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단] 아이들의 천국 무극 제10어린이공원
지금도 놀이터를 보면 설렙니다.
마치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강렬한 기억과 감정이 떠오릅니다.
너무 많이 신나게 놀았던 것 때문에 그런 것일까요?
아니면 충분히 놀지 못했던 아쉬움 때문일까요.
무극 제10어린이공원을 지나가다가 생각에 잠겼습니다.
원래의 목적지는 ‘중국요리 동천홍’이었는데요.
제가 방문했던 토요일은 문이 닫혀 있어서
짜장면을 먹지 못했습니다.
불현듯, 초등학교 시절 운동회가 끝나고
홀로 집으로 돌아와 식탁에 올려진 2천원을 들고 나가서
짜장면을 사먹었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아마 그 때도 짜장면을 사먹고
바로 놀이터로 가서 놀았던 것 같은데요.
짜장면집과 바로 앞의 놀이터,
무수한 추억들이 쏟아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미끄럼틀 2개와 1개의 계단
그리고 봉 계단, 기본에 충실한 기구인 것 같은데요.
술래잡기와 옥상탈출 게임을 했던 때가 떠오릅니다.
그 때는 그렇게 커보였었는데,
지금은 참 작아 보입니다.
영원할 것만 같던 초등학교 시절도 흘러갔는데요.
즐거웠던 시절도 영원하지 않네요.
야속한 세월입니다.
꼬부랑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면
기린그림이 그려진 시소가 보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상당한 하체 트레이닝이 되었을 것 같은데요.
재미와 운동을 함께 잡았던 그 시절이 흐뭇하게 느껴집니다.
시소 뒤에는 쉴 수 있는 정자가 있는데요.
어른들도 아이들도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미끄럼틀 뒤에 커다란 전광판이 보이는데요.
동네 생활에 필요한 정보들을 안내해주고 있습니다.
안내사항들을 편리하게 볼 수 있어서 좋네요.
전광판 글자가 바뀌고 있는데요.
영어, 중국어, 아랍어, 베트남어
4개의 언어로 안내되고 있습니다.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이
피부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무극 시장에서도 외국인들을 꽤 많이 봤는데요.
‘앞으로 새롭게 다가오는
다문화 시대를 잘 준비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을 가져보게 됩니다.
놀이터 중앙에는 모래놀이터가 있는데요.
마음 껏 모래놀이를 할 수 있는
커다란 공간이 무척 좋아 보입니다.
모래놀이터 뒤에는 배드민턴 경기장도 있는데요.
수리중인지 그물은 현재 없는 상태입니다.
배드민턴 경기장 뒤에는 운동기구들이 있습니다.
허리 돌리기, 어깨 돌리기,
다리 운동을 할 수 있는 기구가 있는데요.
밥 먹고 소화시키기 좋은 운동기구들이라 눈에 띕니다.
식사 후 조금 걸어줘야
혈당관리에도 좋다고 하니
식사 후엔 놀이터로 나오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운동기구 뒤에도 정자가 있는데요.
놀이터 양 끝 쪽에 정자가 2개나 있어서
휴식하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붉게 물들고 있는 나무와
아직은 초록빛을 띄는 나무 그리고 파란 하늘,
놀이터에도 가을은 찾아왔습니다.
놀이터에 있는 나무들이 멋져서
눈길이 계속 가는데요.
하트모양의 나무는 인상적이라 기억속에 남을 것 같습니다.
놀이터 앞에 중국요리 동천홍을 가려다가
뜻밖에 가을 향기를 맡았던 시간이었는데요.
다음에는 짜장면을 꼭 먹고
놀이터에서 더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야겠습니다.
무극 제10어린이공원 방문하셔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해당 게시글은 소셜미디어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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