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강, 낙동강의 특별한 여정을 시작하는 곳, 봉화 낙동강 시발점 테마공원을 소개합니다.

한강, 금강, 영산강과 함께 대한민국 4대강으로 꼽히는 낙동강은 단순한 강이 아닌 우리 역사와 문화의 흐름을 담고 있는 중요한 강입니다. 예로부터 낙동강을 '영남의 젖줄'이라 불렀고, 그 중요성을 인지하여 고대에는 국가적으로 제사를 지내기도 했답니다.

이러한 낙동강의 시발점(始發點)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한 테마공원이 봉화에 있다고 하여 찾아가보았습니다.

낙동강 시발점 테마공원에 도착하자 "영남의 젖줄 낙동강 이곳에서 시작되다"라는 문구가 적힌 비석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태백 황지연못에서 시작된 낙동강 지류가 운곡천과 만나 본류를 이루는 낙동강의 시발점(始發點)에 와있다는 것이 새삼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낙동강 시발점 테마공원을 둘러보던 중, 흥미로운 조형물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낙동강 오리알처럼 생긴 거대한 조형물이었는데요.

가까이 다가가 설명을 읽어보니, 1980년대까지 활기 넘쳤던 봉화가 열악한 환경에 놓이게 된 것을 '낙동강 오리알'에 빗대어 표현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옆에는 날개를 펼치고 하늘을 나는 청둥오리 조형물도 함께 있었습니다.

이 조형물은 낙동강의 맑은 물과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봉화가 다시 활력을 되찾고, 새로운 날갯짓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낙동강 시발점 테마공원은 넓고 편안한 산책로가 있어 아이나 어르신 등 가족 구성원 모두가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습니다. 차량이 다니지 않아 안전하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마음껏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또한 푸른 잔디밭과 우거진 나무들 사이로 흐르는 맑은 시원한 물줄기는 봄바람과 함께 산책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바쁜 일상에 지쳐 한적하고 조용한 곳에서 힐링하고 싶은 분들에게도 좋은 장소가 아닐까 합니다.

낙동강 시발점 테마공원 앞에는 얕은 개울도 흐르고 있습니다. 개울물을 바라보며 물이 흐르는 소리를 듣고 있으니 바쁜 일상 속에서 쌓여 있던 스트레스가 한순간에 사라지는 것 같았습니다.

구룡산에서 내려온 운곡천과 낙동강 두 강물이 만나는 곳이라는 의미로 '이나리'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이나리 출렁다리'도 보입니다.

낙동강 시발점 테마공원은 낙동강의 시작점을 상징하는 곳으로, 푸른 자연 속에서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근처에는 이나리 출렁다리, 범바위 전망대도 있으니 봉화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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