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기자] 서울식물원 사색의 정원

<서울식물원>은 강서구가 자랑하는 명소입니다.

식물원에 온실공원만 있다 여기면 섭섭합니다.

축구장의 약 70배 크기인 엄청난 규모에

다양한 테마장소가 즐비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사색의 정원>은 가을 나들이로 추천하고픈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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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한국 토종식물로

전통정원을 8가지 테마로 만든

주제정원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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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의 약용식물이 전시된 치유정원 외에

바람의 정원, 초대의 정원, 오늘의 정원 등

각각의 개성으로 빛납니다.

그중 사색의 정원은

'다정’이란 이름의

고즈넉한 한옥 정자가

가을 정취에 흠뻑 빠지게 만듭니다.

정갈한 기와문양과

반질반질 빛이 나는 대청마루.

화려한 현대건물에선 느낄 수 없는

소박하지만 단단한 매력이 느껴집니다.

한옥 정자는

서울식물원

이 한눈에 들어오는 뛰어난 전망을 지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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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마루에 편히 걸터앉아

풍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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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의 정원이란

이름처럼 조용히 사색하기 모자람 없는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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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안팎의 구분 없이

경관을 정원으로 자연스레 끌어들이는 ‘차경’은

한국정원 철학이라 합니다.

사색의 정원은

자생식물로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는 정원에

정자를 세워 ‘차경’을 제대로 느끼게 해 줍니다.

하늘도, 공기도, 바람도, 꽃도, 나무도

모든 것이 아름다운 가을입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서울식물원 속 보석 같은 장소인 사색의 정원을 방문해 봅시다.

자생식물로 그득한 정원 속 한옥 정자에서

쉬는 것만으로도

폭염으로 지친 몸과 마음이 회복될 것입니다.

(주소)

서울 강서구 마곡동로 161 서울식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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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일시)

매주 월요일 휴관

3월~10월 / 09:30~18:00 / 17:00 입장 마감

11월~2월 / 09:30~17:00 / 16:00 입장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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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성인 5천 원, 청소년 3천 원, 어린이 2천 원

강서까치뉴스 남현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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