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칠원 지역 로컬 숨은 낙지 전문점 맛집 부자낙지 식당

제13기 함안군 블로그 기자단 김종희

함안군 블로그 독자님들 안녕하세요!

가을이 온 지도 몰랐는데 갑자기 겨울이 찾아온듯한 11월을 독자님들께서는 건강하게 잘 보내고 계시지요? 오늘은 함안 칠원에 위치하고 있는 지역 로컬 맛집 부자낙지 식당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추운 날씨로 인해 기가 허해질 때는 낙지만큼 몸보신이 되는 것이 없죠! 옛말에 지친 소에게 낙지를 먹여주면 다시 힘이 솟는다고 하니 오늘 그 맛이 어떤지 찾아가 보려 합니다.

부자낙지

경상남도 함안군 칠원읍 삼호길 92

함안 칠원에 위치하고 있는 부자 낙지 식당은 칠원읍이 아닌 칠원과 마산 내서가 만나는 광려천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식당의 위치가 조금 외지다 보니 아는 사람만 찾아오는 그런 곳이지요! 혹시 정확한 위치를 모르시겠다고 하면 함안 광려천 메트로자이 아파트를 찾아오시다 보면 길가에 식당을 만날 수 있습니다.

식당 밖의 건물은 허름해 보이지만 식당 안으로 들어가면 깔끔하게 인테리어된 공간을 만날 수 있습니다. 넓은 홀에 테이블이 꽤 많이 놓여 있기 때문에 단체 식사도 가능하고 가족끼리 식사도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함안 칠원 부자 식당의 주메뉴는 낙지를 이용한 요리이지만 계절 음식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봄에서 가을까지는 물밀면도 판매하고

있고 겨울철에는 굴국밥도 판매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전 초가을 때 이곳에서 밀면 세트를 먹은 적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푸짐한 양과 맛있는 맛에 놀랐고 더불어 수육까지 제공되어 감탄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또 요즘 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는데 푸짐의 양의 음식이 1인 8천 원에서 만 원대라고 하니 가격적인 면에서도 충분히 가성비 있는 식당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오늘은 부자식당을 소개하러 왔기 때문에 가성비 좋고 가장 기본적인 낙지볶음을 3인분(1인 8천 원)

주문했습니다.

눈으로 봐도 맛있을듯한 낙지볶음이 냄비에 한가득 나왔고 그리고 곁들여지는 반찬도 직접 만드신 것인지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낙지볶음은 이미 한번 요리되어 나왔기 때문에 잠시 불을 올려 당면을 익힌 후 밥에 올려 비벼 먹으면 됩니다. (공깃밥도 식사비에 포함되어 제공됩니다.) 낙지볶음의 매콤한 맛과 함께 나오는 시원한 동치미 국물이 꿀맛의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요즘같이 춥고 몸이 움츠려들 때 이런 보양식을 하나 먹고 힘을 내는 것도 좋겠죠?

작은 아이를 위해 겨울철 별미 수제비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커다란 그릇에 수제비가 한가득 나오는 것을 보니 두 명이서 먹어도 충분할 만큼 양이 많습니다. (수제비 안에도 낙지가 숨어 있더군요!)

결국 오늘 4인 가족이 칠원 맛집 부자식당으로 출동해서 낙지볶음 3인 분과 수제비 1인분을 주문했는데 다 못 먹고 나왔습니다. 제가 보기에 많이 먹는 가족이 아니라면 낙지볶음 2인분에 다른 메뉴를 곁들이는 것이 훨씬 더 좋아 보입니다. 그만큼 부자식당의 메뉴는 양이 많습니다.