겨났나 봅니다. 아이동반 고객을 막지는 않지만 잘 케어해주시길 바란다는 문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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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공공장소이기도 한 카페에서 아이들이 도가 지나치게 시끄럽거나 부산을 떨면 카페에 힐링하러 오는 고객에게는 민폐일 수 있으니 이런 케어키즈존이라는 서로 상처받지 않는 문구를 이용해서 다시 한번 주의를 환기시키는 역할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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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글리하우스는 노펫존 카페입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입장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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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의 공간은 단층 건물의 창고 스타일로 기둥이 없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개방감이 다른 카페에 비해 아주 좋습니다. 통창을 통한 시원한 뷰도 인상적이지만 창가 쪽 자리에 못 앉아서 사진을 남길 수 없었네요. 아쉽지만 제가 경험한 뷰는 정말 시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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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카페 내부를 구경하는 동안 제가 주문한 음료가 나왔네요. 딸기가 바닥부터 컵 너머로 가득 담겨 나와서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은 비주얼을 보여줘 일단 합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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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 맛을 보니 달달함이 거의 치명타 수준입니다. 정말 맛있는 딸기요거블랜디드네요. 최고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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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키치한 인테리어를 갖춘 구암동 카페 글리하우스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추천 드려봅니다. 구암역 근처에 있어 접근성도 나쁘지 않고, 넓은 주차장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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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5월 31일까지 평일 20시 이후에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빵 구매 시 30% 할인해준다고 합니다. 포장도 가능하고, 매장에서 드시는 것도 가능하니 평일에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하셔서 빵 구매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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