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은 기온이 상승하면서 대기가 건조해지고, 지역에 따라 강풍이 부는 곳이 많아 산불 발생 위험이 가장 큰 계절입니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2015~2024년)을 기준으로 전체 산불의 55.5%가 3~5월에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중에서도 3월과 4월. 이맘때 산불 발생이 가장 높으며, 특히 대형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봄철 대형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이유는?

앞서 알아본 것처럼 산불이 주로 발생하는 계절은 봄입니다. 봄철에는 강한 편서풍이 역전층과 백두대간 사이의 좁은 통로를 지나면서 대기가 고온 건조해지고 바람이 강해지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처럼 바람이 강하게 불 때 산불이 발생하면 화염이 옆으로 누우면서 확산 속도가 더욱 빨라지게 됩니다.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그리고 소나무 숲 역시 대형 산불의 위험성을 크게 만드는데요. 우리나라의 산림 중 36.9%를 이루는 소나무는 봄철 건조한 시기에 잎이 달려 있을 뿐 아니라, 소나무 속 송진에 포함된 정유물질(테라핀)이 불쏘시개 역할을 하면서 불이 더 잘 붙게 됩니다. 실제로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소나무는 활엽수에 비해 1.4배 더 뜨겁게 타고 불이 지속되는 시간도 2.4배 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불 주요 발생 원인은 부주의?!

하지만 산불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따로 있습니다. 우리나라 산불의 경우 낙뢰나 마찰 같은 자연현상으로 인한 원인은 드물고, 대부분 사람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봄철 건조한 날씨 탓도 있지만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산을 찾는 등산객이 늘어나거나, 산 인근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쓰레기를 소각하는 행위, 논·밭두렁을 태우는 등의 인위적인 요인이 가장 크다고 하는데요.

최근 10년간 산불 원인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입산자에 의한 실화가 31.2%, 쓰레기 소각이 12.4%, 논·밭두렁 소각이 11.0%로 전체 산불의 절반이 넘는 원인이 사람에 의한 실화 또는 소각행위로 조사됐습니다.


봄철 산불 예방 수칙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등산객들은 허가된 등산로만 이용하고, 입산이 통제된 구역에는 들어가지 않도록 합니다.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서의 취사, 야영, 모닥불을 피우는 행위는 하지 않습니다. 또 인화성 물질(라이터, 알코올, 휘발유, 프로판 가스 등)을 가지고 산행에 나서거나, 등산 중에 담배를 피우거나 담배꽁초를 버려서는 안됩니다. 이 같은 수칙을 어긴 경우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또한 영농부산물이나 일반 쓰레기 등 적은 양의 쓰레기라도 불법 소각을 해서는 절대 안 되는데요. 만약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불가피하게 소각을 해야 한다면 해당 관서에 미리 허가를 받고, 불씨가 산림으로 번지지 않도록 예방조치를 철저하게 해야 합니다.

실수로 산불을 냈다면 3천만 원 이하의 벌금 또는 3년 이하의 징역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또 산림이나 산림 인접지역에서 불을 피우거나 불을 가지고 들어가면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니 주의하세요.

⚠ 산과 가까운 곳에서 쓰레기, 영농부산물 등을 소각하지 않습니다.

⚠ 입산 통제구역, 등산로 폐쇄 구간으로 지정된 장소에는 출입하지 않습니다.

⚠ 산행 시 화기물을 소지하거나 흡연을 하지 않습니다.

⚠ 허용된 구역 내에서만 취사 또는 야영을 하며, 화기 사용 후에는 불이 꺼졌는지 반드시 확인합니다.

⚠ 영농부산물, 쓰레기 등을 소각하지 않습니다.

⚠ 집에서 1.5m 이내 지면에는 돌, 모래, 흙과 같이 불에 타지 않는 재료를 사용합니다.

⚠ 집 창문 근처에는 작고 수분이 많은 식물을 가꾸도록 합니다.

⚠ 지붕, 테라스 등에 낙엽이나 가지가 쌓이지 않도록 정리합니다.

⚠ 쓰레기, 건초, 건축자재 등은 되도록 집에서 먼 곳에 보관합니다.


산불 발생 시 대처법, 이렇게 하세요~!

만약 산행을 하던 도중, 혹은 인근에서 산불을 발견하면 가장 먼저 119에 산불 발생 사실을 신고해야 합니다. 스마트산림재난앱을 깔아두면 휴대폰으로 휴대폰으로 산불 신고가 가능합니다. 신속한 신고가 큰 산불을 막아줄 수 있으니 침착하게 신고해 주세요.

산불을 피해 대피하는 상황에서는 산불의 진행경로를 피해 산과 떨어진 도로를 이용해 신속히 대피합니다. 불과 반대 방향으로 하산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피 시에는 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아주면 뜨거운 열이 폐로 들어가는 것을 막고, 연기에 의한 질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경우에는 바람을 등지고 주변의 낙엽을 제거한 뒤 엎으려 낮은 자세를 유지합니다.

⚠ 신속하게 119에 산불 발생 사실을 신고합니다. (스마트 산림재난 앱 활용)

⚠ 산과 떨어진 도로를 이용해 산불 확산 구역에서 신속하게 벗어납니다.

⚠ 불과 반대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 대피 시 수건으로 코와 입(호흡기)을 막아 줍니다.

⚠ 대피하지 못한 경우 바람을 등지고 주변의 낙엽을 제거한 뒤 엎드려 낮은 자세를 유지합니다.


작은 불씨도 대형산불로 커질 수 있는 계절입니다. 소중한 우리의 산림과 터전을 지키기 위해! 등산 시 화기 소지 금지, 영농부산물·쓰레기 소각 금지, 출입 제한된 구간 출입 금지 등 봄철 산불 안전 수칙을 잘 지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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