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우리나라에 대해 알고 싶다면 국립중앙박물관을,

용인시에 대해 알고 싶다면 용인시박물관을 찾듯이,

경기도에 대해 궁금하다면 경기도박물관을 방문하면 됩니다.

경기도를 대표하는 박물관인 경기도박물관은

도청이 있는 수원이 아닌, 용인시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용인시 상갈동에 자리 잡은 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상갈근린공원과 함께

경기뮤지엄파크에 속해 있답니다.

경기뮤지엄파크는

문화예술산책로, 체험, 쉼의 세 가지 컨셉으

조성된 복합 문화 예술 클러스터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용인의 대표적 명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2023년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 관광형 공모

최종 대상지로 선정된 경기 뮤지엄파크는 미디어파사드 공연과

인터랙티브 버스킹을 관람할 수 있는

아트 로드를 비롯한 스마트 관광 플랫폼 구축,

스마트 투어패스 확대를 통해 스마트 랜드마크로 거듭날 예정입니다.

경기도 박물관의 역사, 공간구성

1996년 6월 도립 박물관으로 설립된 경기도박물관은

삼국시대 이래 전략의 요충지였던

한강유역의 문화유산을 수집, 관리, 전시, 연구하여

경기도 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지상 3층, 지하 1층으로 경기도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수원 화성을 형상화한 모습의 경기도 박물관

7개의 전시실을 비롯해 유물 수장고, 연구실, 강당,

보존 과학실 등이 있으며 부대시설로

야외 전시장과 팔각정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2020년 8월 리뉴얼 공사를 통해

새롭게 단장한 경기도 박물관은 깔끔한 환경에서

다양한 전시를 통해 경기도 역사와 문화를 확인할 수 있어

많은 관람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도박물관은 크게 야외 전시장과 1, 2층으로

이루어진 실내 전시장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실내 전시장은 1, 2층에 걸쳐 시대별로 경기도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도록 전시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요 전시공간

경기도박물관 1층에 들어서면 중앙홀에 자리 잡은

뮤지엄숍을 가장 먼저 만나게 됩니다.

최근 박물관 안에 기념품 판매를 위한 뮤지엄숍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박물관 기념품 하면 마그넷 같은 단순 방문한 것을

기억하기 위한 물건들을 생각하기 쉬운데

경기도박물관 뮤지엄숍에서는 한국적인 색채를

가미한 다양한 생활용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전통 문양이나 전통 색상을 이용한 컵, 그릇 같은

식기를 비롯해 에코백, 반지, 목걸이 등 다양한

굿즈들은 방문객의 구매 욕구를 자극합니다.

경기도 박물관

1층 전시실

뮤지엄샵을 지나면 구석기시대에서 통일신라시대에

이르는 선사와 고대의 경기 역사를 전시하고 있는

선사 · 고대실로 이어집니다.

선사 · 고대실은 특히 정중앙부터 양쪽 벽면을

가득 채운 각종 토기류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삼국시대의 다양한 토기들이 비슷한 용도와

크기 별로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마치 장식장 속에 들어 있는 듯 비슷한 모양의

토기들이 줄 맞춰 놓여 있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이 토기들은 신석기 시대 이후 경기도에서 농사를

지었다는 증거입니다.

농사를 지어 남은 농업생산물은 토기를 만들어

보관을 했고 점차 농업생산물이 많아지며

권력계층이 생기며 여러 집단 사이에 전쟁이

발생하고 흡수 통합되는 과정에서

국가가 생겨나게 됩니다.

경기도에서 발생한 첫 국가는 백제로, 경기도는

한반도 중심에 위치하고 있고 풍부한 수량

한강이 흐르고 있어 농사를 짓거나 물건을

배로 옮기기 아주 좋은 조건을 가진 지역이었습니다.

삼국시대를 거치며 경기도를 차지하는 나라는

역사의 승자가 되었고 고려 시대 이후 경기도

대한민국의 중심지가 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경기도 박물관

2층 전시실

한반도의 중심이 된 경기도의 고려 이후의 역사

2층에 마련된 고려 · 조선실에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국가 근본의 땅, 경기라는 주제로 구성되어 있는

고려 · 조선실은 고려와 조선 1,000년에 걸쳐 전개된

경기 역사 문화다양한 유물을 통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고려의 건국과 통일, 경기의 등장부터 이후

조선이 건국되며 지금의 서울인 한양을 중심으로

더욱 발전하게 된 경기도를 역사, 지리, 문화적으로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단순히 유물을 전시하고 소개하는 것을 넘어

디지털 화면을 통해 직접 터치해 보거나 서랍을 열어

자료를 확인해 보는 등 직접 전시에 참여하여

흥미를 더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지루하지 않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고려 시대를 대표하는 청자와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백자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당시 최고의 기술로 만들어진 도자기는 그 세련됨과

정교함이 지금 보아도 손색없습니다.

경기관찰사가 근무하던 경기감영, 지금으로 치면

경기도청이 그려져있는 경기감영도병은 지금은

만날 수 없는 옛 모습이 자세히 그려져 있습니다.

참고로 경기감영터는 서대문 밖 인왕산 아래 현재

적십자병원 자리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1896년,

고종 33년에 수원으로 이전하였습니다.

특히 고려 · 조선실을 둘러보며 수도의 위치에 따라

조금씩 달라졌던 경기도에 대해 새롭게 알 수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고려와 조선 시대 개경과 한양은 나무와 물에,

경기는 뿌리와 샘에 비교되었습니다.

나무와 물은 뿌리와 샘이 없으면 고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경기는 개경과 한양을 존재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곳이었고

그 역할은 지금에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라도, 경상도에 비해 경기도는 특유의 정체성이

없다고 평가되고 있는데 전국의 모든 물건과 문화가

경기도에 모여 흩어져 나갔기 때문에 지역적 색깔이

오히려 적었을 것입니다.

경기도 박물관의 전시를 관람하고 나면

우리나라의 뿌리 역할을 했던 경기도의 중요성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경기도 박물관 관람안내

📌 관람시간

10:00 ~ 18:00 (7, 8월은 19:00까지)

📌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과 추석 당일

📌 관람료

무료

📌 주차

유료

(최초 1시간 1000원 이후 10분당 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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