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명소, 노을 진 풍경을 감상하며 걷기 좋은 '탑립동 산책코스'

수년 동안 탑립동과 청벽산을 오가며 글을 쓰고 사진을 찍어온 기자에게 이곳은 단순한 여행지가 아닌, 마음의 쉼터이자 삶의 일부분이 되었습니다. 유성구 산책하며 사진 찍기 좋은 이곳, 탑립동과 청벽산 현재 모습을 다시 소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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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덮인 청벽산의 풍경과 노을이 물드는 하늘은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고 있었는데요. 이곳을 처음 찾았을 때는 단순히 아름다운 마을과 풍경을 기록하고 싶었지만, 이제는 그 너머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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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립동은 유성구의 한적한 동네로, 도심의 소음과 분주함에서 벗어나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장소로, 야트막한 야산인 청벽산은 그 중심에 자리 잡고 있으며, 사계절 각기 다른 매력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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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예쁜 집들은 천천히 산책하며 사진 찍기에도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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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개성을 뽐내는 주택은 사진 촬영을 위한 배경으로써 매우 훌륭한 곳으로, 가끔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는 사람이 모델과 함께 사진 촬영하는 것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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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보이는 예쁜 건물로 가득한 이 마을은 대덕테크노밸리 사업의 일환으로 '에코빌리지'로 명명된 고급 단독주택 단지가 소규모 조성되었으며, 엑스포로 및 탑립로를 따라 '오룡마을'이라 부르는 자연취락이 형성된 아담한 마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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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과 함께하는 청벽산 언덕에서 맞이하는 따스한 노을은 매우 아름다운데요. 해가 서쪽으로 기울면서 하늘은 투명한 파란색과 따스한 노란 색으로 물들기 시작하는 순간, 그 평온한 아름다움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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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립동 오룡마을 주민은 주택 주변을 예쁘게 가꾸고 있어서 어느 곳을 가나 사진 찍기 너무 좋습니다. 특히 예쁜 집 중 하나는 박대규 작가의 '복을 낚는 사람'을 만날 수 있는데요. 이 작품은 작가의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로, 낚싯대로 복(福)을 낚는 모습을 형상화한 조형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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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로는 희망과 행운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데, 낚싯대를 든 사람의 모습은 마치 물고기를 잡듯이 '행운'이나 '복'을 낚으려는 의지를 표현합니다. 이는 우리 삶에서 작은 기회와 행운을 찾아내는 과정을 은유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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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우리 한국인에게 '복'이라는 개념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데, 이를 낚시라는 친근한 이미지로 표현함으로써 보는 사람에게 친근함과 웃음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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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 청벽산에는 '청벽산 유아숲 체험원'이 있는데, 이곳에는 주차장과 개방 화장실이 있습니다. 또한, 청벽산 유아숲 체험원에서는 유아숲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유아숲 교육 프로그램은 계절, 시기별로 이곳 상황에 따라 조정 또는 변경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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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 시설이 있는 이곳에는 14개의 시설이 있는데요. 다리 건너기와 타잔 놀이 등 창의적인 놀이와 교육의 경험을 쌓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시설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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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 산책로는 유아숲길로 자연과 함께 다양한 시각적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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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립동과 청벽산의 겨울 풍경은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것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자연의 순환과 인간의 삶이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하고 있는데요. 겨울의 차가움 속에서도 생명은 계속해서 움직이고, 아름다운 노을은 마음에 평화를 가져다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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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에 사진 찍기 좋은 탑립동 오룡마을과 청벽산 그리고 청벽산 어린이 숲체원이 있는 이곳에서 가족 또는 연인이 함께 사진을 찍으며 소중한 추억 쌓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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